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마저 中 공연 무산..기대감 꺾인 한한령 해제 가능성 작성일 09-02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RaGoObYu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90f82f51265af3dabf8dc076a6b37a638b599ac5e17c371c844a25b7b8bb54" dmcf-pid="GeNHgIKGF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플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JTBC/20250902140318787vyiu.jpg" data-org-width="559" dmcf-mid="QQHnp8Ii3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JTBC/20250902140318787vyi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플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8ca79a374fdced5cebcf02a1e44da50dde1d3a416a6f075044e507d61e44a6b" dmcf-pid="HdjXaC9HzJ" dmcf-ptype="general"> 열릴 듯 열리지 않는다. 이달 중국 푸저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케플러의 팬 콘서트가 개최 보름을 앞두고 돌연 연기되면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 기대감이 다시 꺾였다. 앞서 이펙스 역시 중국 공연을 알렸다가 취소한 바 있어, 업계에서는 '한한령 완화' 전망에 한층 신중해진 분위기다. </div> <p contents-hash="9691624bb74c2d641a2f6c7109325c49d2193511afcad39776e45df28afcf422" dmcf-pid="XJAZNh2Xud" dmcf-ptype="general">중국은 2016년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 연예인의 방송 출연이나 광고 송출을 사실상 제한해왔다. 이후 간헐적으로 영화·드라마 방영이나 소규모 팬미팅이 허용됐지만, 수천 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콘서트는 거의 열리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d5bd744657a90ed8d7d3d9f3d3507d01e644c1cc06ce1d69ec9d51555a67cdcf" dmcf-pid="Zgw3Ey6F7e"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케플러 공연이 주목을 모았던 것은 토크 기반의 팬미팅이 아닌 사실상의 콘서트 형식이었기 때문이다. 케플러는 13일 푸젠성 푸저우시의 1500석 규모 공연장에서 15곡을 선보이는 '팬콘(팬미팅+콘서트)'을 계획했다. 푸젠성 문화여유청이 발급한 허가증에는 '슈팅 스타', '리와인드', '백 투 더 시티' 등 곡명이 명시돼 있었고, 소속사 역시 '팬미팅이지만 사실상 공연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멤버가 포함된 K팝 그룹이 중국 무대에서 다수의 곡을 부른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한한령 완화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제기됐다. 그러나 공연이 돌연 무산되면서 업계 전반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e1ca4e2100d4c0ea3dc23d90bed5718fb97238b87dfc52fcd61659c83e0ad8" dmcf-pid="5ar0DWP33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플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JTBC/20250902140320184gjxr.jpg" data-org-width="560" dmcf-mid="xnC6GzA8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JTBC/20250902140320184gjx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플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cc920a4a826a490afaaa8be449eddc8b414715af850aa55fd46c51649409401" dmcf-pid="1NmpwYQ0FM" dmcf-ptype="general"> 11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분위기가 달라지는 듯했지만, 중국 현지의 현실은 여전히 제약이 많은 게 현실이다. 국내 엔터사와 공연 관계자들 역시 체감할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한한령이 풀렸다는 말은 있지만 체감되지는 않는다. K팝 공연이 열린다는 걸 중국 현지 공연을 주최하는 곳에서도 가급적 주목 받길 꺼리는 분위기"라면서 "팬미팅과 달리 다수 곡을 소화하는 공연 형태는 스태프는 물론 한국 가수도 비자 발급이 여전히 쉽지 않다”고 전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9d8cedd8e187b84b349f1fd145fdc2d43afa5a6cf9e7995f209bd421c13aaf" dmcf-pid="tjsUrGxpU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펙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JTBC/20250902140321593fagw.jpg" data-org-width="559" dmcf-mid="yMI7sXRu7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JTBC/20250902140321593fag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펙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b1b43e519d449d6f1775d9ca6ce03d7489cbbf38fbd4773219c405bd629b315" dmcf-pid="FAOumHMU7Q" dmcf-ptype="general"> 중앙정부는 표면적으로 '한한령 같은 금지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지만, 실제 공연 허가 권한을 가진 각 지방정부는 공연 취소를 반복하고 있다. 공연 허가문에 기재된 '공안 부서로부터 대규모 행사 안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 역시 언제든지 진행중인 공연을 취소할 명분이 될 수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1b48e46a5b21a4c73461c1c51bd93ad5db7454c8c9ca6cdf312206d80d9b17" dmcf-pid="3cI7sXRu0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혼성 4인조 록밴드 세이수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JTBC/20250902140322908osyw.jpg" data-org-width="560" dmcf-mid="WOk1ASf5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JTBC/20250902140322908os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혼성 4인조 록밴드 세이수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3d8d438f7b7181105fc750251977af88259de6f59c65f0006358b7207b6703c" dmcf-pid="0kCzOZe7F6" dmcf-ptype="general"> K팝 공연이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이펙스의 공연 취소, 지드래곤 상하이 전시 무산, 인디 밴드 세이수미의 공연 취소 사례 등이 보여주듯 중국 내 한류 콘텐트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이번 케플러 공연 무산은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가 성급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례가 됐다. 연예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워낙 크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이 문을 두드리며 공연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 팬미팅 형태로 방문해도 현장에 수천명이 모일 정도로 여전히 파급력이 크다"며 "한한령 완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K팝 아티스트의 공연이 필요하다. 그 전에 당분간은 작은 성과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불확실성을 감안한 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iv> <p contents-hash="bf6cfc17da444905d3c8455d4ca38457c9778aaa2ee884c1c6527d44c2e67eaa" dmcf-pid="pEhqI5dzU8" dmcf-ptype="general">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br>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C9엔터테인먼트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대문형무소, 식민지 조선 자체를 형상화한 큰 감옥이었죠" 09-02 다음 삼성, '두 번 접는' 폴더블폰 5만대로 시장 노크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