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삼로 일대서 27일 '차 없는 거리 자전거·걷기' 행사

작성일 09-02

오전 9시∼낮 12시 30분 차량 통제…"시민 불편 최소화 조치"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2/PYH2025042601830005600_P4_20250902104521598.jpg" alt="" />제주시 탑동 차없는 거리 행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27일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 ＆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두 발로 두 바퀴로, 더 푸른 제주'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시민 참여 축제로 마련됐다. 걷기와 자전거 대행진은 당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애향운동장을 출발한 후 연삼로를 따라 보건소 사거리와 JIBS제주방송, 마리나 사거리를 경유하는 왕복 5㎞ 자전거 코스와 4㎞ 걷기 코스로 각각 운영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구간은 양방향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다만 응급상황 통행을 위한 비상 차선은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공연장과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걷기코스에는 플래시몹 댄스, 줄넘기 공연 및 체험, 버블체험존, 캐리커처, 도로 위 스케치북 등이 운영되며 애향운동장에서는 어린이 바이크 대회, 자전거 헬멧 페인팅, 이색 자전거 시승 체험이 운영된다. 또 행사가 열리는 도로 지점마다 '쉬엄쉬엄 건강 3종 챌린지', 마칭밴드, 공기 인형 캐릭터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와 별개로 28일에는 구좌 해안도로 55㎞ 왕복 구간에서 도내 자전거동호회와 전국 자전거 애호가들이 사이클링 대회를 진행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행사로 인한 차량 운행 통제로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관 부서와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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