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 파리 생제르맹 꺾고 2025 프랑스 챔피언스컵 우승…통산 네 번째 우승 달성 작성일 09-02 32 목록 프랑스 누벨아키텐의 Futuroscope Arena에서 열린 2025 프랑스 챔피언스컵(Trophée des Champions) 결승전에서 몽펠리에(Montpellier Handball)가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을 29-23으로 꺾고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br><br>몽펠리에는 이번 대회에서 신입 선수 7명을 투입하며, 준비된 전력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을 제압했다. 이번 우승은 2018년 이후 7년 만의 쾌거로, 새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br><br>경기 초반은 파리 생제르맹이 우세했다. 경기 4분 만에 3-1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몽펠리에는 차분히 반격에 나섰다. 알렉스 파라구에르(Valentin Porte), 우고 데스보네(Hugo Desbonnet) 등 기존 주축에 더해 아서 렌(Arthur Lenne)이 골밑에서 활약하며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 야닉 그린(Jannick Green)을 공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9/02/0001087345_001_2025090216350848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 프랑스 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한 몽펠리에, 사진 출처=몽펠리에</em></span>전반 13분, 파리 생제르맹의 핵심 미드백 엘로힘 프란디(Élohim Prandi)가 손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흐름이 흔들렸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몽펠리에는 수비와 역습을 통해 점수를 좁혔다.<br><br>전반 15분, 아서 렌이 2분 퇴장을 당하면서 잠시 위기를 맞았으나, 투입된 마리아노 모라에스(Moraes)가 곧바로 활약하며 균형을 잡았다. 이어서 마르코 스르나(Marko Srna)가 연속 두 골을 넣으며 20분경 11-9 역전에 성공했다.<br><br>흐름이 몽펠리에 쪽으로 넘어가면서 카사도(Casado)와 모라에스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넓혔고,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 레미 볼징거(Remi Bolzinger)가 6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전반을 16-13 리드로 마쳤다.<br><br>후반에도 몽펠리에의 공세가 이어져 33분에 벤자민 리셰르트(Benjamin Richert)의 골로 19-14로 달아났고, 35분에 파리 생제르맹의 루카 카라바티치(Luka Karabatic)가 세 번째 2분 퇴장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파리 생제르맹이 더욱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br><br>볼징거의 선방 쇼에 힘입어 몽펠리에가 38분에 21-15, 6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고, 50분경, 모라에스가 팔꿈치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있었지만, 몽펠리에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압박 수비와 빠른 전환 플레이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의 반격을 봉쇄했다.<br><br>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 데스보네(Desbonnet)가 파리 생제르맹의 칼손(Karlsson)과 야히아(Yahia)의 7미터 슛을 연속으로 막아내며 29-23 완승을 완성했다.<br><br>경기 최우수 선수(MVP)는 무려 13세이브(세이브율 37%)를 기록한 골키퍼 레미 볼징거에게 돌아갔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왕중왕전 11월 14∼16일 광명서 개최 확정 09-02 다음 ‘피지컬:아시아’PD “언젠가 모여 ‘올림픽’도 할 수 있게 하겠다”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