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에 퍼진 반 이스라엘 정서... 짐 자무쉬도 못 피했다 작성일 09-02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여기는 베니스] 다수 외신들 비판... 8월 31일 리도섬에선 7천 여명의 시위 이어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o7Oe9wM0v"> <p contents-hash="7a3ba76e16022a4594366ae66c1286ca1d5caa364320436626164a2c54eca9db" dmcf-pid="5gzId2rR0S" dmcf-ptype="general">[이선필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fd3625f9e760314078031668db7f69ff0fb553392cb32447abe6c68482b7c84" dmcf-pid="1aqCJVme7l"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093605609ukmf.jpg" data-org-width="3000" dmcf-mid="HmHc4UaV7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093605609ukm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8월 30일, 제8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기간 동안 베니스 리도에서 열린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국민을 지지하는 시위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든 사람들과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 ? 평화에는 국경이 없다'라고 적힌 팻말을 든 사람들이 있다. </td> </tr> <tr> <td align="left">ⓒ AFP/연합뉴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5d760d9453d3e2da1ce17c8ca86ac9f0f43159bce2f4aa9d89f4e71019156e6" dmcf-pid="tNBhifsd0h" dmcf-ptype="general"> 제82회 베니스영화제가 중반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과 일부 영화인들이 연대한 가자 지구 연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div> <p contents-hash="83aec2c7a0249f6ef41a1b0de81604c77af707cab86bfa3fe2c9164357526566" dmcf-pid="Fjbln4OJzC" dmcf-ptype="general">영화제 주요 행사가 열리는 베니스 리도섬에선 지난 8월 30일 정오 무렵(현지 시각 기준)부터 대규모의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전국 이탈리아 팔레스타인 협회 (ANPI; National Association of Italian Partisans)가 주최한 해당 시위에 약 7천 여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모였다. 시위대는 베니스 인근에서 바포레토(수상 버스)를 빌려 함께 리도섬에 도착했고, '가자지구 해방', '팔레스타인 봉쇄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 팔레스타인 국기 등을 들며 가두 행진을 벌였다.</p> <p contents-hash="01335917e146a029ed49efd432a5f004d71755060bb6865fccae3a11a9637f1e" dmcf-pid="3AKSL8IipI" dmcf-ptype="general">시위를 통해 전통 있는 베니스영회제가 가자지구 상황에 관심을 가져야함을 촉구하려는 목적이었다. 이 시위엔 이탈리아 배우 로베르토 지베티, 베네데타 포르카롤리 등 유명 인사가 참여하기도 했다. 절정일 땐 주변 시민들이 모여 이들 구호에 호응하기도 했다. 영화제 개막 직전 켄 로치 감독 등 유럽 영화인들이 주축이 된 '베니스포팔레스타인'(Venice4Palestine) 연대 또한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영화제 측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p> <p contents-hash="e732d894d155baf7d890b6d56a26dd6e6ebf2f35442da893c6cc19ecdc5f16ac" dmcf-pid="0c9vo6CnUO"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지난 8월 31일 상영된 짐 자무쉬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또한 영화적 완성도와 별개로 해당 작품의 배급사 Mubi가 친 이스라엘 기업의 투자를 받았다는 이유로 비판받고 있다. 성인이 된 자녀들이 각자의 부모에게 거리를 두게 되며 부모-자녀 간 관계를 세밀하게 관찰한 이 영화는 공개 직후 언론 및 관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p> <div contents-hash="c787a36ebc478ddfeae15614204f97185b2a6b2d1b65ed4a7bcb6daf33f2198d" dmcf-pid="pJ0wQqc6Fs" dmcf-ptype="general"> <strong>짐 자무쉬 감독 "모든 기업 자본은 더럽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eae44c3afb41eebc66e138d2d4f86518f839f942435bbcf0a79067817a73ebcd" dmcf-pid="UiprxBkPzm"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093607062ungr.jpg" data-org-width="3000" dmcf-mid="X5OeUYQ0U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093607062ung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미국 영화감독 짐 자무쉬가 2025년 8월 31일, 제8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된 영화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Father Mother Sister Brother)’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td> </tr> <tr> <td align="left">ⓒ AFP/연합뉴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feca2098073f505c64698983446e136a6796e2c76aceac177b29a13a741c31f" dmcf-pid="unUmMbEQUr" dmcf-ptype="general"> <로튼토마토> 기준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신선도 100점을 유지하고 있고, 영국 <가디언>지 또한 평점 4.5를 주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또한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점에, <가디언> 평점 4.5를 받고 있어 수상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 관계로 떠올랐다. </div> <p contents-hash="89a33f266ed2bea704b5ed2787ed1215538796c35a4bcd5da3ddfdfeeff4c78a" dmcf-pid="7LusRKDx3w" dmcf-ptype="general">하지만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의 배급사 Mubi의 투자사 중 한 곳이 시큐이아 캐피털이었고, 이 기업이 이스라일 국방 스타트 기업에 자금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베니스영화제 개막 전 벌어진 공개 성명 또한 이 작품 때문이기도 했다. '베니스포팔레스타인'(Venice4Palestine) 측은 관련 영화인들의 영화제 출입을 거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영화제는 이를 거부했다.</p> <p contents-hash="375e0d3500299009eb4d8058a2d7b08c03da244c9b9356f5282c75134a9248db" dmcf-pid="zo7Oe9wM7D" dmcf-ptype="general"><로이터>와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짐 자무쉬 감독은 Mubi와의 배급 계약이 문제의 기업 투자보다 훨씬 일찍 이뤄졌음을 강조하며 "모든 기업 자본은 더럽다. 영화를 만들지 않으면 이런 자본을 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같은 독립예술영화 창작자들에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 해명했다. Mubi 측 또한 해당 투자자의 정치적 개인적 견해가 자신들을 대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ee1e030829472a48597af78bccb592a0b3285c76aab6fffd464078ef421779a3" dmcf-pid="qgzId2rRFE" dmcf-ptype="general">한편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의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상영된다. 지난해 이스라엘 군 폭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소녀의 실화를 다룬 극영화로 가자지구 관련 이슈에 대한 영화제 측의 대답이 수상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선한 영향력ing’ 황기순·박상민, ‘사랑더하기’ 성금 4000여만 원 전달…설운도·진성 등 재능기부 동참 09-02 다음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X장동윤, 역대급 시너지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