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주역들 작성일 09-02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흑 김지석 9단 백 신진서 9단<br>본선 8강전 <4></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2/0000884801_001_20250902043126612.png" alt="" /><em class="img_desc">4보</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2/0000884801_002_20250902043126660.png" alt="" /><em class="img_desc">7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2/0000884801_003_20250902043126705.png" alt="" /><em class="img_desc">8도</em></span><br><br>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응씨배 세계 청소년 바둑대회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18세 이하(시니어부)와 12세 이하(주니어부)로 나뉜 이 대회에 한국 대표팀이 참가해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주니어부에서 2016년생 김정현 선수가 우승을, 시니어부에서 2011년생 심효준 선수가 준우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나이는 각각 만 9세와 13세로 해당 나이 쿼터제한에 비해 훨씬 이르게 출전했음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정현 선수는 결승전에서 일본의 오가와 렌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고, 심효준 선수는 미국의 알렉산더 치 선수에 패했다. 시니어부 우승을 거둔 알렉산더 치는 미국 대표로 국제 프로대회도 수차례 경험했던 선수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수많은 한국 톱 랭커가 참여했던 대회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두 선수 역시, 몇 년 후 한국 바둑을 빛낼 주역이 될 것이다.<br><br>상변이 자연스레 백의 세력권에 갇힌 상황. 김지석 9단은 흑1의 교환으로 좌상귀를 챙긴 후 흑3에 붙여 상변을 깎는 수를 선택했다. 일반적인 처리 방법으로 무난한 선택. 그러나 지금은 상변 흑 한 점을 살리는 것이 정수였다는 것이 AI의 판단. 7도 흑1, 7의 수순으로 중앙을 먼저 견제한 후 흑9로 상변을 살리는 것이 최선이었다. 실전 백10까지 상변의 경계선이 결정되자 김지석 9단은 흑11로 한 발 더 깊숙이 침투한다. 이에 신진서 9단은 백12로 응징을 선택. 이때 8도 흑1로 눈에 보이는 약점을 뚫는 것은 백의 주문. 백2, 4, 6으로 쉽게 밀어서 처리하면 백12까지 중앙이 깔끔하게 백의 수중에 넘어오게 된다. 흑의 다른 수순이 명확히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실전 흑13, 15로 우변부터 실마리를 풀어보려 노력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2/0000884801_004_20250902043126753.jpg" alt="" /></span><br><br>정두호 프로 4단(명지대 바둑학과 객원교수)<br><br> 관련자료 이전 "개발사-제조사 '원팀'으로, 핵심기술 국산화해" 09-02 다음 150억 앞에 펼쳐지는 유쾌한 코믹 액션’···‘숨은 돈 찾기’ 경남 촬영 성료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