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선 감독 "유치한 고백과 흑역사... 그 속의 사랑스러움 발견했다" 작성일 09-02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1DguGxpUZ"> <p contents-hash="6b3dc7fd2c68175ba6b5cdc2f4b76146ed62e4ee5c74261426895d3f7698991a" dmcf-pid="2aKpDiGkpX" dmcf-ptype="general">[장혜령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028aee463503651743d6f273a66cf58f01da9fc1c77611731d8d739ad7f86a3" dmcf-pid="VN9UwnHE0H"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115702394qtdz.jpg" data-org-width="1280" dmcf-mid="BWrR5h2X3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115702394qtd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고백의 역사>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84f89c34df4e09bb69d8de9e09bad250c06488d313b49a3c5b9dada4d53a67e" dmcf-pid="fj2urLXD0G" dmcf-ptype="general">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해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 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div> <p contents-hash="e5ee787496fcc1c7816ebf678561f412df76085c94174999fbe98179492dd09b" dmcf-pid="4AV7moZwuY" dmcf-ptype="general">지난 9월 1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남궁선 감독과 작품 이야기를 나누며 개인의 성장사도 들어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8b644520528e9e7d999c9b87ffa195f4e099128053bdc2c7a8b52bf27de054d9" dmcf-pid="8cfzsg5r0W" dmcf-ptype="general"><고백의 역사>는 <십개월의 미래> <힘을 낼 시간>으로 독립영화계의 독보적인 존재이자 꾸준히 여성의 시선으로 톺아본 남궁선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세기말 감성의 레트로 분위기를 담은 부산을 배경으로 통통 튀는 하이틴 무비를 선보이게 되었다.</p> <p contents-hash="9fdf2691ba5d84728e202fefac11b98684ca1746f7dde65b8f8d92cf813549c9" dmcf-pid="6k4qOa1mUy" dmcf-ptype="general">남궁선 감독은 필자와의 과거 인터뷰를 통해 "만약 20개의 장르가 있다면 그중 하나인 여성 카테고리로 묶는 거다. 물론 여성의 눈으로 바라보는 영역이 존재하지만 수천 개의 이야기가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인간의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속에 여성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라며 '여성 화자'를 향한 보편적 시선을 주제로 이야기했었다.</p> <p contents-hash="48065e8ed3be5ccab91893690a29919347dea8166c1c85c0e9c299daab9f3803" dmcf-pid="PE8BINtsUT" dmcf-ptype="general"><고백의 역사> 또한 특유의 따뜻하고 발랄한 시선으로 담아내고자 했던 신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남궁선 감독과 나눈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글이다.</p> <div contents-hash="a5ab78222cf6c8e99efe500d5ea0db256e4efc0a4232fd0aabecdb16517547d9" dmcf-pid="QD6bCjFOFv" dmcf-ptype="general"> <strong>치유제, 진통제가 된 영화</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a29e2091d5e3eeaeb6609d4f212496981ca6603f6602c827477a64a8491b037" dmcf-pid="xmx2SkphFS"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115703655jzzj.jpg" data-org-width="1280" dmcf-mid="bdsdtSf5z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115703655jzzj.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남궁선 감독</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9792432947712ae26d9ea85ddab8daeac2f63cc52ea0e34e3013990134b9140" dmcf-pid="yKyO67j4pl" dmcf-ptype="general"> - 첫 상업 영화 연출작이다. 글로벌 시청자에게 선보이게 된 소감은 어떤가. <br>"전 세계에 한국 영화 팬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몰랐다. (웃음)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체감이나 반응은 모르겠지만 스스로 순전히 즐길 수 있었다. 연출 지점을 고민하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아졌는데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친구들과 우정까지 담게 되면서 저의 친구들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얼마 전 우연히 외국에서 20년 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었다. 그때는 철없었지만 웃겼던 것들이 참 많았다. 우리 영화가 그런 존재인 것 같다." </div> <p contents-hash="df1194b12a479aaa3a23a1d969037a7d15bf61743b438381daf09bfd533e938f" dmcf-pid="W9WIPzA8zh" dmcf-ptype="general">- <십개월의 미래>나 <힘을 낼 시간>과는 다른 결의 작품이다. <고백의 역사>를 연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br>"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로맨스, 멜로 장르를 좋아하지 않아서 연출을 고민했다. 익히 잘 알려진 클리셰, 장르의 공식을 어떻게 담아야 좋을지 고민한 끝에 정면 돌파하기로 결정했다. 확실한 기획 의도대로 가보기로 마음먹고 시작하게 되었다. 철저히 로맨스의 관습적 법칙과 하이틴 영화를 공부했고 즐기는 방법을 배워나갔다. 우리 영화의 목적은 기분 좋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간지러우면 간지러울수록, 유치하면 유치할수록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분야의 장르성을 새롭게 파악하게 되었다."</p> <p contents-hash="1f611398234f48524067384688552ea012534902376d003749f7b511511f5f35" dmcf-pid="Y2YCQqc67C" dmcf-ptype="general">-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된 영화인 건가.<br>"치유였다. 현실 직시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게 또 사람을 괴롭게 하더라. 전작 <힘을 낼 시간>은 아이돌 출신의 이면을 다룬 영화였는데, 이쪽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까지 대리 트라우마를 겪는 것 같았다. 우울해졌다. 그때 마침 즐거움이 필요했고, 준비된 시나리오의 연출 작업을 해 보면서 자아를 잠시 내려놓는 계기가 되었다. 일종의 충전이라 해도 좋겠다. 시청자분들도 괴로울 때마다 안식을 찾으러 가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p> <p contents-hash="9b80ae065438c5556725013cd3bcb685fbab3f4cc91a07912d6e1b4352a7b26a" dmcf-pid="GVGhxBkPFI" dmcf-ptype="general">- 청량함과 레트로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1998년 세기말 감성과 부산을 배경으로 한 이유가 있나.<br>"부산 사는 고3 여학생이 스트레이트 파마를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이다 보니, 시대적 배경을 세 기말로 정해야만 했다. 당시 매직 스트레이트는 유행하던 스타일이었다. 저도 긴 생머리로 찰랑거리는 친구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IMF나 세기말 감성이 있어 어두웠던 시절이기도 한데, 아이러니하게도 새천년을 앞두고 신문물과 새로운 문화도 많았다. 젊은 층의 기세도 강했던 시기여서 노스탤지어적인 분위기가 상쇄하겠다고 생각했다. <고백의 역사>의 정해진 스타일이 있는데 사회적 문제를 넣는 건 치사한 설정이라고 생각했다. 낙관주의보다는 미화된 추억, 잊고 있던 디테일을 넣으려고 노력했다."</p> <p contents-hash="8c22cf6007d7e9a35c08fa74a8af611dd7ed7e0cf28f772b264d25bc4678c624" dmcf-pid="HfHlMbEQ0O" dmcf-ptype="general">- 누구가 경험해 봤을 흑역사, 외모 콤플렉스를 담고 있다. 자전적 이야기가 포함되기도 했는지, 본인의 학창 시절 꼭 하고 싶었거나 갖고 싶었던 게 있었는지 궁금하다.<br>"회의 때 제작진의 다양한 고백의 역사를 들어 볼 수 있었다. 고백한 사연, 고백받은 사연이나, 캠프파이어 때 불꽃이 내려오는 게 정석이라는 아이디어도 구현하려고 했다. 저도 10살까지 프러포즈만 5번 정도 했었는데 (웃음) 그중 한 사람이 사촌이었다. 세리의 어릴 적 서사가 제 이야기다. 그때는 어릴 때니까 엄마 아빠 놀이한다는 생각에 고백했던 것 같았고 귀여웠다.</p> <p contents-hash="58bfeb56db470b5676255da6e725360e66b37fd56ee1ac8c566886a923f48848" dmcf-pid="X4XSRKDxzs" dmcf-ptype="general">저의 학창 시절 때는 대부분 믹스 테이프만 듣고 다녔다. 음악 좀 듣는다면 엘피 플레이어를 선호했었고 원했지만 당연히 부모님은 사주지 않았다. 외모 콤플렉스는 세리처럼 생머리 판타지가 있었다. 왜 나는 헤비메탈 밴드 같은 폭탄 머리인 건지 불만이기도 했었는데, 곱슬 질감을 오일로 살려야 한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웃음)"</p> <p contents-hash="ed2effebc09d216e13cb7b6525f20a71724a9cf7b0835e8945c90bd29dcbdea4" dmcf-pid="ZAV7moZwpm" dmcf-ptype="general">- 유치하면서도 순수한 청춘 하이틴 장르물은 대만 청춘물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인식도 있다. 한국 하이틴 장르의 정체성이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br>"부산이 배경인 게 장점이다. 제가 미국 하이틴 무비를 좋아하는데 <고백의 역사>에서 동양의 귀여움을 함께 선보이고 싶었다. 서양 하이틴 영화의 장점과 동양 하이틴 영화의 장점을 녹여낸 작품이 한국 청춘물 같다. 강함과 예쁨이 공존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극 중 깜지를 쓰는 설정과 담임 선생님이 영어 선생님이기도 하니까. 마지막에 세리가 윤석이의 노트를 발견했을 때 영단어로 '네가 나를 구했다'는 멘트를 추가했다. 기왕이면 달달함도 더하고 싶어서 깜지를 쓰던 노트가 고백의 역사를 기록한 노트로 바뀐 설정을 더했다."</p> <div contents-hash="14ba6d0af713eed413368b14c9bc24497deb8ede9afd067d64294804584d2113" dmcf-pid="5cfzsg5r3r" dmcf-ptype="general"> <strong>배우를 사랑하는 감독</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e20a330fd652f8215b7fa5a4dde6743cc6deee9fedab4481a0f4110157e27ebc" dmcf-pid="1k4qOa1mpw"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115703983akkf.jpg" data-org-width="1280" dmcf-mid="KIx2Skphz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115703983akk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고백의 역사>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e9df022122393a3d9ec39520e7827c499ce20c02577fcc562c468de81c5ac08" dmcf-pid="tE8BINts7D" dmcf-ptype="general"> - <십개월의 미래>의 최성은 배우를 발견한 장본인이다. 한예종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명처럼 탁월한 선구안이 있다. <br>"성장물을 좋아해서 그에 맞는 젊은 친구들 위주로 찾다 보니 발굴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공명씨는 정해져 있었다. 맑은 느낌과 오빠미가 공존했으면 했다. 항상 밝은 역할을 해왔는데 지치고 시니컬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둘의 케미와 그림체가 상당했다. 은수씨는 또래 여자아이들이 갖춘 자기만의 에너지를 보여줄 역할을 선사하고 싶었다. 몸의 표현력이 넓은 배우라 앞으로 다양한 역할로 만나보고 싶다. </div> <p contents-hash="a2338cc2e4001548b62bd7d5c74e492c274368eaefb97f6e097b51d2d7a57e3b" dmcf-pid="FD6bCjFO0E" dmcf-ptype="general">특히 배우를 너무 사랑하는 감독이라 배우들이 현장에서 활개 칠 수 있는 무대를 세팅하는 데 공들이는 편이다. 어떤 배우가 저에게 와도 자신 있다. 그 사람만의 매력을 최대한 뽑아내서 대중에게 선보이고 싶다. 배우가 철저히 몰입하도록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선언하고 시작한다. 그러려면 모든 정보를 쏟아내 주고, 디렉션 할 때는 방향성만 조금 흘려 주면 된다. 그러면 배우가 상상력을 덧붙여서 자기 것으로 소화한다. 그게 배우가 작품 속에서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는 무기가 된다."</p> <p contents-hash="f24a7f949fa69bec887c84988688bb07f8a131580f8ae76d5c1dc86f97fe4249" dmcf-pid="3wPKhA3Ipk" dmcf-ptype="general">- 박정민, 공유, 정유미, 임우일, 정이랑 등 카메오 출연진도 화려하다. 캐스팅 비하인드가 궁금하다.<br>"공유, 정유미 배우는 제작사 봄바람 영화사의 전작 < 82년생 김지영 >에서 커플로 등장한 인연이고, 둘 다 부산 출신이란 의미를 담았다. 부산 촬영장까지 도와주러 오셨다. 임우일씨는 매직 분위기로 생머리를 잘 살려줄 사람이라 부탁드렸고, 정이랑씨도 짧은 매점 분량이었지만 임팩트를 선사하고 싶어 부탁드렸다. 박정민씨는 단편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과 겹쳐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부산영화제 개막식 날 <전, 란> 스케줄이 있어서 촬영하고 돌아갔다."</p> <p contents-hash="1ea5426d76801f9c1bdd9d501c869006a89c04e118873ade15bbc20732321305" dmcf-pid="0rQ9lc0C3c" dmcf-ptype="general">- 전작들이 여성의 눈으로 바라보고 진행되는 이야기였고, 이번 영화도 여성의 성장이 주된 포인트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더 하고 싶나.<br>"철이 덜 들어서 여전히 성장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액션물이나 첩보물이다. 어렸을 때는 멋있고 도발적이고 날카로운 영화만 좋다고 생각했었다. 인생도 짧은데 영화라는 장르 안에서 모든 걸 다 해보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일 자체가 재미있어졌다. 전작의 영향을 받아 다음 작품의 갈증이 생겨 버렸다고나 할까. 무해하고 귀여운 사랑을 해봤으니 성인의 로맨스도 해보고 싶어졌고, 밝은 청춘물을 해봤으니 저의 청춘을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상업영화를 해봤으니 복잡한 레이어의 영화도 해보고 싶다는 반작용이 든다.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생각해 둔 이야기가 여럿 있다. 아무래도 제가 여성이니 여전히 여성의 시선이 담긴 영화를 하게 될 것 같다. (웃음)"</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명수, 개그맨보다 VJ 하고 싶었나...장영란에 "부럽다" (라디오쇼) 09-02 다음 팀 버튼, 주우재 사진에 '깜짝'…"'웬즈데이' 시즌4 함께했으면" 러브콜까지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