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꺼내는 음악의 기억…‘파우제’ 콘서트, 오는 19일 열린다

작성일 09-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I0ATeyjo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d4c3390a1ab94f657e78f3c788368a9e7c3420da2d148b9720b487efc12865" dmcf-pid="uCpcydWAN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우제 콘서트 [RE;Play]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kukinews/20250901180739182nkfi.jpg" data-org-width="678" dmcf-mid="ppC8N7j4j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kukinews/20250901180739182nkf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우제 콘서트 [RE;Play] 포스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b8676590a59442120fea91ea7961d3262d045cb0c3a77ee4abf9ff62ebe0274" dmcf-pid="7hUkWJYco2" dmcf-ptype="general">
           <span><br><strong>“기타와 피아노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지만, 우리가 함께 연주할 때는 하나의 문장이 된다.”</strong><br><br>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조장원의 말처럼, 파우제(Pause) 음악은 단순한 협연을 넘어선 ‘대화’다.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는 ‘파우제(Pause)’의 콘서트 [RE;Play]가 열린다.<br><br>기타리스트 김용주와 팝피아니스트 조장원으로 구성된 ‘파우제’는 012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적 시도와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br><br>이번 공연 [RE;Play]는 팬데믹 이후 잠시 멈추었던 음악의 시간을 다시 꺼내, 기다려준 관객에게 전하는 고마운 인사이자, 다시 음악 속으로 함께 들어가는 여정이다. 공연 인사말에 담긴 “윤슬처럼 반짝이는 피아노와 기타의 선율, 섬세한 감정의 결을 따라 흐르는 음악의 시간”이라는 문장은 이번 무대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한다.<br><br>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조장원은 이번 공연의 제목 [RE;Play]에 담긴 의미를 “우리는 늘 ‘다시’라는 단어에 집중해왔다. 다시 만나는 사람들, 다시 꺼내는 곡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음악의 흐름”이라고 설명한다.<br><br>이번 무대는 기타와 피아노의 서정적인 앙상블을 중심으로, 라틴, 재즈, 샹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감성의 결을 따라 흐른다. 첫 곡은 일본 기타리스트 코타로 오시오(Kotaro Oshio)의 Twilight로, 섬세하고 따뜻한 기타 선율이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지는 롤랑 디옌(Roland Dyens)의 Tango en Skai는 클래식 기타의 유려한 기교와 리듬감을 보여준다.<br><br>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대표작 Adios Nonino와 Oblivion은 탱고의 정서와 깊은 서사를 담아내며,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로운 대화가 돋보이는 순간이다. 이어지는 빌라로 보스(Heitor Villa-Lobos)의 Melodia Sentimental은 브라질의 서정성과 클래식의 품격을 동시에 전한다.<br><br>중반부에는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의 Hymne à L’amour가 보컬과 함께 울려 퍼지며, 사랑과 그리움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이후 자크 모렐(J. Morel)의 Danza Brasilia는 리듬감 있는 브라질풍의 선율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G. Marks &amp; S. Simons의 All of Me는 재즈의 자유로운 감성을 담아낸다.<br><br>마지막으로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빔(A.C. Jobim)의 Desafinado와 Felicidade는 보사노바 특유의 부드러운 리듬과 따뜻한 멜로디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관객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기타리스트 김용주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우리가 선택한 곡들은 모두 ‘기억’과 ‘감정’에 닿아 있다. 어떤 곡은 오래된 편지 같고, 어떤 곡은 지금 막 꺼낸 사진 같다”고 얘기한다.<br><br>한편 이번 공연에는 파우제의 두 연주자 외에도 하모니카 장석범, 섹소폰 배성일, 베이스 김민욱, 드럼 김철호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무대의 깊이와 생동감을 더한다. 또한 보컬 김혜란의 참여로 클래식과 대중음악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에게 더욱 풍성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span>
           <br>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다시 꺼내는 음악의 기억…‘파우제’ 콘서트, 오는 19일 열린다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