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유플러스 해킹 의혹…과기정통부 “정밀 포렌식 진행 중” 작성일 09-02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keXSRTNwe"> <p contents-hash="815baa3b46866587ff595d105c3e3f668fd71027a2e6ff531d71c6329a29584e" dmcf-pid="fEdZveyjIR"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와 LG유플러스 해킹 의혹과 관련해 “현재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두 통신사가 “해킹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하자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이를 해명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28c8951b41eebb896363c9674961ffc7e520a37e7967f150dda088158fc424" dmcf-pid="4DJ5TdWAD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Edaily/20250902032739533inqa.jpg" data-org-width="670" dmcf-mid="9EOMVv41r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Edaily/20250902032739533inqa.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09d7f989af966abfd293d5673b7a3ee81e646afb1811d3f55e0d8b7cfce1c407" dmcf-pid="8wi1yJYcsx" dmcf-ptype="general"> <strong>MBC 보도 “정부, 잠정 결론 냈지만 조사는 제자리”</strong> </div> <p contents-hash="36a4a1336252d0dbf5d2533a56005bf42f8444026c549fe872abeba01a9da4c7" dmcf-pid="6rntWiGkEQ" dmcf-ptype="general">MBC는 지난 1일 보도를 통해, 미국 해킹 전문지 프랙(Phrack)의 분석 결과를 인용하며 “SK텔레콤 사태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침해 정황이 드러났지만, 두 통신사가 버티면서 정부 정밀 조사가 중단됐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e58c04faf841810534ca4de9d53537a955af3e7e5949dd03c1263ae644169d7" dmcf-pid="PmLFYnHErP" dmcf-ptype="general">보도에 따르면 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의 서버에서 LG유플러스 내부 서버 약 8900개, 계정 4만여 개, 직원 167명의 실명과 계정 정보가 발견됐다. 또 해커가 지난 4월 접속한 기록도 남아 있었다.</p> <p contents-hash="4d986c70cdc37cca354c746af51ee12f328af3df1c7a2408cb2f6baf4d01cc43" dmcf-pid="Qso3GLXDw6" dmcf-ptype="general">KT의 경우 웹 서버 보안인증서와 개인키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인증서는 현재 유효기간이 만료됐지만, 당시에는 이를 활용해 가짜 KT 사이트를 만들고 고객을 유인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eee9c155eaf770c833e6e0bd10fa1a20a5b10f6662fb32acd8d5df0dc03ea9" dmcf-pid="xOg0HoZwI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22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정운오 IT교양관에서 열린 ‘김수키 추정 해커그룹 해킹 분석 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Edaily/20250902032740845wcwa.jpg" data-org-width="670" dmcf-mid="2hkqFc0Cr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Edaily/20250902032740845wcw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22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정운오 IT교양관에서 열린 ‘김수키 추정 해커그룹 해킹 분석 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19d5c9f764850054ada549578e5806266f1227dd538521771d8eb589e219927" dmcf-pid="yHsV7mqym4" dmcf-ptype="general"> <strong>전문가 “내부망까지 뚫린 흔적…대응은 이뤄진 상태”</strong> </div> <p contents-hash="5c6ea7e8e7d0d003e5d3a9effa43eac0fcc36bedb9f3c7ff80178fcd594577f3" dmcf-pid="WXOfzsBWDf" dmcf-ptype="general">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휘강 교수는 “일부 통신사의 내부망까지 침투된 흔적이 보인다”면서도 “침투 경로가 모두 공개되지 않아 전체 피해 규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eeb046944e7278e9f4a91c61b925793c9e891d29f269a47d0f97ea27cca032d" dmcf-pid="YZI4qObYrV" dmcf-ptype="general">이데일리가 취재한, 지난달 고려대에서 열린 ‘해커그룹 공격 분석 보고회’에서도 김 교수는 “LG유플러스는 내부망이 뚫린 것으로 보이고 KT는 온도차가 있을 수 있다”며 “장기간 특정 기업을 겨냥한 해킹은 사실상 막기 어렵다. 현재는 취약점 대응이 이뤄진 상태”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609021c1d1517c3f222bedb62dbff9e6c81cd30985ce0872f332891b3cbb465" dmcf-pid="G5C8BIKGm2" dmcf-ptype="general">다만 “공개된 데이터에는 최초 해킹 수단과 시점이 없어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b6ea875b62a8b94feacaa3ec0f2c5d969977660c321c33a53f6e372867e7f12" dmcf-pid="H1h6bC9HO9" dmcf-ptype="general"><strong>정부·부처도 줄줄이 피해 정황</strong></p> <p contents-hash="f7e103446851de44d1d40c0a9d031e1e518fee751550033e85e43d019399b90a" dmcf-pid="XtlPKh2XwK" dmcf-ptype="general">당시 김 교수에 따르면 통신사 외에도 행정안전부, 외교부, 통일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의 내부 시스템 자료가 일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의 행정전자서명(GPKI) 관련 소스코드, 외교부의 내부 메일 서버 소스코드, 통일부·해수부의 내부망 인증 기록 등이 포함됐다.</p> <p contents-hash="870100cd5cd6645aa585f1c7c8df1078607418615fd9a5eb53fee9ec43771747" dmcf-pid="ZFSQ9lVZDb" dmcf-ptype="general">고려대 보고회에서 KT의 경우 단순한 개발자 관리 부실로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돼 “해킹 피해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왔다. </p> <p contents-hash="8dc19166b2d1620e26452e5eeff06aa96ba8ce48a0aab2346cbe68ae11ce2a67" dmcf-pid="53vx2Sf5DB" dmcf-ptype="general"><strong>과기정통부 “침해사고 확인 시 투명 공개”</strong></p> <p contents-hash="44b21a1ae3aeee78cf7907e58f2a970926e0ca754d6545072eb7361f586ccb64" dmcf-pid="10TMVv41Oq"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설명자료를 내고 “양 통신사의 침해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과 자료 제출을 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침해사고가 확인되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5470e41630d5146aa8ec22e50f706b19e4dd0e1a49e058171fe0ee5967b7cc8" dmcf-pid="tpyRfT8twz" dmcf-ptype="general">즉, 조사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의미다.</p> <p contents-hash="2ad7e46d9a9d324145d628022ee47e12cdc3efe219ae6738fd3bdd90ed0944f8" dmcf-pid="FUWe4y6Fw7" dmcf-ptype="general"><strong>통신사 반박…“해킹 정황 없다”</strong></p> <p contents-hash="8884bbb7f4c17b088d2412f2648a02a5b279f5dcc25fdbd75731192a1e9a7d36" dmcf-pid="3yDb0EUlEu" dmcf-ptype="general">KT는 “문제가 된 보안인증서는 KT망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LG유플러스는 “침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ecc2c0394552b21bbc4f3a8ed7e190a8a6730aa90c115f8c766f1c76ffa2e72" dmcf-pid="0WwKpDuSIU" dmcf-ptype="general"><strong>법적 허점과 향후 전망</strong></p> <p contents-hash="33d780bd128bdfd0fa9b1a18719ed7a78c3fb2fbb573964fe67c2665478bb475" dmcf-pid="pYr9Uw7vwp" dmcf-ptype="general">문제는 현행 정보통신망법상 기업의 ‘자진 신고’가 없으면 정부가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거나 현장 조사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법적 허점을 이용해 통신사들이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4691c8065f5f46650d1e898918f6c89d85a803866e84d74c6c30a02ac5ec40ef" dmcf-pid="UGm2urzTD0" dmcf-ptype="general">이번 사안은 지난 7월 SK텔레콤에서 2324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에 이어 통신사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다. 정부의 정밀 분석 결과와 함께, 향후 법·제도 보완책 마련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 contents-hash="5fc84a585c507207261098c3f4942665e710ce9f0ff3ea050a5a32c43ccc40aa" dmcf-pid="uHsV7mqyO3"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 장제 수준 세계 최고 입증…호주 국제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09-02 다음 단장 박세리 감독 추신수, 여자 야구팀 뜬다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