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계보’ 잇는 김원호·서승재 작성일 09-02 36 목록 <b>세계배드민턴선수권 男복식<br>중국 조 물리치고 정상 등극</b><br>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가 세계 개인 배드민턴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올해 세계 랭킹 1위, 메이저 대회 3차례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온 김원호-서승재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정점을 찍었다. 1992년 올림픽 금메달 박주봉-김문수를 시작으로 김동문-하태권(2004 올림픽 금), 이용대-정재성(2012 전영오픈 우승) 등 한국 남자 복식 ‘황금 계보’를 이어갔다.<br><br>김원호-서승재 조는 1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1위 천보양-류이(중국) 조를 2대0(21-17 21-12)으로 눌렀다. 1세트 중반까지 13-17로 뒤지다가 특유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내리 8점을 따내 21-17로 역전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8-0으로 앞서나가 여유롭게 우승을 완성했다.<br><br>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 맞섰던 김원호와 서승재는 지난 1월부터 남자 복식 조로 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7개월 만에 남자 복식 세계 1위에 올랐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수퍼1000 시리즈를 포함해 6차례 우승했다.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강민혁과 같은 조로 나서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는 대회 2연패(連霸)도 달성했다.<br><br>원조 배드민턴 스타로 한국에 첫 남자 복식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박주봉 대표팀 감독은 남자 복식 세계 1위에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김원호-서승재의 목표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24년 만의 남자 복식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경기] 2025년 9월 2일 09-02 다음 '신혼' 김지민, ♥김준호 만진 女스태프 질투 "남의 남자 가슴팍을"('사랑꾼')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