"공연권료 인식·시스템 개선해 다시 캐럴 울려 퍼지게 해야죠"[인터뷰] 작성일 09-02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광호 리브뮤직 대표 인터뷰<br>한국음악콘텐츠협협회 사내벤처 리브뮤직<br>문체부 지정 '공연권료 통합징수단체'로<br>"투명하고 효율적인 징수 시스템 구축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OolWuNfwn"> <p contents-hash="e56bd7d9684ec58789edf7552ec2d23adc4f95c793ffcc7e722e6b0d41e2f44a" dmcf-pid="BIgSY7j4si"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연권 징수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더 많은 공간에서 음악이 흐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때마다 다시 거리와 상점에 캐럴이 울려 퍼지도록 만들겠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597db425925bc804d99e0894307a9e0b94a48314e8706768d436d9ac7ecc7a" dmcf-pid="bCavGzA8r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광호 리브뮤직 대표(사진=리브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Edaily/20250902164050806nnmv.jpg" data-org-width="670" dmcf-mid="7PlUBRTNm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Edaily/20250902164050806nnm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광호 리브뮤직 대표(사진=리브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71d53a341e42873d1e598c68655b8c1d038b2757535f6efa2a82841a9b4979c" dmcf-pid="KhNTHqc6wd" dmcf-ptype="general"> 최광호 리브뮤직 대표는 최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리브뮤직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div> <p contents-hash="ef6267863aaeda2a6fd477bd63df36aea72fec31b764e23f2a44993dd1c35af7" dmcf-pid="9ljyXBkPse" dmcf-ptype="general">리브뮤직은 국내 주요 음반 기획사 및 유통사가 회원사로 속해 있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설립한 사내벤처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음악 공연권료 통합징수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p> <p contents-hash="3e1d94093ca9089355bc8b2238bbffc741fa8a2de144765cd3cc58d9ceb373c8" dmcf-pid="2SAWZbEQwR" dmcf-ptype="general">음콘협은 지난 7월 협회의 최광호 사무총장을 리브뮤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를 기점으로 리브뮤직은 실효성 있는 ‘공연권료 통합징수’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p> <p contents-hash="f28ff8820d4386bdb4a8cefe6301c458277c629a692ca4be426b88d9d4b223f4" dmcf-pid="VvcY5KDxrM" dmcf-ptype="general">최광호 대표는 “음악을 사용하는 이용자와 권리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며 공연권 시장 정산 투명성과 징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2a4f2ae4c70eed4595b4201b4abb0639d19e29a454b04efd8f460e6631f3560" dmcf-pid="fdKLjlVZIx" dmcf-ptype="general">저작권법상 손님이 있는 매장에서 음악을 재생하는 행위는 단순한 ‘재생’이 아닌 ‘공연’에 해당한다. 음악 플랫폼 구독료를 내고 있더라도 해당 음원의 저작권자(작사·작곡·편곡), 음반제작자, 실연자(가수·연주자·지휘자)에게 별도의 공연권료를 납부해야 한다.</p> <p contents-hash="79a108575b48725ae838e800b1e913124b0e88423d5f51a9d49ec1233f6021c3" dmcf-pid="4J9oASf5IQ" dmcf-ptype="general">기존에는 단란·유흥주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 대상이었는데, 2018년 저작권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커피전문점 등 비알코올음료점 △생맥주 전문점 및 기타 주점 △체력단련장(헬스장) △복합쇼핑몰 및 그 밖의 대규모점포(전통시장 제외) 등도 공연권 행사 범위에 포함됐다. </p> <p contents-hash="91fbd313c6095a87800ffaa1596af3373378479093c5f86aadae5de22e8db108" dmcf-pid="8i2gcv41DP" dmcf-ptype="general">‘공연권료 통합징수’는 여러 단체로 나누어진 음악사용 계약 및 납부를 하나의 통합징수단체가 일괄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p> <p contents-hash="c8ece21417eeff5a713c0bc92d542f05124d9086421b1231d5dce6af121cfc8f" dmcf-pid="6nVakT8tD6" dmcf-ptype="general">최광호 대표는 “각 단체별로 공연권료를 따로 징수하다 보니 혼란이 많았고 매장 업주들의 불만도 심했다”며 “공연권료 납부 문제를 두고 저작권 단체가 매장 업주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사례가 빈번해진 이후부터는 ‘매장에서 음악을 틀면 위험하다’는 공포 분위기가 조성돼 크리스마스 시즌에 캐럴이 울려 퍼지지 않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c3d79a365fe97fe5eb9e154b8b9ec534aafc36971ccb7463d49a2b06f5150b" dmcf-pid="PLfNEy6Fw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광호 리브뮤직 대표(사진=리브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Edaily/20250902164052139llzd.jpg" data-org-width="670" dmcf-mid="z4emhtiB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Edaily/20250902164052139llz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광호 리브뮤직 대표(사진=리브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1181540f5a28cdf2f2ef5d7502b242e2ec069f65811150dffbf9c2cffef6ef1" dmcf-pid="Qo4jDWP3O4" dmcf-ptype="general"> <strong>“시스템 고도화해 韓공연권료 시장 발전 앞장”</strong> </div> <p contents-hash="31c15a425b5b16f8aa35ae7697f4841a611ad7214ef75b8c201d726b6dd76b15" dmcf-pid="xg8AwYQ0wf" dmcf-ptype="general">문체부 공모를 거쳐 ‘음악 공연권료 통합징수단체’로 지정된 리브뮤직은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저작권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음반제작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실연자) 등 3개 단체와 공연권료 징수에 대한 위탁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분야별 단체에 각각 납부해야 했던 공연권료를 일괄 지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리브뮤직은 국내 최대 저작권 신탁 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저작권자)와도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p> <p contents-hash="8e9f54ba353bbedf5319ce7f0d0d95e874c2ab58d7920159785f4aa91203cee6" dmcf-pid="yFlUBRTNIV" dmcf-ptype="general">리브뮤직은 지난달 1일 일정 이용료를 내면 음악 이용과 공연권료 납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체력단련장 전용 매장 음악 서비스 ‘힐 뮤직’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p> <p contents-hash="9cc2ab6979379b939177347e633266ec9afab1e987cd6c9ec3a88e5def3bee19" dmcf-pid="WriIv0o9m2" dmcf-ptype="general">최광호 대표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음악 파일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했지만, 지금은 음악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합법적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게 당연해진 시대가 되지 않았나”라면서 “공연권료 징수도 대중이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핀테크 기술을 통한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매장에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공연권료 징수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34f330f8ed4022464eb330af24f63bacca05521484c999a88e3b4d5aa6076fe4" dmcf-pid="YmnCTpg2r9" dmcf-ptype="general">최광호 대표는 ‘힐 뮤직’처럼 쉽고 편리한 ‘매장 맞춤형 서비스’를 점차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 내 한국 공연권 시장을 세계 10위권 이내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도 잡았다.</p> <p contents-hash="2b0623eed80cde2cc610a0d16011ce06490d552d8a3183572de7f583a4b88a40" dmcf-pid="GsLhyUaVIK" dmcf-ptype="general">최광호 대표는 “한국의 전체 음악 시장 규모는 세계 10위권 내에 진입해 있으나 공연권 시장으로만 따지면 순위가 60위권에 머물러 있다”며 “리브뮤직을 통해 불모지에 가까웠던 공연권 시장 규모 확대를 이뤄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p> <p contents-hash="9e9bc12e2f768c0e269040ea64df2b3b111bf8a7fdc22f49e431f0c5bc0e7ecd" dmcf-pid="HOolWuNfmb" dmcf-ptype="general">최광호 대표는 음콘협에서 각종 음악산업 정책과 실무를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다.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를 총괄기획 했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음원·권리정보 통합 DB 구축, 방송사용 음악 모니터링 시스템 및 라이브러리 음악 UCI 시스템 등 음악산업 기반 시스템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p> <p contents-hash="48259c3b9a55e5d86ee827ec96ef90eaf3401ff5c9c7135d4e469b8b515f516b" dmcf-pid="XIgSY7j4EB" dmcf-ptype="general">음콘협 사무총장직을 겸임 중인 최광호 대표는 “써클차트를 통해 방대한 음악 판매 데이터를 수집 중이지만 협회가 영세하다 보니 심층적 분석과 활용까진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사내벤처인 리브뮤직으로 전개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회 운영에 힘을 보탤 방안도 지속적으로 구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c6095119474a3862f3da90d2d0a497d74e56bac71ff5ac04991734d955ad7ec" dmcf-pid="ZCavGzA8rq" dmcf-ptype="general">김현식 (ssik@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재미도 감동도 2배"... 유모 된 황정민, 10년 만 복귀작 '미세스 다웃파이어' 어떨까 [종합] 09-02 다음 '이용식 사위' 원혁, 딸 백일잔치서 장모님 잡도리 "정신 못 차리셨나"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