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친오빠와 ‘티격태격’ 케미 “전생에 나라 구했지” (송가인)

작성일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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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가인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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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송가인이 친오빠와 술잔을 부딪치며 다정한 ‘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1일 송가인 유튜브 채널에는 ‘리틀 송버지와 송가인의 불붙은 남매대첩! 결국 방송 최초 음주까지 하는 송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송가인은 둘째 오빠와 낚시를 즐긴 뒤 직접 잡은 물고기로 회를 떠먹으며 추억을 나눴다. 송가인은 “고등학교 때부터 오빠와 같이 자취를 시작해 결혼 전까지 함께 살았다. 오빠가 야간 자율학습을 하면 저녁값이 비싸니까 직접 도시락을 싸서 가져다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송가인은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도시락까지 챙겨줬다”며 “내가 오빠를 키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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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가인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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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가인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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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오빠는 “고등학교 때부터 내가 널 데리고 살았다. 생활비는 내가 다 냈다”며 “여름에 보일러를 틀어 한 달에 도시가스비가 28만 원이나 나왔다. 다 내가 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지금은 동생 덕을 크게 보고 있다”며 동생을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송가인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다”며 훈훈한 남매애를 드러냈다. 송가인은 이날 오빠와 처음으로 술 마시는 모습을 공개하며 “반 잔만 마셔도 취한다”고 음주량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송가인은 최근 첫 댄스곡 ‘사랑의 맘보’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소진 기자 lees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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