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한계는 없다' 45세 비너스 윌리엄스, US 오픈 여자 복식 8강 진출 작성일 09-02 2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2/0000011469_001_20250902104616438.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중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비너스와 페르난데스(오른쪽). US오픈</em></span></div><br><br>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와 세대를 초월한 호흡을 보여주며 US오픈 여자 복식 8강에 진출했다.<br><br>비너스와 페르난데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복식 3회전에서 12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와 장슈아이(중국) 조를 상대로 6-3 6-4로 승리했다.<br><br>비너스와 페르난데스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대회에 출전했다. 그랜드슬램에서 7회 우승한 45세 베테랑 비너스와 2021년 대회 준우승자이자 22세 페르난데스의 세대를 초월한 조합은 큰 주목을 끌었다.<br><br>두 선수는 이번이 첫 복식 호흡이지만 공격적이고 유기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8강에 올랐다.<br><br>페르난데스는 "나는 비너스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고, 그녀 역시 나를 믿어준다. 우리는 단단한 팀"이라고 했으며 비너스 역시 "나는 여전히 코트를 사랑하고 이 소중한 기회를 즐기고 있다. 레일라와의 플레이는 정말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번 승리는 비너스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비너스가 US오픈 복식에서 8강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br><br>비너스는 45세의 나이임에도 계속해서 투어에 도전하며 경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 7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시티오픈에서 2년 만에 단식 승리를 거두며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47세, 2004년 윔블던 승리) 이후 21년 만에 투어 단식 승리를 거둔 최고령 선수가 되기도 했다.<br><br>비너스가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르며, 모든 복식 우승을 함께했던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가 소환됐다. "세네나가 나와 레일라로 인해 행복해 한다. 그녀가 많은 조언을 주었고 우리는 그녀가 관중석에 있길 바란다. 세레나, 나타나야 해!"<br><br>비너스와 세레나 자매는 2016년까지 14개의 그랜드슬램 복식 타이틀과 3개의 올림픽 우승(2000 시드니, 2008 베이징, 2012 런던)을 합작한 바 있다.<br><br>비너스와 페르난데스는 8강에서 1번 시드 테일러 타운센드(미국)-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조를 상대한다. 타운센드와 시니아코바는 현재 여자 복식 세계 랭킹 1, 2위에 올라있다.<br><br>'나이에 한계는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비너스. 1번 시드를 상대로도 노련함이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제주시 연삼로 일대서 27일 '차 없는 거리 자전거·걷기' 행사 09-02 다음 '우주메리미' 최우식X정소민, 위장 부부 됐다…신혼 로코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