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수영 2010년생 역대급 재능! "수영장 너무 차가웠어" 어려움 속, 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김승원 "AG 때 좋은 성과 낼 것" 작성일 09-02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02/0001912155_001_2025090214330662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 배영의 미래 김승원(경기구성중)이 한 달 사이에 국제무대를 2개나 경험하면서 좋은 성과 낸 경험담을 들려줬다.<br><br>김승원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포상식이 끝난 뒤 "귀국하자마자 몸살을 앓았는데, 이제 좀 괜찮아졌다"며 미소 지었다.<br><br>2010년생 김승원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여름을 보냈다.<br><br>7월 27일부터 8월 3일(경영 종목 기준)까지 싱가포르 칼랑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했으며, 여자 배영 100m와 배영 50m에서 각각 준결승 16위(1분00초54), 준결승 15위(27초95)를 기록했다. 여자 혼계영 400m에서는 고하루(강원체고), 김도연(대전체고), 허연경(대전시설관리공단)과 함께 4분04초36의 기록으로 15위를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02/0001912155_002_20250902143306745.jpg" alt="" /></span><br><br>이어 한 달 뒤인 지난달 말엔 루마니아 오토페이에서 진행된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를 소화했다. 휴식 없이 곧바로 대회를 준비하느라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큰 소득을 얻었다. 여자 배영 50m에서 27초77로 10년 만의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결승에서는 28초00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은메달을 땄다.<br><br>김승원은 "이렇게 연속으로 국제대회를 치른 건 처음이다. 먼저 큰 대회를 치르고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것이기 때문에 덜 긴장하기도 했고, 경험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다"며 "힘든 부분이 많았던 것도 사실인데, 이렇게 대회를 두 번 연속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고 돌아봤다.<br><br>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는 게 김승원의 이야기다.<br><br>그는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좀 애매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여러 가지가 겹쳐서 이번 대회가 많이 힘들었다"며 "몸 상태는 좋지 않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기본기를 생각했다.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br><br>이어 "비행 시간도 길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었다"며 "루마니아 수영장의 수온이 너무 차가웠다. 우리나라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수온이었다. 그 부분에 적응하는 데 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은데, 잘 이겨내고 메달도 딴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br><br>당분간 김승원은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다가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때 좋은 성과를 내는 게 목표다. 그 이후에 있을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도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성별 논란' 칼리프, 유전자 검사 요구한 월드 복싱 CAS에 제소 09-02 다음 [단독] 김창열 "190cm+연대생 아들, 잘 커서 나도 놀라…배우 꿈 존중" (인터뷰)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