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장 건강도 무너뜨린다…장벽 약화 경로 규명 작성일 09-02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InZL8Iig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222a73557583f1006ad6f4274dde25a5313366a2c57d53f0fd99047254bade" dmcf-pid="YCL5o6Cna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갈색)이 신경세포 밖에 덩어리를 이루고 있고, 타우 단백질(파란색)도 세포 안에 비정상적으로 뭉쳐 있다./미 국립보건원(NIH)"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chosunbiz/20250902104330305oujq.jpg" data-org-width="750" dmcf-mid="xIJHifsdj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chosunbiz/20250902104330305ouj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갈색)이 신경세포 밖에 덩어리를 이루고 있고, 타우 단백질(파란색)도 세포 안에 비정상적으로 뭉쳐 있다./미 국립보건원(NIH)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8d75bcf85da965839b1abe022155d5b0020c624bab0446a0efa359bcb78bfb" dmcf-pid="Gho1gPhL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chosunbiz/20250902104330577weyi.png" data-org-width="1232" dmcf-mid="y2yQWrzT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chosunbiz/20250902104330577weyi.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fe5da6b1e1318e2aae36775c2c1a292514672a6c297ee5ca98a7db612afda25" dmcf-pid="HlgtaQload" dmcf-ptype="general">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뇌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환자와 동물에서 장 염증, 장벽 불안정, 장내미생물 불균형 등 장 관련 증상도 꾸준히 보고돼 왔다. 뇌‑장 축의 핵심 경로인 미주신경이 뇌와 장의 양방향 소통을 매개한다는 근거가 축적됐지만, 병적 단백질의 전달 방향성, 특히 뇌에서 장으로의 하행 전파와 그 기능적 결과는 불명확했다.</p> <p contents-hash="984db2fd9ddb08b020854fe3c034f983801305d66487cb3aa399b584b5598cd2" dmcf-pid="XJBDb1Jqce" dmcf-ptype="general">최근 묵인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의 병적 단백질 타우(Tau)가 미주신경을 타고 뇌에서 장으로(뇌→장) 전파되며, 이 과정이 장 상피 장벽 약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소화기 분야 국제 학술지 ‘것(Gut)’에 게재되었다.</p> <p contents-hash="a71804be9c0817d45a3552233db229a333c04d4c94d361d5a2631affd580c7d2" dmcf-pid="ZibwKtiBaR"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뇌간의 미주신경등쪽핵(DMV)과 대장 신경계(ENS) 내 타우 응집체를 관찰했다. 이후 해마에 주입한 타우 섬유(PFF)가 시간 경과에 따라 해마→ 미주신경등쪽핵→대장 신경계로 이어지는 타우의 하행 전파를 확인했다. 또 미주신경 절단 시 대장 신경으로의 타우 전파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4380326de04d8919ea067a21c679ffcb69bfd040a35d8dce262740350ebabc41" dmcf-pid="5nKr9FnbjM" dmcf-ptype="general">아울러 연구진은 사람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오가노이드를 통합해 미주운동신경–장 신경–대장 상피를 하나의 칩에서 연결한 칩을 구축했다. 이 칩에서 타우는 미주운동신경의 축삭을 따라 장 신경으로 전달됐고, 상피 세포에 직접 타우가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장 신경계를 매개로 상피 세포의 장벽을 이루는 단백질이 감소하고 장벽 약화가 유발됨을 확인했다. 이 플랫폼은 뇌→장 신경 경로를 사람 유래 시스템에서 기능적으로 재현한 최초의 사례다.</p> <p contents-hash="cbf5a0df59f71ae9f21071183132b3b6147ad032db96337dc4536887b15af23d" dmcf-pid="1L9m23LKAx" dmcf-ptype="general">이번 성과는 알츠하이머병에서 보고되는 장염증·장벽 불안정·장내 미생물 불균형 등 장 증상의 원인을 뇌 유래 타우의 하행 전파라는 관점에서 설명할 근거를 제시했다. 더불어 뇌‑장 축 회로 표적 치료, 장 신경–상피 상호작용 조절과 같은 치료 전략의 개발, 그리고 사람 오가노이드‑온‑어‑칩을 활용한 메커니즘 검증·약물 탐색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444b38bd0c014638b49ac2c33b0d01d7307eb8e2167ea6e75c40daab32c1f11f" dmcf-pid="to2sV0o9AQ" dmcf-ptype="general">묵인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에서 뇌의 병적 단백질 타우가 미주신경을 통해 장으로 전파되어 장벽 약화를 유발함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며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흔히 관찰되는 장 증상의 원인을 규명하고, 뇌-장 축 기반의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f00f67623e0b2d96917eb7d5c6d3105ac4427c7d60b694848c7005142b82d81" dmcf-pid="FgVOfpg2cP"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c6076932af06449b967ca6742a61eee5b31b3edcaa9c45dcd78e5a91921695dc" dmcf-pid="3afI4UaVk6" dmcf-ptype="general">Gut(2025), DOI: <span>https://doi.org/10.1136/gutjnl-2024-334571</span></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0N4C8uNfN8"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산화물 기반 저항 메모리 작동 원리 밝혔다 09-02 다음 소셜벤처 스타트업 에코플라이트, 여객항공 승객 탄소중립 실천 앱 ‘깻잎(GetLief)’ 런칭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