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톡톡] ‘AI 거품론’에도 2030년 AI 시장 규모 2경원 넘는다 작성일 09-02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샘 올트먼 발언에 업계·학계·투자자까지 “AI 거품” 경고<br>스타게이트 등 초대형 투자 이어지며 인프라 확장 가속<br>거품론, 빅테크가 신생업체 견제하려는 전략이란 시각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ZtIGzA8N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a6ade83bd4db43afa903743e075617a5348c8f408304e05300b41b25fb994e" dmcf-pid="Qp7yFVmeo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chosunbiz/20250902160548630ymob.jpg" data-org-width="1536" dmcf-mid="6LsikT8t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chosunbiz/20250902160548630ym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e552361468bbe7c8d24c335af590b48485e0fb7feefc1903839515a26321ba" dmcf-pid="xUzW3fsdNq"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산업이 단기적인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는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2경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익성 없는 스타트업들이 과도하게 고평가되고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AI 버블’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은 장기적으로 연 30%대 고성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3f501e43bb53ecb400572fb1eeebbe23fa9d8872fbb7ad231c87f01ea79ccf88" dmcf-pid="yAEMaC9HAz" dmcf-ptype="general">AI 거품 경고는 여러 방면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AI는 ‘닷컴 버블’을 떠올리게 한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지난 7월 MIT가 발표한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추진한 AI 파일럿 프로젝트의 95%가 투자수익(ROI)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메타는 일부 AI 조직을 축소하고 채용을 중단하며 투자 기조를 조정했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팔란티어, 스노우플레이크,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AI 테마주가 실적보다 기대감에 의해 과도하게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합니다.</p> <p contents-hash="b82e7ea58f529e98bbff987db0f508769b2299544642fad4d8203f83f568cb1d" dmcf-pid="WcDRNh2XN7"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조사업체들은 공통적으로 AI의 장기 성장세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 범위를 소프트웨어, 서비스, 하드웨어 등으로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전망치는 일부 차이를 보입니다. 올해 초 그랜드뷰리서치는 글로벌 AI 시장이 지난해 2792억달러(약 388조7000억원)에서 2030년 1조8118억달러(약 2경5200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4월 마켓앤마켓츠는 글로벌 AI 시장이 올해 3717억달러(약 518조원)에서 2032년 2조4000억달러(약 3경3500조원)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8월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도 같은 기간 2335억달러(약 325조4000억원)에서 2032년 1조7716억달러(약 2경4700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p> <p contents-hash="cc707acacd4bd0c0ce20109121ca3ec84c2f4b9766dfbc44fade66ab93cb6850" dmcf-pid="YkwejlVZcu" dmcf-ptype="general">기업별 투자도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인도에 최소 1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이 함께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도 최대 5000억달러(약 698조원)를 들여 미국 텍사스에 GW급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구상입니다. 초기 단계에서 부지 선정 지연 등으로 속도가 늦춰지고 있지만, 업계는 장기적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는 평가입니다.</p> <p contents-hash="e485d1e33362057225f288b1888b9bd253892b9bc45d474e9a6f6ec4998b3dad" dmcf-pid="GErdASf5gU" dmcf-ptype="general">AI의 활용 영역은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사기 탐지와 리스크 관리에 투입되고 있고, 리테일 업계에서는 맞춤형 마케팅과 재고 최적화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에서는 신약 개발과 의료영상 분석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제조업에서는 예측 유지보수와 품질 관리에 적용돼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6d4c09cba00bdf878d5dcac42d0dfd4345ee702826e1858111022ecb30e578b3" dmcf-pid="HDmJcv41op"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최근의 AI 거품론이 단순한 과장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만 일각에선 빅테크들이 이 같은 회의론을 활용해 신생업체에 대한 투자를 조이는 한편, 자체 인프라와 자본력을 앞세워 사실상 AI 시장을 독점하는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IT업계 관계자는 “최근 AI 스타트업들이 단기간에 과도한 평가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거품론이 힘을 얻고 있다”며 “빅테크들은 자본력을 앞세워 신생 업체들에 대한 투자 유입을 차단하고, 시장 주도권을 더 강화하는 명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c718716c5d85b10232ba445681b1a4d05b66258178c3fea73eaa6d3a77fd662a" dmcf-pid="XwsikT8tj0"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부장 인사이트] 차세대 3D 낸드를 위한 'z피치 스케일링' 기술 09-02 다음 '발로란트' 디렉터 마커스 리드, "이용자 경험 그대로 언리얼 엔진 5로 업그레이드"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