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가 불면증을 고백. "과밀한 투어 일정으로 1년 가량 고생했다" 작성일 09-01 1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1/0000011466_001_20250901211907701.jpg" alt="" /><em class="img_desc">불면증을 고백한 리바키나. 그는 과밀한 투어 스케줄이 컨디션을 해치고 있다며 주장했다.</em></span></div><br><br>US오픈 여자단식 4회전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에게 4-6, 7-5, 2-6으로 패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지난 두 시즌 동안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br><br> 2022년 윔블던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로는 그랜드슬램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인 23년 호주오픈에서도 준우승, 이어 같은 해 3월 BNP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 연속 결승에 진출하고 이탈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시기의 리바키나는 승승장구했다.<br><br> 그러나, 점차 컨디션이 나빠지면서 결장이 잦아졌고, 지난해 US오픈에서는 2회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그 후 투어 최종전까지 빠지면서 시즌을 망쳐버렸다.  <br><br>"당시 수면에 큰 문제를 안고 있었어요. 2023년은 전체적으로 정말 힘든 해였습니다. 경기 수가 많고 스케줄도 평소와 달랐어요. 아직 (밤) 11시 이후에는 경기를 시작할 수 없다는 규칙이 없었기 때문에 늦은 시간의 경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후 24년 들어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시즌 막판까지 대회가 계속 이어졌어요. 불면증은 계속됐고 거의 1년 동안 고통스러웠어요."<br><br>현재는 "상당히 좋아졌다"라고 본인은 말하지만, 리바키나의 문제는 투어가 안고있는 근본적인 과제다. 무리한 스케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오래 전부터 선수들이 호소해 온 문제다.<br><br> 올 여름의 신시내티오픈에서는, 안나 칼린스카야(러시아)가 오후 10시경에 시작한 4회전을 자정이 지나서 끝냈고, 귀가는 새벽 2시 반이 넘었고, 취침은 새벽 4시였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11시 경기에 임해야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WTA나 대회는 이런 불공평한 스케줄을 짜놓고 선수들에게 어떻게 좋은 플레이를 하라는 거야?(중략)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수면 리듬을 어떻게 갖추라는 거야?"라며 분노했다.<br><br> 대회 운영을 둘러싼 논란은 경기의 형평성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커리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창열, '연세대 합격+배우상' 아들 자랑 "이렇게 훌륭하게 클 줄이야" ('4인용')[종합] 09-01 다음 지드래곤, 13살 초교생에 직접 댓글+샤라웃.."좀 하는데?"[물어보살]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