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임윤아의 '푸드 동화'는 어떻게 성공했나 작성일 09-02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tvN '폭군의 셰프', 4회 만에 시청률 11% 돌파한 이유<br>'대장금' 된 현대의 셰프 임윤아 호연이 주 비결<br>글로벌 K-푸드 열풍과 맞물리며 시너지 고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o4gjlVZn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90a2208ae61c241065d20fe34c0944ec214317fa51b454a1da7a64b67ea20d" dmcf-pid="xBXb2iGkJ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다.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hankooki/20250902162013122bflm.jpg" data-org-width="640" dmcf-mid="6OJrOZe7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hankooki/20250902162013122bfl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다.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492deae67781123db2631455a1aa1a9fc7a082f1bd0b62ee499c5ce79ebc2f" dmcf-pid="ywJrOZe7JR" dmcf-ptype="general">최근 방송가에는 수많은 드라마 신작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작품은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다. 첫 방송 이후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순히 주연 배우 임윤아의 스타성 때문만은 아니다. 작품이 지닌 독특한 기획 의도와 시대적 맥락, 그리고 장르적 신선함이 결합하며 흥행작다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p> <p contents-hash="d9c8d8867ca9f7addcc2a72c58d0db2b00774936ea74d5bfb4edc779ff4f5b99" dmcf-pid="WrimI5dzeM" dmcf-ptype="general">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다. 당초 임윤아와 박성훈이 캐스팅됐으나 박성훈이 SNS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하차, 이채민이 투입됐다. </p> <p contents-hash="a53383efef60224bbf8e3dae0bfe8a2fd5fd3bbf344c707e88a41025e8675c15" dmcf-pid="YmnsC1JqMx" dmcf-ptype="general">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폭군의 셰프'는 1회 4.9%로 출발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트웰브'(11회 기준 8.1%)가 마동석 서인국 등 화려한 라인업을 내세운 것을 감안한다면 '폭군의 셰프'는 비교적 무난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눈에 띄는 것은 2회부터다. '폭군의 셰프'는 2회 6.6%, 3회 7.6% 그리고 4회에서는 11.1%로 성큼 올라섰다. 여기에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주연인 임윤아와 이채민은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1, 2위를 거머쥐었다.</p> <p contents-hash="ac220847077ca8c6ae959bb6c37fd46566144ba7b6cc9d350b8ef015a072e80e" dmcf-pid="GsLOhtiBnQ"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폭군의 셰프'는 어떻게 시청자들을 잡았을까. 먼저 '폭군의 셰프'는 요리를 전면에 내세운 서사가 강점이다. 물론 타임 슬립이라는 판타지 장르도 있지만 최근 타임 슬립 서사가 희소성을 잃은 탓에 주된 무기로 보기엔 어렵다. 최근 몇 년간 한류 콘텐츠에서 음식은 중요한 서사 장치로 자리해왔다. '대장금' 이후 꾸준히 이어져온 음식 소재 드라마의 계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과 해외 다큐멘터리까지 확장되며 글로벌 흥행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p> <p contents-hash="1d3862ef0328aac2b11debc79f532fb2c0eae3dc9e89e23341a59b37031c8fbf" dmcf-pid="HOoIlFnbRP" dmcf-ptype="general">가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김밥,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컵라면 등 한국적인 요리에 담긴 스토리와 정서가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폭군의 셰프' 역시 경쟁력을 갖는다. 지니TV '당신의 맛' 역시 퓨전 한식을 내세우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폭군의 셰프'는 조선 시대 배경의 한식과 주인공의 특기인 양식을 결합한 퓨전 음식까지 다루며 단순한 미식 드라마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7a4ef524422862dc8c9a786b965c35015e4718d7893a2e623753356468036a" dmcf-pid="XIgCS3LKM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다.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hankooki/20250902162014375exze.jpg" data-org-width="640" dmcf-mid="P6JrOZe7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hankooki/20250902162014375exz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다.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e2111f0c3fcf74c26a3f15b5dec06ec92ab8fcfa2cd4c6ae437c39569239e47" dmcf-pid="ZCahv0o9R8" dmcf-ptype="general">또 하나의 매력은 역사적 인물을 가공해 재해석하는 방식이다. 드라마는 연산군과 장녹수라는 실존 인물을 예상하게 한다. 그러나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허구와 상상을 섞어 새로운 드라마적 재미를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사극 특유의 무게감과 동시에 퓨전 장르의 가볍고 유쾌한 재미를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p> <p contents-hash="a58fd58453501a90a8e414c52046f86fcb6da15e11182c7ecedc06193a2791f2" dmcf-pid="5hNlTpg2R4" dmcf-ptype="general">주연 배우 임윤아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검증된 연기력을 지닌 임윤아는 극중 명랑하면서도 전문성을 가진 셰프로 등장해 극을 이끈다. 물론 '엑시트' '킹더랜드'에서 선보였던 기존 이미지가 재현되긴 했으나 임윤아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호평이 적지 않다. 캐릭터 싱크로율과 극을 이끄는 힘이 균형을 이루면서 안방극장 속 임윤아의 스타성을 다시 실감하게 한다. 자칫 유치할 수 있는 대사들이나 흐름은 임윤아의 호연과 만나 시너지를 낸다. </p> <p contents-hash="59438e2b373851301b800a05c46d5676b2f0d5d1452c37270d57f712e2858e8d" dmcf-pid="1ljSyUaVRf" dmcf-ptype="general">사실 음식과 역사, 로맨스와 권력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하나로 엮어내는 과정은 쉽지 않다. 미식가 폭군이 요리로 위로를 받고 이를 만든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 자칫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에 '폭군의 셰프'는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가볍게 장르적 재미를 즐기면서도 서사적으로는 설득력을 가진 드라마가 됐다. 특히 한식 세계화라는 흐름 속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는 충분하다. </p> <p contents-hash="6fd5a240cafea9741b42126d7cb2cf3a33740d30a0633da414413425f3410b11" dmcf-pid="tSAvWuNfJV" dmcf-ptype="general">이처럼 '폭군의 셰프'가 흥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 요리라는 보편적 소재, 역사적 인물의 재해석,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 시점에서 시의성도 좋다.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 드라마가 한류 드라마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187a42c333a52312414d5df85145d5b8d612fb938372c191c2c1ccaa0bea4fd0" dmcf-pid="FvcTY7j4e2"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피지컬:아시아’PD “언젠가 모여 ‘올림픽’도 할 수 있게 하겠다” 09-02 다음 김준수, VR 찢고 현실 등판…첫 미디어 전시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