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대한 시각차이, 말 많은 남편과 화 많은 아내 작성일 09-02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veYbQlo0x"> <p contents-hash="ac403aed2c72aac5fe32a271a9e43c867ed7403d73afe43b190d4942498d61a6" dmcf-pid="yPGRrT8tUQ"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2d2d63ad39134bf96a9a9bbcb6cec42720e5f749c2f50caf9ca89653f5da370" dmcf-pid="WQHemy6F7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092402630ppal.jpg" data-org-width="1280" dmcf-mid="QiFolZe7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ohmynews/20250902092402630ppal.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오은영리포트</strong> 밀당부부</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3aec5b2db95911d20ace7b5fc796caceb908e0a774f0b982c4017850c45564a" dmcf-pid="YxXdsWP336" dmcf-ptype="general"> 아내에게 끊임없이 온갖 질문을 던지며 삶의 행복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수다쟁이 남편, 하지만 그런 남편 때문에 오히려 행복하지 않다며 날 선 말로 대화를 거부하는 욕쟁이 아내, 과연 이 부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div> <p contents-hash="3ea4317df09195d872a60c7bdb0930b55f1f3a57772bd27ecbf0815e00e16115" dmcf-pid="GMZJOYQ038" dmcf-ptype="general">9월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밀어내는 테토녀 VS 당기는 에겐남, 밀당부부'편이 그려졌다.</p> <p contents-hash="71b57d666d6c0f9dc3e9e6d6aeb50b7df9026ed6b942af9cc369bf7b64ddfd78" dmcf-pid="HR5iIGxp04" dmcf-ptype="general">최양혁-이효선 부부는 결혼 2년 차의 신혼이었다. 사연을 신청한 남편은 "둘 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뭔가 약간 어긋나는 느낌이 든다. 조금이라도 빨리 관계가 더 나빠지는 상황을 막고 싶어서 출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글을 굉장히 못 읽고 못 쓰는 남편이 장문의 사연을 신청한 것을 보여주는데, 남편의 간절함이 느껴졌다"고 출연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p> <p contents-hash="5eb3aeb51f8ee1ebacdde4d48268f258e558f641f5fbc732fd3a59db535389ee" dmcf-pid="XD2stBkP7f" dmcf-ptype="general"><strong>대화 방식이 서로 상극인 부부</strong></p> <p contents-hash="311d32df99a43effdafd7fb7ff22a544dbfe8e81682f41de1d8032ddf798561a" dmcf-pid="ZwVOFbEQpV" dmcf-ptype="general">부부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맞벌이를 하는 부부는 각자 직장에게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도 수시로 통화를 하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다. 다정한 남편은 "아내와의 통화가 너무 행복하기도 하고, 일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정작 아내는 정신없이 일할 때 계속 전화를 하여 말을 거는 남편을 귀찮아하며 "그만 좀 말하지"라고 동상이몽을 드러냈다. 아내는 결국 남편에게 짜증을 부리며 통화를 종료했다.</p> <p contents-hash="7a69000544d7f660833a5f621f6538eb1efc5dc78a30eb7c6584d20b97d4f74d" dmcf-pid="5rfI3KDxU2" dmcf-ptype="general">부부는 대화하는 방식이 서로 상극이었다. 남편은 서로 의견이 다를 때 아내의 생각이 궁금하다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아내는 그런 남편의 계속되는 질문에 답변을 하기 시작하면, 꼬리를 물고 길어지는 말에 지쳐서 그만 대화를 중단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남편은 굴하지 않고 아내에게 '침묵하기를 원하는 시간'까지 분 단위로 질문하며 사사건건 모든 걸 다 말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p> <p contents-hash="36ab849ced6643271aeccd18c39eccecdbe76ee7515fc17410769a6d2e99451e" dmcf-pid="1m4C09wMz9" dmcf-ptype="general">심지어 남편은 "아내의 반응에 따라 자신만의 맞춤형 대화 데이터까지 축적하면서 괜찮은 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내는 "제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저한테 하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제가 원하는 것은 쉬고 싶고 혼자 조용히 있고 싶은데, 남편이 틈을 주지 않는다. 남편의 말이 일방적으로 느껴진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p> <p contents-hash="3d96db7db6def7fd17936835e968d40945a3a7683aa7c41dfc12b1a7c583fbb4" dmcf-pid="ts8hp2rR3K"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남편이 아내와 대화로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와 의도는 좋다. 그런데 문제는 중계하듯이 대화하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4073713a10c83cc33c3c844b403b900d2b5556c3109c5de9e1170afae2741099" dmcf-pid="FO6lUVmeub" dmcf-ptype="general">남편은 자신의 일상을 마치 스포츠나 방송 중계하듯 소소한 부분까지 모두 나열하는 화법을 구사했고, 아내도 자신에게 똑같이 말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또한 말하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대화를 이어가고자 '내가 궁금한 것만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계속 질문하는 스타일'이라는 게 오은영의 진단이었다.</p> <p contents-hash="f5f95cfa97b38569962aa5ab3772eba0dffc86ecd3f279fd29d328ea1ae43b1a" dmcf-pid="3IPSufsd7B" dmcf-ptype="general">"대화의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다. 내가 궁금한 것만 계속 물어보면 상대는 '나를 존중하지 않나', '나한테 관심이 없나'라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대화를 하면서 아내의 의중과 굉장히 동떨어진 질문과 대답을 한다. 아내는 그럴수록 남편과의 대화에 흥미를 잃게 된다. 남편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목적의 질문을 하지 말고, 공감을 해주셔야 한다."</p> <p contents-hash="38d86bded162ac917830f72a4bf9c5cb430a2aac2750c9fa43b8bbf9f8fa1ea5" dmcf-pid="0CQv74OJzq" dmcf-ptype="general"><strong>막말을 쏟아내는 아내</strong></p> <p contents-hash="1a9456b2660744333b1cf898074f4ea976be92ffae246244a2c54bdc11abbab7" dmcf-pid="pXgt8iGkFz" dmcf-ptype="general">부부는 지인 부부와의 가족 모임 도중 서로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놓다가 말다툼을 벌였다. 그런데 아내는 대화를 하면서 점차 거친 막말을 쏟아내기 시작하더니, 'XXX 파이터', 'X랄하네' 등 갈수록 수위가 높아졌다. 남편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거나 당연한 이야기를 했음에도, 아내는 사사건건 반박하고 거부반응을 보이며 온갖 비속어가 난무했다. 부부의 집에 놀러 온 손님들은 눈치를 보며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못했다.</p> <p contents-hash="123064bf48c5060dc6205d25697d0cfcc0e675e7181460bf695978fcce938e11" dmcf-pid="UZaF6nHE37"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아내에게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을 털털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이다. 아내가 힘든 것은 알겠는데 지금은 너무 거칠다. 어떤 이유에서든 절대 멈춰야 한다"고 단호하게 일침을 놓았다.</p> <p contents-hash="93664ca5f7be8be86385178ee0a6cc84940d61642fca299c95ef090b5bfb28fd" dmcf-pid="u5N3PLXDuu" dmcf-ptype="general">부부는 아기와 함께 모처럼 주말 나들이를 나왔다. 하지만 아내는 컨디션 난조 때문에 갑자기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부리면서 남편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식사 중 아이가 칭얼거리기 시작하자 부부는 서로 아이를 보겠다고 주장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자신의 의견을 꺾지 않는 '고집' 사이에서 부부는 물러서지 않고 계속 평행선을 달렸고 나들이는 그렇게 불편한 분위기속에서 끝나고 말았다.</p> <p contents-hash="f73dabae50340e1b1a6707bdf93db9b352bc51e7d8c69eaa234b26f327e88f93" dmcf-pid="71j0QoZwzU" dmcf-ptype="general">부부는 저녁에 다시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남편은 "출산 이후 아내의 성격이 변했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신체적 변화로 체중이 크게 증가했고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다. 이로 인하여 아내는 거울속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초라함을 느꼈고 우울증까지 생겼다.</p> <p contents-hash="f90c9c7485b354a391b8e179685a93434ffd69cd8fcf092d095a280ab16b6b98" dmcf-pid="ztApxg5r3p" dmcf-ptype="general">놀랍게도 아내는 출산 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힘들게 한 또 다른 원인은 바로 '남편'이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나는 점점 망가져 가는 것 같은데 남편은 그냥 변함없이 행복한 것 같다"며 그동안 쌓인 서운함을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8bc7be0c1ef24057f1486d1e6a01934827ad1eaa276c475384ca57da040ed4a7" dmcf-pid="qFcUMa1m30" dmcf-ptype="general">그런데 남편은 아내의 상처에 대한 대화를 하던 도중, 갑자기 아내의 소비패턴에서 자영업 유지 문제 등 본래 주제와 동떨어진 이야기를 두서없이 늘어놓았다. 남편의 일방적인 말들에 묻혀 본래의 대화 주제는 순식간에 산으로 가버리기 일쑤였다. 아내는 의사표현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남편에게 "어차피 표현을 해도 다 무시하지 않나, 결론은 자기 이야기만 한다"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ec1aa163e483f638e79d58376eddd7b14f99a92bc9e988c349ade9cfaa5a99b0" dmcf-pid="B3kuRNts73" dmcf-ptype="general"><strong>아내의 상처</strong></p> <p contents-hash="bd97176aaa58ee297bb420eeb75fab60802e8387f7a3073289641786a8daa74b" dmcf-pid="b0E7ejFOFF" dmcf-ptype="general">사실 아내에게는 어두운 상처가 있었다. 아내는 원가족 내에서 아버지의 사망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래서 아내는 젊은 시절부터 경제적인 면에 대한 자립심과 책임감이 강했고, 열심히 돈을 모아 식당까지 창업하며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p> <p contents-hash="cf2b3a0274ef12b3259782596fffd372b4fd3bbef35804e60aed352406338eaa" dmcf-pid="KpDzdA3Iut" dmcf-ptype="general">본래 결혼도 아이도 생각하지 않았던 아내는, 남편을 만나면서 심경의 변화가 생겼고 가정을 꾸리게 됐다. 하지만 결혼과 임신을 겪으며 가게 운영에는 소홀해졌고 결국 3년 만에 식당을 폐업하게 되면서 오히려 수천만원의 빚까지 지게 됐다. 식당과 함께 아내에게 사라져버린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과거에 대한 애착'은, 어느새 남편과 아이에 대한 원망으로 귀결됐다.</p> <p contents-hash="68389e5de335f7f4e730072114c47df6ac155c98b3b62ea0347c95a55a5b18a6" dmcf-pid="9s8hp2rRU1" dmcf-ptype="general">안타깝게도 남편은 그런 아내의 상처에 제대로 공감해주는 데 서툴렀고, 냉정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만 거듭했다. 또한 남편은, 아내가 출산 전후에 힘든 것을 자기 탓으로만 돌린다고 지적하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결국 부부는 대화를 하다가 언성이 높아지며 감정이 격해졌다. 아내는 남편과의 대화를 일방적으로 중단해버렸다. 부부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답답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p> <p contents-hash="0ea362b9bdefa3f52071e60e5a7964c126009447d428daad4d28582a097e3222" dmcf-pid="2O6lUVme75" dmcf-ptype="general">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아내는 "제가 이제 마음의 여유 공간이 많이 없다. 일과 육아에 지쳐서 에너지가 없는데, 남편은 자기 에너지를 충족하고 나서 그때부터 저를 괴롭힌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나에게 남은 1%의 배터리조차 빼앗아 가는구나. 난 도대체 어디서 쉬어야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힐 만큼 남편에게 불신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였다.</p> <p contents-hash="ac3b5880a626439fa66c3883079f0194cbc429b764cb46c3baaf86913f18783b" dmcf-pid="VIPSufsduZ"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남편은 "화목함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이게 아내의 행복이 맞는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내가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돕고 싶다"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233a7486ec2e7989dbe9b992eacea8de953e8ac8cdcbc426e0b55e4b8313a211" dmcf-pid="fCQv74OJUX" dmcf-ptype="general">남편이 사실 아내에게 '행복하다'고 말했던 진심은, '나는 행복해'가 아니라 '우리여서 행복하다'는 의미였다. 남편은 임신과 출산으로 원하지 않은 변화를 겪어야 했던 아내가 힘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위로하려 했던 것. 하지만 서투른 소통으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서 부부간에 오해만 쌓이게 된 꼴이었다.</p> <p contents-hash="77480755d8b56cb6668ed5356fb64cd19eab8194e54bc39fafe728b0b346dd80" dmcf-pid="4hxTz8IizH"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대화의 방식을 보면 남편은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아내는 부정적이며 비관적인 성향이다. 그래서 서로가 의도한 것과 달리 대화를 할수록 부부 사이가 악화된 것"이라고 진단하며 "상대방에게 이해를 바라기 전에 먼저 자신의 특성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bcd9387429bac55d9e57d7bea5e8730233511bb23468a858f454fb225e2058da" dmcf-pid="8lMyq6CnUG" dmcf-ptype="general">한편으로 오은영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남편과의 관계가 아니라 '아내의 인생'에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가난하고 불행했던 어린 시절로 인하여 남들보다 일찍 어른이 되어야만 했던 아내에게, '경제적 독립'을 상징하던 식당을 잃어버렸다는 박탈감은 두고두고 마음의 한으로 남게 된 것이다.</p> <p contents-hash="93f6a4b76016a4715ac49fec731334591ddfb0d7b9f1faae930764fbcda7bf41" dmcf-pid="6SRWBPhL7Y" dmcf-ptype="general">부부를 위한 최종 힐링리포트가 내려졌다. 오은영은 남편에게 "열 단어 이내로 말하기"를 제안하며 장황한 대화보다 핵심만 말하는 연습을, 반면 아내에게는 "열 단어로 늘리는 말하기"를 통하여 비속어와 막말 대신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라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501e1431c6a6e15e917e1fce016d96cdf77c5aac3be007fa1bea462aed66a9c0" dmcf-pid="PveYbQlo7W" dmcf-ptype="general">또한 "아내는 감정과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게 서투르다.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으로 비속어를 쓰거나 상대방의 의도를 오해하기도 한다. 앞으로는 심호흡을 하고 4초를 센 뒤 생각을 정리하고 이야기를 하시라. 아이와 함께 배울수록, 아내와 아이의 마음 모두 편안해질 것"이라는 팁을 전하며 격려했다.</p> <p contents-hash="63e87779f6cd46644fdad145903c6b5a92978bbc23dd0cf51d3bf181f1fe9dda" dmcf-pid="QTdGKxSg7y" dmcf-ptype="general">모든 솔루션을 마치고 남편은 "내가 너무 말만 많았다. 앞으로 대화가 잘못된 걸 고쳐보겠다. 사랑해"라며 못다한 진심을 전했다. 아내 역시 "나도 이제 표현을 많이 해볼게, 고생했어"라고 따뜻하게 화답했다. 서로가 그토록 바라던 진심어린 고백을 주고받으며 부부의 눈시울은 동시에 붉어졌다. 패널들은 앞으로 부부가 따뜻한 말 한마디로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기를 응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너' 이나영·정은채·이청아 캐스팅…2026년 상반기 공개 [공식] 09-02 다음 제로베이스원, 컴백 동시 ‘6연속 밀리언셀러’ 등극…K팝 최초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