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도전한다'…우상혁·유규민·최병광, 도쿄 세계육상선수권서 금빛 질주 예고 작성일 09-02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우상혁, 7연승 질주 속 실외 세계선수권 첫 우승 목표<br>국내 8인 대표팀 확정…"새로운 가능성 보여줄 것" 기대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2/0000336671_001_20250902083006802.jpg" alt="" /></span><br><br>(MHN 이규원 기자) 2025년 9월 일본 도쿄에서 펼쳐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도전할 대한민국 대표선수 8명의 명단이 공개됐다.<br><br>대한육상연맹은 이번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게 될 국가대표로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세단뛰기 유규민(이상 용인시청), 200m 고승환(광주광역시청) 등 트랙&필드 종목 3명과, 35㎞ 경보의 김민규(국군체육부대), 20㎞ 경보의 최병광(삼성전자), 남자 마라톤 박민호(코오롱), 여자 마라톤 최경선(제천시청), 임예진(충주시청) 등 도로 종목 5명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고 1일 발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2/0000336671_004_20250902083006924.jpg" alt="" /><em class="img_desc"> 2024 파리올림픽 육상 경보 남자 20km에 출전한 한국 최병광(62번)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에 마련된 경보 경기장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최병광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3회 연속 출전했던 올림픽을 42위로 마쳤다. 2024.8.1</em></span><br><br>이번 대표팀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단연 우상혁이다. 우상혁은 이미 2022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와 2025년 중국 난징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을 제패하며, 한국 육상 최초로 이 대회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도쿄에서는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첫 정상에 도전하면서, 국내 육상 사상 첫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노리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2/0000336671_002_20250902083006851.jpg" alt="" /><em class="img_desc">31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전력 질주하고 있다. 2025.5.31</em></span><br><br>올 시즌 우상혁은 일관되게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출전한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내 3개(체코, 슬로바키아, 난징) 대회와,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왓 그래비티 챌린지, 구미 아시아선수권, 로마 및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등 실외 4개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도쿄 대회 기준 기록인 2m33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정상에 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2/0000336671_003_20250902083006884.jpg" alt="" /><em class="img_desc"> 31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전력 질주하고 있다. 2025.5.31</em></span><br><br>세계실외선수권 무대 자체는 네 번째 경험으로, 우상혁은 2017년 런던 대회에서는 2m22에 머물며 예선 탈락했고, 2019년 도하 대회는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2021년 도쿄 올림픽 2m35 4위,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 은메달(2m35)을 거두며 그간의 아쉬움을 극복했다. 올해에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과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 이미 목표를 달성한 만큼, 마지막이 될 도쿄 무대에서 금메달을 최종 타깃으로 삼았다.<br><br>높이뛰기 남자 예선 경기는 14일 오후 6시 40분, 결선은 16일 오후 8시 35분에 예정돼 있다.  <br><br>도로 종목에서도 베테랑과 신예가 나란히 출전한다. 남자 35㎞ 경보의 김민규와 20㎞ 경보의 최병광은 각각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특히 최병광은 2013년 모스크바부터 2022년 유진까지 여섯 번이나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경험을 자랑하며, 이번에도 태극기를 품에 안는다. 남자 200m 고승환은 2023년 부다페스트 이후 2연속 대표로 뽑혔고, 2018년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동메달리스트인 최경선은 8년 만에 세계선수권 복귀전을 치른다.<br><br>남자 세단뛰기 유규민을 비롯한 대표팀의 상당수는 이번에 세계선수권 무대 데뷔전을 펼친다.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 남자 세단뛰기 3위를 기록한 유규민은 트랙&필드 강자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br><br>대한육상연맹 육현표 회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이 당당하게 기량을 펼치고, 한국 육상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 교통사고+폭발에도 물러섬 없다 09-02 다음 ‘조선의사랑꾼’ 최연수에 결혼 강추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