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식민지 조선 자체를 형상화한 큰 감옥이었죠" 작성일 09-02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영광의 '온에어' 369 ] 다큐 <모범감옥> 연출한 양정헌 MBC PD</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EfazxSgpK"> <p contents-hash="bda562097352fc930ff40525f6edc550a82702d1dbd1d610ffb04c855ab5d3e2" dmcf-pid="9D4NqMva0b" dmcf-ptype="general">[이영광 기자]</p> <p contents-hash="db97efe06acbecee08fcd8cb741f4214621ab467dc65e9170560cf0047b2f1ac" dmcf-pid="2w8jBRTNUB" dmcf-ptype="general">광복 80주년을 맞이해 MBC에서 8월 특집 다큐 <모범감옥> 2부작이 방송됐다. <모범감옥>은 서대문형무소를 의인화해서 서대문형무소 시점으로 독립운동가들을 바라보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뮤지컬과 드라마 요소를 가미해서 다큐에 대한 몰입도 높였다.</p> <div contents-hash="9d4b72c70c6c63b839020569a58f4b409a2173f7bfd8dca15c640379d6a70806" dmcf-pid="Vr6Abeyjuq" dmcf-ptype="general"> <모범감옥>를 연출한 양정헌, 김영원 PD는 MBC 시사교양국 소속이다. 어떻게 <모범감옥> 기획했는지 들어보고자 지난 8월 27일 서울 상암 MBC에서 <모범감옥> 연출자인 양정헌 PD를 만났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8deef74bedbdc340122337270aa33a81f188c446c1a649ad80bfa2e4c705d0c" dmcf-pid="fOxE2iGkz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140303095fttn.jpg" data-org-width="1280" dmcf-mid="BSrZNh2X7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140303095ftt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모범감옥>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477e248cdbaa998b815e559fbbdd2a7aaae192397b75cfcbffd24afb89fcc8c" dmcf-pid="4IMDVnHE37" dmcf-ptype="general"> 다음은 양 PD와 나눈 일문일답. </div> <p contents-hash="5bf49a38bf7c9548fb257afb108308081a40941f0d4a2be71b818ed361642a45" dmcf-pid="8CRwfLXDzu" dmcf-ptype="general">- 광복 80주년 특집 뮤지컬 다큐멘터리 <모범감옥> 2부작 연출 했잖아요. 어떻게 기획한 건가요?<br>"제가 원래 뮤지컬을 엄청 좋아해요. 공연장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맨날 찾아서 보고 흥얼거리고 그러죠. 좋아하다 보니까 항상 이걸 제가 하는 프로그램에 녹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기획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광복을 기념한 다큐멘터리는 굉장히 많잖아요. 게다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메시지도 메시지지만 형식을 달리해서 사람들한테 조금 다르게 다가가 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평소에 좋아하던 뮤지컬과 결합해서 해보게 된 거죠."</p> <p contents-hash="ed19fe87a38181ef478f7f816d623b2abe477a81e1e56e27fb81bd2b9be217bc" dmcf-pid="6her4oZw7U" dmcf-ptype="general">- 뮤지컬 경험은 없었는데 걱정된 점은 없었나요?<br>"두려움은 없었고 재미있었어요. <모범감옥>의 넘버들은 저희가 따로 작곡한 거니까 기존에는 없었던 음악인 거잖아요. 그것들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자체가 되게 재밌었고, 그걸 듣는 것도 되게 설렜거든요. 나중에 만들어진 결과물들을 보고 대중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됐지만 두려움 같은 건 없었어요."</p> <p contents-hash="177344689bd3e47e0a1e8c7faa171c106b51bcfdd6ffa9a5fed89827b36b2dc5" dmcf-pid="Pldm8g5r3p" dmcf-ptype="general">- 기존 곡이 아닌 새로운 곡을 사용했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br>"일단 우리 구성대로 가려면 우리 구성에 맞는 멜로디 라인과 가사가 있어야 되죠. 기존에 있는 곡을 쓸 생각 자체를 안 한 게 <모범감옥>은 서대문형무소라는 소재도, 이를 이야기하는 형태도 특이하잖아요. 그 부분에 맞추기 위해서는 우리의 맞춤형 넘버가 따로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작곡/작사하겠다는 건 처음부터 변함없이 유지해 온 방향성이에요."</p> <p contents-hash="f299375df8765352a7ba11b1ade20b606f64ff629e80ed7a0415740f7230ed90" dmcf-pid="QSJs6a1mu0" dmcf-ptype="general">- 서대문형무소를 의인화 한 이유가 있을까요?<br>"다큐는 여러 가지 증언과 거기에 대한 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서대문형무소에 대해 증언해 줄 사람이 다 돌아가셔서 없잖아요.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은 서대문 형무소 자체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이 서대문형무소를 캐릭터화하고 서대문형무소의 회고록으로 만들면 훨씬 더 형식적으로도 새롭고 조금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됐던 거예요."</p> <p contents-hash="92c09230e74f28bab2bbcc23cb8b49c0236f23b4d8a213b084e3a7c2e731839c" dmcf-pid="xviOPNts73" dmcf-ptype="general">- 이번에 취재하면서 서대문형무소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을 것 같아요.<br>"많죠. 서대문 형무소 내부에 있는 인물들만 통제하기 위한 게 아니라 감옥에 가둬놓고 장기간 있게 하는 것 자체가 조선에서 처음이었기 때문에 조선 민중들에도 저기 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인식을 심어줬죠. 또 그게 경성 한복판에 있었는데 담장이 4m예요. 그 당시에는 그렇게 높은 담장을 가지고 있는 건축물이 없었기 때문에 억압과 통제를 통해 조선인들을 주눅 들게 하는 상징이었던 거예요.</p> <p contents-hash="0f8131a5777095a1433e8fe6f6be5003d461779bee666dd2f120607e9adbd191" dmcf-pid="yjKnp8IiuF" dmcf-ptype="general">그러니까 식민지 조선 자체가 감옥이면 서대문형무소는 그 자체를 형상화한 큰 감옥으로 봤던 거죠. 이런 게 전국에 28개가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규모가 크고 처음 만들어진 게 서대문형무소예요. '모범감옥'이라는 이름도 그렇게 해서 지었던 거고요. 그 안에서 고문의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었고 그중에 제일 괴로웠던 고문은 굶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의식주라는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통제하면서 억압했던 건데 사실 이런 것은 잘 모르잖아요. 그런 걸 조금 더 알려주고 싶었던 거죠."</p> <p contents-hash="ada65887f916a6b70a820ee09137dfce8728a2e2f85a031f27501f5fcac43f34" dmcf-pid="WA9LU6CnFt" dmcf-ptype="general">- '모범감옥'이란 제목이 역설적인 거 같아요.<br>"역설적인 제목은 맞죠. 서대문형무소는 일본 입장에서 모범 감옥이기도 하죠. 서대문형무소가 말씀드린 것처럼 전국에 있는 28개의 형무소 중 가장 으뜸이고 모델이 되는 거였기 때문에 모범감옥이라고 했죠.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 안에 있었던 사람들은 우리에게 모범이 된 사람들이잖아요. 그런 얘기들을 의미 부여했었죠."</p> <p contents-hash="a640fa97609f35943812ab1cac42909a9ea98d1b2a156356a235c294cdc8f0fe" dmcf-pid="Yc2ouPhLz1" dmcf-ptype="general">- 역사물이라 고증이 엄청 중요했을 것 같아요.<br>"사실 감옥사에 대한 기록 연구하는 분들이 많지가 않아요. 저희 인터뷰도 해주셨던 박경목 교수님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장을 20여 년 하셨고 감옥사를 전공하셨거든요. 그분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지금 서대문형무소가 역사관으로 있어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정보를 많이 공유받았고요. 옥중 기록도 많이 찾았어요. 당시의 서대문형무소 정식 기록이라는 건 일제 쪽에서 만든 기록이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실제로 거기 갇혔던 사람들의 서신이나 시, 일기 등의 기록을 많이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예를 들면 <눈 오는 밤> 같은 경우 한용운 시인이 감옥에서 쓴 한시 <설야>를 바탕으로 가사를 만든 거예요."</p> <p contents-hash="26741c7a48dc4e6998fd669f9f19aeafa1e77fa0f3a80ae125d414dd1409736f" dmcf-pid="GkVg7Qlou5" dmcf-ptype="general">- 다큐멘터리면서 뮤지컬이라서 선을 지키는 것도 중요했을 것 같은데요.<br>"고민됐던 지점들은 있었죠. 실제 남아 있는 서대문형무소의 기록에 기초한 상태지만 우리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좀 더 가미되는 거예요. 이건 뮤지컬 넘버보다도 영상화하는 작업에서 더 그랬어요. 결론적으로 <모범감옥>에서 사실을 왜곡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고 용인이 되는 정도 선이라고 생각했어요. 고민은 됐지만 고민했던 만큼 더 철저하게 크로스 체크하고 나서 진행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p> <div contents-hash="613e4feed9ac79f7456cb160532d0794ca7119a6fbbea9261a67601afa89877b" dmcf-pid="HEfazxSgFZ" dmcf-ptype="general"> <strong>"가장 주목했던 키워드는 '시너지'"</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38a1312aa8ebf66dad3b9c0d3b1a43699df7fe561191360fe273468347452b4" dmcf-pid="XD4NqMvap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140304492kzll.jpg" data-org-width="1280" dmcf-mid="bwJs6a1m7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140304492kzll.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양정헌 MBC PD</td> </tr> <tr> <td align="left">ⓒ 이영광</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e8dcea5b3dc8de8ff025f4d38a7c06725a466004b56b23390ac02baed747c03" dmcf-pid="Zw8jBRTNUH" dmcf-ptype="general"> - 배우 캐스팅 과정은 어땠나요? <br>"제작 PD님이 따로 있었어요. 드라마나 뮤지컬이 제 전문 분야는 아니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프로세스라든지 배우 캐스팅 부분을 제작 PD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캐스팅 디렉터 역할도 해 주셨어요. 뮤지컬 같은 경우 다행히 유관순, 강우규, 안창호, 김정련, 한용운 등 독립운동가의 수형기록카드에 사진이 있고 김구의 경우 수형기록카드는 없지만 여러 기록에서 사진과 영상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실제 이 사람의 모습을 우리가 알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실존 이미지에 부합되는 사람으로 캐스팅하려고 했어요." </div> <p contents-hash="a2d124443c19779c90754edec265c68928e66f8d86524e3b2b7e580e61927069" dmcf-pid="5TnIQjFO0G" dmcf-ptype="general">- 섭외가 어려웠던 배우가 있을까요?<br>"어렵다고 할 만한 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보다 연기에서 어려운 건 있었겠죠. 엄기준 배우는 대사가 없잖아요. 왜냐하면 엄기준 배우가 서대문형무소인데 그걸 카메라 앞에서 '나는 서대문형무소다'라고 말하는 건 웃기잖아요. 그러니까 다 내레이션으로 처리하고 실제 비디오로 나오는 촬영 부분에서는 다 표정 연기로만 했는데 긴 내용들을 눈빛으로만 표현하기가 어려우니까 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셨더라고요."</p> <p contents-hash="db8e9f3b3669b17fa0ac586b2babac6fb37508ecac5d1a02630c01dda2b57e0a" dmcf-pid="1yLCxA3IuY" dmcf-ptype="general">- 다른 배우들 연기는 어땠나요.<br>"좋았어요. 뮤지컬하시는 분들은 에너지가 엄청나더라고요. 감정이나 노래 톤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굉장히 많이 연구해 오시고 연기하면서 되게 고민하신 게 너무 보여서 너무 감사했죠."</p> <p contents-hash="ed5ce102e40ce73c7d7c57228d58856aebceabe3301b1088186f7f507282a150" dmcf-pid="tWohMc0CpW" dmcf-ptype="general">- <모범감옥>으로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있다면.<br>"메이킹의 마지막에 '일제시대 그 시대를 살아낸 모든 분께 이 <모범감옥>을 바친다'라는 문구가 있어요. 흑백으로 비췄던 그 세상을 견뎌내고 거기에 저항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컬러로 보이는 현재가 있다는 걸 알길 바라는 게 우리 생각이었죠. 근데 사실 이 메시지 자체가 새로운 메시지는 아니잖아요. 이전부터 광복절마다 우리가 되새기고 얘기했던 이야기인데 그것들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광복절 기념하는 모든 프로그램이 전하고자 하는 본질은 사실 다 같은 것 같아요. 굴곡진 역사가 있었고 그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 있었다는 걸 잊지 말자는 거죠."</p> <p contents-hash="25769b7d9d8083376389f6de97c2308472721dd340a648fa87308b7afeca91c5" dmcf-pid="FYglRkphzy" dmcf-ptype="general">-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br>"많죠. 많을 수밖에 없는 게 촬영을 진짜 길게 했어요. 회차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한 회차당 찍어야 되는 길이가 진짜 길었고요. 우리가 촬영을 6월부터 7월까지 쭉 했어요. 그때 한창 장마철이었어요. 비가 안 오길 바랐는데 엔딩 부분 촬영 때 결국 비가 왔어요. 광복을 맞이한 것이 가뭄의 단비 같은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담고 싶어서 서대문형무소 스케치만 거의 열 번을 하러 갔거든요. 그곳에 담겨있는 모든 단면을 찍기 위해서 엄청 노력했어요. 그래서 그런 하나하나의 과정이 되게 기억에 많이 남네요."</p> <p contents-hash="eaf5c2040092e59d4623b05f1d8dea141bdbe44ee5b53c8afa2665d49cd6d394" dmcf-pid="3GaSeEUlUT" dmcf-ptype="general">- 연출하면서 느낀 점이 있을까요.<br>"제가 이번에 <모범감옥>을 연출하면서 굉장히 주목했던 키워드가 '시너지'였어요.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두 가지를 합쳤을 때 새로운 것이 되고, 시너지를 받아서 새로운 것 그 이상의 뭔가로 만들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큐멘터리와 뮤지컬, 그리고 드라마를 합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모범감옥>에서는 어느 정도 그 선을 잘 맞췄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해요. PD가 모든 분야를 다 직접 잘할 수는 없죠. 하지만 각각의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조합하고 조율할 수 있잖아요? 이 생각은 앞으로 제가 연출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여러모로 모멘텀이 될 만한 작품이 된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3999b7665ab4f0b7e21b5093b13f3e7c01dfc8af05b56d9f7b4fae91fb001a55" dmcf-pid="0HNvdDuSFv" dmcf-ptype="general">- 담고 싶었는데 못 담은 장면 있을까요?<br>"많죠. 예를 들어 수감돼 있는 사람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서 수감자들 가족들이 서대문형무소 주변에 살면서 옥바라지 골목이라는 게 형성됐거든요. 그 골목에 대한 이야기도 꼭 하고 싶었는데 지금 철거돼서 없어졌고 역사적 기록이 많지 않아요. 이게 드라마 같은 창작물에서 가능하지만, 다큐멘터리에서는 아직 고증이 부족해서 못 썼던 것도 아쉽죠."</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웰브’, 절대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 공개 09-02 다음 케플러마저 中 공연 무산..기대감 꺾인 한한령 해제 가능성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