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제 수준 세계 최고 입증…호주 국제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작성일 09-02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준혁 3관왕, 김주혁 2개 종목 2위…Class 10은 1·2·3위 싹쓸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2/0000336657_001_20250902034511038.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 국제장제사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단. 왼쪽부터 이준혁, 김주혁, 주승태, 이훈학.(사진 한국마사회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대한민국 장제사 대표단이 최근 세계무대에서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 위상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25 국제장제사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7개국에서 8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br><br>대표단은 지난해 열린 제8회 한국장제사챔피언십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해당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발전기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매년 국내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국제대회 출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렇게 발굴된 인재들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br><br>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초급(Novice) 부문에 출전한 이준혁 장제사였다. 그는 4개 종목에 출전해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2/0000336657_002_20250902034511075.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 국제장제사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김주혁 장제사(왼쪽)와 이준혁 장제사.(사진 한국마사회 제공)</em></span><br><br>시상식에서 심사위원은 그의 작품을 두고 "정말 놀라운 결과였다. 이 편자는 심사에 제시된 모든 요소를 다른 참가자들이 놓친 부분들까지 완벽히 담아낸 유일한 작품이었다"며 "제작된 편자의 품질 또한 최고 수준으로 그동안 내가 본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났으며,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br><br>이 외에도 김주혁 장제사는 2개 종목에서 2위, 주승태 장제사는 1개 종목에서 3위, 이훈학 장제사는 1개 종목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참가한 민간 장제사 모두가 입상에 성공했다. 특히 Class 10(Judges Choice) 종목에서는 1·2·3위를 한국 장제사가 싹쓸이하며, 대한민국 장제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br><br>그러나 올해 처음 도전한 샤이어 3인 단체전에서는 16개 팀 가운데 13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거대한 샤이어종 말의 발굽을 대상으로 한 고난도 종목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축적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중 기술적 숙련도뿐만 아니라 체력과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br><br>이번 성과는 단순히 입상을 넘어 국내 챔피언십을 통해 검증된 인재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세계무대에 진출했고, 다시 국제적 성과를 통해 한국 장제 기술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br><br>한편 한국에 돌아온 이준혁 장제사는 "호주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예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준비한 팀원들과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다"라며 "현지에서 다양한 기술과 작업 방식을 경험한 것은 값진 자산이 됐고, 앞으로도 더 노력해 한국 말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늦더위 날릴 야간경마가 찾아온다…여름 최대 축제도 펼쳐져 09-02 다음 KT·LG유플러스 해킹 의혹…과기정통부 “정밀 포렌식 진행 중”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