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삼국지' 농심배, 3일 중국 칭다오서 개막…한국 6연패 도전 작성일 09-02 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신진서·박정환·강동윤·안성준·이지현, 신라면배 국가대표 출격<br><br>'시니어 삼국지' 백산수배에 김종수·김영환·유창혁·조훈현 출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2/AKR20250902034700007_06_i_P4_20250902101016087.jpg" alt="" /><em class="img_desc">제27회 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표팀<br>왼쪽부터 신진서·박정환·강동윤 안성준·이지현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중일 세 나라가 반상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바둑 삼국지' 농심배가 27번째 막을 올린다.<br><br>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2일 오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진 뒤 3일부터 6일까지 1차전(1∼4국)을 치른다.<br><br> 2차전(5∼9국)은 11월 21∼25일 부산에서 열리고, 최종 우승국이 결정되는 3차전(10∼14국)은 내년 2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br><br> 한국은 이번 대회에 부동의 랭킹 1위 신진서(25) 9단을 비롯해 박정환(32·2위), 강동윤(36·3위), 이지현(32·5위), 안성준(33·6위)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br><br> 최근 세계대회 단골 멤버였던 신민준(4위)과 변상일(8위)이 빠지긴 했지만, 한국은 이번 농심배에서 역대 최다인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2/AKR20250902034700007_07_i_P4_20250902101016091.jpg" alt="" /><em class="img_desc">제26회 농심신라면배에서 5연패를 달성한 한국<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한국은 '철벽 수문장' 신진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22회 대회부터 26회까지 5년 연속 우승했다.<br><br> 한국의 최종 주자인 신진서는 22회 대회 때 막판 5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견인했고 23회 4연승, 24회 1승, 25회에서는 초유의 끝내기 6연승을 거두며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br><br> 신진서는 26회 대회에서도 막판 2연승으로 한국의 5연패를 완성했다.<br><br> 명실상부 세계 최강자인 신진서가 이번 대회에서도 뒷문을 지키는 한국은 역대 최다인 6년 우승에 도전한다.<br><br> 농심배에서 6연패는 이창호 9단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6회 대회에서 달성했다.<br><br> 또한 농심배에서 2패 뒤 18연승을 달리는 신진서는 통산 다승 순위에서 이창호(19승)를 넘어 중국 판팅위 9단이 보유한 최다승(21승)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관심거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2/AKR20250902034700007_08_i_P4_20250902101016094.jpg" alt="" /><em class="img_desc">농심배에서 18연승을 달리는 신진서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한국에 맞서는 중국은 딩하오·왕싱하오·양카이원·탄샤오·리친청 9단 등 최강 멤버를 구성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br><br> 일본은 제10회 응씨배 우승자인 이치리키 료 9단을 필두로 이야마 유타·시바노 도라마루·쉬자위안 9단과 후쿠오카 고타로 7단이 출전한다.<br><br> 칭다오에서는 '시니어 바둑 삼국지'인 제3회 농심백산수배도 함께 열린다.<br><br> 패권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랭킹 시드를 받은 유창혁 9단,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김종수·김영환 9단, 와일드카드로 초청된 조훈현 9단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2/AKR20250902034700007_09_i_P4_20250902101016098.jpg" alt="" /><em class="img_desc">제3회 농심백산수배 국내 선발전<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중국은 류샤오광·차오다위안·루이나이웨이·위빈 9단, 일본은 고바야시 고이치·야마시로 히로시·요다 노리모토·나카노 히로나리 9단이 출전한다.<br><br> 농심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고 농심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br><br> 2위와 3위 팀은 상금이 없다.<br><br> 신라면배에서 3연승 한 선수는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br><br>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천만원을 추가로 받는다.<br><br> 백산수배 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KT·LG유플러스 "해킹 정황 없다"…과기부, 현장점검 착수 09-02 다음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티켓 예매 시작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