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계 슬램덩크 강백호’, 비선수 출신 특선급 4총사 인치환·김태범·박건수·안창진 작성일 09-02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2/0001220629_001_20250902070816876.jpg" alt="" /><em class="img_desc">광명스피돔 특선급 경주에서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고 있는 선수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br>만화 ‘슬램덩크’는 농구의 ‘ㄴ’자도 모르던 주인공 강백호가 농구 천재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겨있다. 그런 만화 주인공 같은 인물이 실제 경륜에도 여럿 있다.<br><br>엘리트 코스를 밟고도 특선급에 오르지 못하고 은퇴하거나 우수 또는 선발급에 그친 선수들이 대부분이지만 반대로 비선수 출신으로 특선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륜의 강백호’가 있다. 인치환, 김태범, 박건수, 안창진이 주인공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2/0001220629_002_20250902070816932.png" alt="" /><em class="img_desc">인치환. </em></span><br>인치환(17기, S1, 김포)은 대학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며 사이클 대회에 출전, 일반 부분에서 우승도 했다. 경륜 선수를 준비하다 입대한 손용호(16기, B1, 양주)를 군대 후임병으로 만난 게 계기가 돼 ‘직업 경륜인’이 됐다. 비선수 출신임에도 경륜 훈련원 17기를 수석 졸업했고 대상 경륜 우승 3회 경험과 그랑프리 준우승 기록도 갖고 있다. <br><br>인치환은 현재 불혹이 훌쩍 넘은 42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하다. 상반기까지 5명뿐인 슈퍼특선(SS)으로 활약했고, 현재도 전체 성적 7위에 랭크돼 승률 45%, 연대율 63%, 삼연대율 73%를 마크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2/0001220629_003_20250902070817002.png" alt="" /><em class="img_desc">김태범. </em></span><br>김태범(25기, S1, 김포)은 2016년 취미로 자전거를 접했고,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장애인 선수를 이끄는 패트롤로 참가했다. 그때 주변 권유 덕분에 25기로 경륜에 입문했다. 하지만 훈련원 졸업 성적은 21명 중 20위로 바닥권이었다.<br><br>그러나 현재 전체 성적 20위다. ‘꼴찌의 반란’이라고 할만하다. 2년 차였던 2021년 연승행진으로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했고, 2022년에도 시작과 함께 연승을 거듭해 특선급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기량이 계속 발전해 올해는 삼연대율이 72%에 달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2/0001220629_004_20250902070817057.png" alt="" /><em class="img_desc">박건수. </em></span><br>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박건수(29기, S2, 김포)는 훈련원 29기 수석 졸업생이다. 올해 1월 경륜에 데뷔, 단숨에 특선급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6월 최단기간에 왕중왕전 결승전에도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3세라는 젊은 나이, 182㎝, 86㎏의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다릿심이 가장 큰 무기로 정종진의 뒤를 이을 김포팀 차세대 주역으로 꼽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2/0001220629_005_20250902070817112.png" alt="" /><em class="img_desc">안창진. </em></span><br><br>동호인 자전거대회 강자가 프로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바로 안창진(25기, S2, 수성)이 그렇다.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3회 우승 경험이 있는 그는 2020년 경륜에 입문해 2021년 특선급에 진출했다. 현재 삼연대율 44%를 기록하며 3위권 내 복병으로 꼽히는 선수로 성장했다. <br><br>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엘리트 선수들을 상대로 한 비선수 출신들의 눈물과 땀, 끝없는 도전은 그야말로 드라마”라며 “9월 12일까지 경륜 31기 경륜 후보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또 다른 비선수 출신 신화 선수가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임창정, ‘화제 된’ 리마인드 웨딩사진에 “♥아내 강압에 찍어” 폭로(4인용식탁)[핫피플] 09-02 다음 [경정] 기량, 코스, 모터는 기본… 보트까지 읽어야 진짜다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