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나의 것! 유주상, 최두호 대타로 UFC 320 출전→이정영 꺾은 산토스와 맞대결

작성일 09-02

유수영, 커리어 통산 10연승 도전 이정영 잡고 3연승 중인 브라질 강자와 맞대결<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9/02/0003983001_001_20250902084106865.jpg" alt="" />유주상-산토스 경기 포스터. /UFC 제공</div><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9/02/0003983001_002_20250902084106917.jpg" alt="" />유주상. /UFC 제공</div>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좀비 주니어' 유주상(31)이 부상으로 경기를 취소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의 대타로 투입된다.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8729;브라질)와 맞붙는다. 이정영을 꺾은 바 있는 산토스와 UFC 옥타곤에서 주먹을 맞댄다. 유주상은 '데이나 화이트 : 루킹 포 어 파이트'로 UFC와 계약했다. 10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20 :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에 출전한다. 종합격투기 전적(MMA) 12승 2패를 기록 중인 산토스와 격돌한다. MMA 전적 9승 무패에서 UFC 2연승이자 통산 10연승을 노린다. 원래 산토스의 이번 경기 상대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였다. 하지만 최두호가 훈련 중 무릎을 다치면서 9월 23일 호주 퍼스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최두호의 대타로 유주상이 투입됐고, 경기 날짜가 2주 뒤인 10월 5일 UFC 320으로 미뤄졌다. 유주상이 UFC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그는 지난 6월 'UFC 318 : 드발리시빌리 vs 오말리 2'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 준우승자 제카 사라기를 완파했다. 경기 시작 28초 만에 왼손 카운터 체크훅으로 KO시키며 화려하게 UFC에 데뷔했다. KO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며 MMA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UFC와 다리를 놓아준 ZFN 회장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UFC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유주상은 "UFC 5번째 경기에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상대 산토스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산토스에게 이번 경기는 한국 선수와 연속 세 번째 매치업이다. 그는 지난 5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에서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을 레슬링으로 공략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또 다른 한국인 최두호와 경기가 잡혔다가, 최두호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다시 유주상과 맞붙게 됐다.<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9/02/0003983001_003_20250902084106964.jpg" alt="" />상대 공격을 피하는 유주상(위). /UFC 제공</div> 무에타이 기반의 타격가로 준수한 그래플링 실력도 갖추고 있다. 슈트박스 지에구 리마 소속으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웰터급 랭킹 6위 이안 마샤두 개리의 팀 동료다. 저돌적으로 상대방에게 돌진하는 스타일이었으나, 최근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으며 완성도가 높아졌다. UFC에서는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주상에게는 본격적인 UFC 시험 무대다. 데뷔전 상대 제카 사라기는 1승 2패로 UFC에서 방출됐지만, 산토스는 UFC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한 선수다. 산토스를 넘어설 경우 UFC 생존을 넘어 정상을 향해 치고 올라갈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가 전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벌인다. 안칼라예프는 지난 3월 UFC 313에서 페레이라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시빌리가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에 맞서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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