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우승' 김원호-서승재, 男복식 황금계보 잇는다 작성일 09-01 22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가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다시 증명했다.<br><br>김원호-서승재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2)으로 제압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1/0006104498_001_20250901191417621.jpg" alt="" /></span></TD></TR><tr><td>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김원호(왼쪽), 서승재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코트 위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1/0006104498_002_20250901191417633.jpg" alt="" /></span></TD></TR><tr><td>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원호, 서승재. 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1세트에서 중국 조와 접전을 펼치던 김원호-서승재는 5-5에서 4점을 내리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매섭게 추격해 17-17 동점을 만든 뒤, 내리 4점을 따내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2세트도 초반 8-0까지 달아나는 등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경기 시작 40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br><br>김원호와 서승재는 지난 1월 복식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뒤 불과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세 차례 슈퍼 1000 시리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한 시즌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쓸어담는 대기록을 세웠다.<br><br>배드민턴계에서는 김원호-서승재가 이번 우승을 통해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이용대-정재성으로 이어진 한국 남자복식의 ‘황금 계보’를 잇는 주역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br><br>특히 서승재는 파트너를 바꿔 세계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그는 2023년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br><br>한국 배드민턴은 2014년 대회에서 고성현-신백철과 유연성-이용대가 남자복식 금·은메달을 나눠 가진 이후 9년 만에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br><br>한편, 2년 전 이 대회에서 남자복식(서승재-강민혁), 혼합복식(서승재-채유정), 여자단식(안세영) 등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에 만족해야 했다.<br><br>여자단식 ‘최강’ 안세영이 4강전에서 ‘천적’인 중국의 천위페이(4위)에게 0-2(15-21 17-21)로 패한 것이 뼈아팠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3승 14패를 기록했다.<br><br>세계개인선수권은 개인전 5개 종목(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 중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 대회다. 과거에는 3년 주기, 2년 주기로 열렸지만 2005년부터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L&K 붉은보석 2000레벨 이상 이용자 위한 최상위 콘텐츠 업데이트 09-01 다음 김갑수 "'왕건' 인기에 늦게 죽어…양심적으로 죽여달라고 해"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