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절수 나선다...강릉, 공중화장실 폐쇄·수도계량기 75% 차단 작성일 09-02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5/09/02/0005244242_001_20250902100514622.jpg" alt="" /><em class="img_desc">(강릉=뉴스1) 김성진 기자 = 강원 강릉지역이 사회재난이 아닌 자연재난으로는 사상 첫 재난 사태 지역으로 선포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7시부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31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9%로, 전날 15.3%에서 0.4%포인트 떨어졌다.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저수율 15% 선이 무너지면서 강릉시는 수도 계량기 75%를 잠그는 제한 급수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31일 강원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상류에서 한 관계자가 포크레인으로 물길을 내고 있다. 2025.8.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강릉=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극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이 본격적으로 절수 조치에 나섰다. 공중화장실과 수영장을 폐쇄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병물 배부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에 돌입했다.<br><br>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1일) 기준 강릉 가뭄 대처를 위해 공중화장실 47개소를 폐쇄하고 수영장 3개소 운영을 중단했다. 수도 계량기 75%도 잠금 조치를 실시했다.<br><br>강릉 지역의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강릉의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4.4%까지 떨어졌다. <br><br>강릉지역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45.3%인 387.7㎜로, 심한 가뭄 상태다. <br><br>정부는 지난 7월부터 강릉 시내 지하 유출수 0.5만 톤, 남대천 하천 용수 0.7만 톤, 연곡정수장 0.14만 톤, 홍천·정선·태백 등 인근 지자체 지원 0.18만 톤, 관내 하천 0.18만 톤을 포함해 강릉 지역에 대체용수 2만 톤을 공급 중이다.<br><br>이 밖에도 소방차, 군 물탱크, 급수차량 등을 활용해 총 5071톤의 운반급수를 지원했다.<br><br>병물은 현재까지 169만 3296개 중 노인복지시설, 학교 등에 28만 3433개를 우선 배부했으며 141만 병을 비축 중이다. 향후 모든 시민들에게도 순차 배부할 예정이다.<!--article_split--><br> 관련자료 이전 '빅리그 3번째 팀' 김하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격 이적… 반등 노린다 09-02 다음 대한체육회, BGN 밝은눈안과 협업 국가대표 안과 검진 제공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