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사카, 3위 고프 완파하고 4년 만에 메이저테니스 8강행(종합) 작성일 09-02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1시간 4분 만에 프랑스오픈 챔프 고프 격파…우울증 딛고 전성기 기량 회복<br>윔블던 결승서 맞붙은 시비옹테크 vs 아니시모바, US오픈 8강서 리턴매치</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2/PAF20250902073901009_P4_20250902114920379.jpg" alt="" /><em class="img_desc">US오픈 8강 오른 오사카<br>[AFP=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천만달러·약 1천247억원)에서 세계 3위 코코 고프(미국)를 물리치고 4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다.<br><br> 오사카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1시간 4분 만에 고프를 2-0(6-3 6-2)으로 완파했다.<br><br> 오사카가 메이저 대회 8강 고지에 오른 건 우승을 차지한 2021년 호주오픈 이후 4년 만이다.<br><br> 통산 4차례 메이저 축배를 들고 2019년에는 세계 1위까지 찍었던 오사카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세를 탔다.<br><br> 2022년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를 끝으로는 아예 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출산하고서 지난해 1월 코트에 복귀해 꾸준히 대회에 나섰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2/PAP20250902072301009_P4_20250902114920384.jpg" alt="" /><em class="img_desc">낙담한 고프<br>[AP=연합뉴스]</em></span><br><br>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던 고프를 상대로 오사카는 위너 10-8, 언포스드에러 12-33, 전체 획득 포인트 55-33 등 대부분 수치에서 앞서며 메이저 대회 우승에 다시 도전할만한 경기력을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br><br> 오사카가 4강 진출을 다툴 상대는 마르타 코스튜크(28위·우크라이나)를 2-1(6-3 6-7<0-7> 6-3)로 물리치고 올라온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다.<br><br> 오사카가 통산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팽팽한 무호바를 꺾는다면, 이날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2위·러시아)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른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br><br> 오사카와 고프는 6년 전 US오픈 3회전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다. <br><br> 당시 15세의 신예였던 고프는 완패한 뒤 눈물을 흘렸고, 오사카는 고프를 따뜻하게 위로해줬다. <br><br> 오사카는 이번엔 고프를 제물 삼아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br><br> 오사카는 "딸을 낳고 두 달 뒤 한 대회 관중석에서 코코가 경기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US오픈에 나와 경기할 기회를 정말 갖고 싶었다. 이곳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경기장"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2/PEP20250902124501009_P4_20250902114920389.jpg" alt="" /><em class="img_desc">시비옹테크의 리턴<br>[EPA=연합뉴스]</em></span><br><br> 시비옹테크는 알렉산드로바에게 2-0(6-3 6-1)으로 완승하고 통산 7번째 메이저 우승에 3승을 남겨뒀다.<br><br> 시비옹테크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US오픈 우승에 도전한다.<br><br> 시비옹테크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22위·브라질)를 2-0(6-0 6-3))으로 제압한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와 8강전을 치른다. <br><br> 시비옹테크는 아니시모바와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맞붙어 승리한 바 있다. 이게 지금까지 둘의 유일한 대결이다. <br><br> 남자 단식 16강에서는 우승 후보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알렉산드르 부블리크(24위·카자흐스탄)를 1시간 21분 만에 3-0(6-1 6-1 6-1)으로 따돌렸다. <br><br> 신네르는 하우메 무나르(44위·스페인)를 3-0(6-3 6-0 6-1)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로렌초 무세티(10위)와 8강전을 치른다. <br><br> 신네르는 무세티에게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br><br> 27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은 15위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를 3-0(7-5 6-3 6-4)으로 돌려세워 8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8위·호주)와 맞붙게 됐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스포츠레저, 사감위·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합동 캠페인’ 성료 09-02 다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2025 스포츠 커리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