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호바도 생존, US오픈 여자 8강에 체코 중고참만 3명 작성일 09-02 1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2/0000011468_001_20250902095508467.jpg" alt="" /><em class="img_desc">카롤리나 무호바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카롤리나 무호바(체코, 13위)가 2025 US오픈 여자단식 8강에 올랐다. 지난 2년 연속 US오픈 4강으로 US오픈과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이었던 무호바는 올해에도 우선 8강까지는 생존했다. 이로써 올해 US오픈 여자단식 8강에는 무호바를 포함,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0위), 바보라 크레이치코바(62위) 등 체코의 중고참들이 모두 살아 남았다. 이들은 모두 그랜드슬램 우승, 준우승자 출신이다.<br><br>무호바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16강에서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28위)에 6-3 6-7(0) 6-3으로 승리했다. 무호바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던 경기로 무호바는 경기를 통틀어 10번이나 브레이크 위기를 맞이했으나, 정작 서브게임을 잃은 것은 단 한 번에 그쳤다. <br><br>2019년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무호바는 2023년 기량이 만개했다. 당해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US오픈에서도 4강까지 올랐다. 이후 손목 수술 이슈가 있기는 했지만 세계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다.<br><br>그런데 올해는 조금 달랐다. 2월, 중동에서 두 차례 4강에 오른 것이 무호바의 최고 성적이었다. 뚜렷한 부상 이슈는 없었으나,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만약 이번 US오픈에서 조기 탈락했다면 랭킹포인트 방어에 실패해 랭킹이 급락할 것이 분명했다.<br><br>하지만 무호바는 우선 8강에 오르며 최근 US오픈과는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US오픈 여자단식 8강에 오른 선수는 무호바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위) 둘 뿐이다.<br><br>전날 8강을 확정한 본드로우쇼바, 크레이치코바에 이어 무호바도 승선하며 이번 US오픈 여자단식에는 체코 중고참 선수가 셋이나 위치했다. 본드로우쇼바는 2023년 윔블던, 크레이치코바는 2024년 윔블던 우승자 출신이며, 무호바는 2023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다. 그랜드슬램에서 최소 결승까지 진출했던 현역 체코 선수들이 모두 이번 US오픈 8강에 올랐다.<br><br>공교롭게도 무호바, 본드로우쇼바, 크레이치코바 모두 최근 부상으로 장기간 투어를 이탈한 경험이 있다. 본드로우쇼바는 WTA를 대표하는 유리몸이며, 무호바는 손목(2023~24), 크레이치코바는 허리(2025) 부상으로 최소 한 분기는 건너 뛰었다. 그 사이 린다 노스코바(32위), 테레자 발렌토바(96위) 등 신예들이 이들의 자리를 넘보기도 했었다.<br><br>하지만 '건강만 하다면' 체코 중고참들은 여전히 신예들의 도전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US오픈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 중 무호바는 노스코바를 이번 US오픈 16강에서 돌려 세운 바 있다.<br><br>무호바는 오사카 나오미(일본), 본드로우쇼바는 아리나 사발렌카, 크레이치코바는 제시카 페굴라(미국)을 8강에서 만난다.<br><br>체코 여자 중고참들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시흥시, 시화호방조제 자전거도로 3.8㎞ 정비…19일까지 통제 09-02 다음 안유진, 성숙美 폭발 스타일링…‘중단발+컷 아웃 탑’ 까지[스타★샷]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