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조 아세안 해저케이블 시장에 'LS전선 쌍두마차' 뜬다 작성일 09-02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LS에코에너지·LS마린솔루션, 베트남-말레이-싱가포르 '해저 HVDC 인프라' 사업 진출 본격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jkkQoZwH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7724e31b722df0e3ce24609869210efd78158b732f51b8bdc3b9bd3e0a3a85" dmcf-pid="fAEExg5r5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료제공=LS에코에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oneytoday/20250902091338815yrub.jpg" data-org-width="1200" dmcf-mid="9yoo2RTN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oneytoday/20250902091338815yru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료제공=LS에코에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e81326098f2989ccee037e00fe4d1463d31148f76f9df0fd9b8b1ea48e3a0c" dmcf-pid="4cDDMa1mHT" dmcf-ptype="general">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국의 해저 초고압 직류(HVDC) 케이블 관련 합의가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LS전선의 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수십조 원대로 예상되는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해저 케이블 제작(LS에코에너지)과 시공(LS마린솔루션)에서 자회사들이 경쟁력 우위를 갖춘 까닭이다. </p> <p contents-hash="b231070d4bb202c4503042ec5fda661974466441b8cf11ab8edabed554da520e" dmcf-pid="8kwwRNtsZv" dmcf-ptype="general">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PTSC(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말레이시아 에너지컨소시엄(MY Energy Consortium, TNB·Petronas), 싱가포르 셈코퍼(Sembcorp Utilities) 등 세 업체는 해저 HVDC 케이블 기반의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은 이들 업체는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단계적으로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075fc036f3de55fec92e1c5245afe5492663ddf69870136d94fd4431d32a5be5" dmcf-pid="6ErrejFOYS" dmcf-ptype="general">이번 사업은 아세안 3국의 협력을 바탕으로 가능했다. 지난 5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46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3국은 베트남 남부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말레이시아 앞바다를 경유해 싱가포르로 직접 연결하는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당초 말레이시아 정부의 동참이 불투명했지만 이 합의로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아세안 전력망(APG, ASEAN Power Grid)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첫 대형 사례라는 점에서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c74c9d744e0d75b906878b87d488da0486844a72222df37bd80815eccc80c825" dmcf-pid="PDmmdA3IHl" dmcf-ptype="general">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합의를 "아세안 전력망 상호연계를 현실화하기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2035년까지 6GW 저탄소 전력 수입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규정했다. 이는 국가 전력 수요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p> <p contents-hash="d15db0f5304e06056998eafbffc96eeb97cffab928b854fc38e1dcc14dea70f6" dmcf-pid="QwssJc0CXh" dmcf-ptype="general">초기에는 약 1.2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왕복 2000㎞에 달하는 해저 케이블이 포설된다. 이는 국내에서 추진 중인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해남~인천, 약 350㎞)의 세 배 규모다. 로드맵에 따르면 2028년까지 케이블 제작·포설과 변전소 건설이 본격화되고 2030년쯤 상업 송전 테스트를 거쳐 2033년 상업 운전에 돌입하는 일정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95b783e2e71133ca6adada676ae683e78d0c8dc49e526e7c1fee3fe1116e33" dmcf-pid="xioo2RTN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LS전선 직원들이 해저 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oneytoday/20250902091340142rctr.jpg" data-org-width="1200" dmcf-mid="2XBBY0o9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oneytoday/20250902091340142rct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LS전선 직원들이 해저 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8695b75e04f840aeab74e068731d8bd07dce842d225713cbc2410ea09159ec" dmcf-pid="yZttOYQ0ZI" dmcf-ptype="general">LS에코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의 최전선에 있다. 이미 베트남 PTSC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난달 베트남 푸미항 인근에 합작 케이블 공장 설립을 위한 JDA를 체결했다.</p> <p contents-hash="409a40f3e9f6ecc2e3b0b01c40b98c3576a6b840a0b9ab46ff05c59614ac66ca" dmcf-pid="W5FFIGxp1O" dmcf-ptype="general">합작 법인이 출범하면 아세안 현지에서 HVDC 케이블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한국에서 검증된 HVDC 기술을 아세안으로 확장하는 상징적 사례다. </p> <p contents-hash="5f516a518bf51c942b6fa1f982562adb4821093991a539de67f6a6561212f51e" dmcf-pid="Y133CHMUYs" dmcf-ptype="general">LS마린솔루션 역시 주요 수혜 기업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HVDC 해저 케이블 시공 경험을 보유한 전문업체로 서해안 HVDC 고속도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시공 역량을 입증해왔다.</p> <p contents-hash="0c9be4121ffa6967a0e6ab2a5b640f8707a68a00669eab10660a721dc22351e2" dmcf-pid="Gt00hXRuYm" dmcf-ptype="general">회사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할 기회"라며 "동남아 해역은 수심 변화와 해류가 복잡해 고난도 시공 역량이 필요한 구간인데 LS마린솔루션은 이미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c4c90c3a8e24adf12f99d45dc851c541a0ba71d9759a738789a473ec6028c00b" dmcf-pid="HFpplZe75r"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양사가 확보할 신규 수주 물량이 수조 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LS에코에너지와 LS마린솔루션 모두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 전환이라는 국제적 흐름 속에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f8fd72b196f9abdb044b11cb7aa80b4e522db06c6c35249b57c63adcb028499" dmcf-pid="X3UUS5dzYw" dmcf-ptype="general">박종진 기자 free21@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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