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도 당했다…게임 ‘블루아카이브’ 주말새 해킹 공격

작성일 09-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게임 클라이언트 공격...환경설정 임의로 변경<br>특정 캐릭터 계속 생성되는 등 비정상 콘텐츠 노출<br>“계정과 게임 데이터, 결제 정보 영향 없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26wL8Iiv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cef9ece95a4c2d9c9ab6c9fd512ebbbcb6d3bad2d0d62f1bf11262de67de01" dmcf-pid="1VPro6Cnv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출처 = 스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k/20250902105702180lwoj.jpg" data-org-width="460" dmcf-mid="2w4Eifsd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k/20250902105702180lwo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출처 = 스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ea78620e6cb905ae72fc926e02a8da032f45166f98760f8e30638f6097e8ab0" dmcf-pid="tfQmgPhLhK" dmcf-ptype="general">
           넥슨의 인기 서브컬처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에서도 지난달 31일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
          </div>
          <p contents-hash="0be61c381d469dacd4bd8f9e9bdc5e96eeea2e8d0e0b07f0f8aec3781bf4bbcd" dmcf-pid="F4xsaQlolb" dmcf-ptype="general">공격자는 게임 환경 설정을 임의로 조작해 일부 콘텐츠가 비정상적으로 노출시켰으며, 이로 인해 이용자들 화면에는 특정 캐릭터가 수십 개 이상 복제되어 돌아다니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p>
          <p contents-hash="00a2a73dc41ad7eb6281f6a30fd2a90ff36483f00ac051964f783a5d65e460ee" dmcf-pid="38MONxSgSB" dmcf-ptype="general">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9시께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게임 속 배너 이미지가 임의로 교체되고, 캐릭터가 계속 복제되는 비정상 콘텐츠 노출이 발견됐다.</p>
          <p contents-hash="30bb37b11eb81d5c99425ef11d4202773bd85d3a57ce00bc6f594b2d46840ecf" dmcf-pid="0mhzZC9HSq" dmcf-ptype="general">이와 같은 현상은 약 1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넥슨은 오후 10시 22분께 “일부 콘텐츠가 비정상적으로 표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p>
          <p contents-hash="f9d80add1d38bf29299e81d9456402994dfdbab75b71aa88ea0e294756e1d67f" dmcf-pid="pslq5h2XTz" dmcf-ptype="general">약 6시간 진행된 긴급 점검 후 해당 오류는 9월 1일 오전 4시 40분께 복구됐다.</p>
          <p contents-hash="33cd0f6560ba73e94b78ceb27285306892c7c124cebb2b9d033644181d7f63f0" dmcf-pid="UOSB1lVZh7" dmcf-ptype="general">이번에 발생한 현상은 넥슨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파악된다. CDN은 콘텐츠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곳에 분산된 서버 네트워크에서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p>
          <p contents-hash="6c75237129bc4a7980b8424f6a7129b40271c4fbf3fa55a1c521f2e49f8fa69b" dmcf-pid="uIvbtSf5hu" dmcf-ptype="general">넥슨은 공지를 통해 “블루 아카이브 클라이언트는 실행 시 CDN(에서 환경설정을 확인하는 절차가 이루어진다”라며 “해당 환경설정은 게임과 분리된 내부 서비스에서 생성 및 관리하고 있으나, 외부에서 특정한 방법을 통해 접근한 기록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9b98cbe476081714e88aa64e295dad37b67a781babf81fb8ae427e7a5e623b" dmcf-pid="7CTKFv41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월 31일 오후 9시께 발생했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이상 현상. 게임 캐릭터인 ‘코유키’가 복제되어 중복으로 등장한 모습. [출처 = 엑스(X)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k/20250902105703425ydht.jpg" data-org-width="700" dmcf-mid="XB4Eifsd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k/20250902105703425ydh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월 31일 오후 9시께 발생했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이상 현상. 게임 캐릭터인 ‘코유키’가 복제되어 중복으로 등장한 모습. [출처 = 엑스(X)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e35c3d125280e3548a79f612b4ce1b5a8f0db94a87da13dc7ef085b17947f79" dmcf-pid="zhy93T8tvp" dmcf-ptype="general">
           공격자는 CDN에 침투한 다음 게임 클라이언트 환경 설정의 일부를 네덜란드 IP 주소로 변경했으며, 공격자가 임의로 바꾼 설정 내용에 따라 이상 콘텐츠 노출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div>
          <p contents-hash="49a56903f85feb7c50243561f253db97f8976ce8c7970a69aac82662e31adccc" dmcf-pid="qlW20y6FW0" dmcf-ptype="general">넥슨은 CDN의 환경설정을 원상 복구하고, 환경설정 권한에 대한 2중 제어를 추가하는 등 보안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공격자의 침투에 대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 후 공격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168653c417bc99571d83286de41409be42fb48c1c1e6718a208754861209504" dmcf-pid="BSYVpWP3S3" dmcf-ptype="general">공격이 발생한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과 요스타 등이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넥슨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번 사태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에서 같이 발생했으며, 선출시 지역으로 게임 업데이트에 차이가 있는 일본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p>
          <div contents-hash="05980ff76d0c48d1354bfbf8896ecda5cfc56a15f5b038fc365dfe58bfb6fb41" dmcf-pid="bslq5h2XvF" dmcf-ptype="general">
           <div>
            <strong>공격자 “취약점 더 있다”...넥슨 보안 시험대</strong>
           </div>공격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공격자가 복제해 노출시킨 캐릭터인 ‘코유키’가 게임 설정상 뛰어난 암호 해독 능력을 갖춘 해커이자 골칫덩이 캐릭터라는 점에서,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사람이 공격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div>
          <p contents-hash="b1d071748d28e6026e1c51a7238576f703f80a4f35fbaf119633fd3c7c3a275a" dmcf-pid="KOSB1lVZlt" dmcf-ptype="general">한편 공격자가 공격에 활용했던 IP 주소로 접속할 경우 ‘고멘(미안) 넥슨’이라는 제목과 함께 “나에게 메일을 보내면 다른 취약점도 알려주겠다”라는 글이 노출되는 상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119cd759923df4102ecaf75f95e979d25dd5f4c17d372e988b505c159e1b3a" dmcf-pid="9IvbtSf5W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블루 아카이브 공격자가 게임 환경 설정 변경 때 사용한 IP 주소에 접속하면 ‘고멘(미안) 넥슨’이라는 짧은 글이 노출되고 있다. 공격자로 추정되는 해당 이용자는 “메일을 보내면 다른 취약점도 알려주겠다”라며 공격했던 서버외에도 다른 취약점이 있음을 암시했다. [출처 = 웹사이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k/20250902105704759ovzt.png" data-org-width="700" dmcf-mid="ZDlq5h2Xv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k/20250902105704759ovz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블루 아카이브 공격자가 게임 환경 설정 변경 때 사용한 IP 주소에 접속하면 ‘고멘(미안) 넥슨’이라는 짧은 글이 노출되고 있다. 공격자로 추정되는 해당 이용자는 “메일을 보내면 다른 취약점도 알려주겠다”라며 공격했던 서버외에도 다른 취약점이 있음을 암시했다. [출처 = 웹사이트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a26adb1b24294da98ac14d8c2e3120ecbf01a260998210b3cca79519c8f3541" dmcf-pid="2CTKFv41y5" dmcf-ptype="general">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데이터 탈취 없이 이상 콘텐츠 노출 등의 현상만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장난삼아 진행된 일회성 공격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div>
          <p contents-hash="14be59226822f4263c11eb0d9d6ef3e6c4eb29eb34d58207f14829761e6adb5b" dmcf-pid="Vhy93T8tlZ" dmcf-ptype="general">다만 올해 SKT, 롯데카드 등 초유의 대규모 해킹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취약점을 공격당한 넥슨의 보안 수준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게임사는 이용자 규모가 크고 결제 정보가 연동된 경우가 많아 정보 유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여파도 크다.</p>
          <p contents-hash="85bd4fd18c224b1f299fe221002a91cffe4baa1154f3856ec528eecc7e08b21f" dmcf-pid="flW20y6FCX" dmcf-ptype="general">넥슨은 “현재 적용되고 있는 보안 취약점 진단 이외에 모의해킹, 버그바운티 등의 강도 높은 보안 진단을 게임 클라이언트, 게임 서버, 연관 서비스에 집중 시행할 예정”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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