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이 김요한 "멤버들 내 개인 활동 응원…사이 좋아" [N인터뷰]③

작성일 09-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년 만에 무대 컴백, 걱정도 되지만…팬 사랑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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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요한/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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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지난달 3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 감독 주가람(윤계상 분)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지난 2021년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만장일치로 최우수 작품에 당선된 만큼 완성도가 높은 데다, 스포츠물에 걸맞은 감동 서사를 제대로 보여줘 방영 내내 시청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이에 '트라이'는 최고 시청률 6.8%(8월 16일 8회 방송,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청춘들의 성장 서사가 주가 되는 '트라이'에서 단연 돋보인 인물은 가수 겸 배우 위아이 김요한이 연기한 윤성준이다. 극 중 윤성준은 만년 꼴찌인 한양체고 럭비부를 책임지고 있는 주장으로, 숱한 위기 속에서도 팀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타고난 능력보다, 피나는 노력이 더 어울리는 FM 선수이기도 하다. 김요한은 치열한 스포츠 세계 속에서 흔들리는 청춘 윤성준의 복잡한 내면을 자연스럽게 그려냈으며 또한 실제 럭비 선수 못지않은 피지컬과 움직임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성장하는 청춘의 자화상을 섬세하게 표현한 김요한은 이 작품을 통해 호평을 얻었다.
 최근 뉴스1과 만난 김요한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아 행복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트라이'가 본인에겐 인생작으로 남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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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요한/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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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N인터뷰】 ②에 이어&gt;
 -드라마를 본 위아이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대현이 형, 용하는 스스로 시청하고 동한 형, 석화는 내가 강제로 시청하게 했다.(웃음) 그래도 1~2회를 보게 하니 이후로는 스스로 보더라. 그만큼 재밌다는 것이니 뿌듯했다. 
 -아이돌 위아이로도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팀과 개인 활동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어렵진 않나.
 ▶멤버들에게 미안한 적은 있다. 팀 활동을 2년 가까이 못 한 적이 있는데, 그사이 쉰 건 아니지만 개인 활동을 하던 게 자꾸 엎어지다 보니 대외적으로는 쉬는 것처럼 보이더라. '이럴 거면 같이 팀을 하지'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팀에 너무 미안했는데, 오히려 멤버들은 '네가 왜 미안하냐'면서 응원을 해줬다. 사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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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요한/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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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아이 멤버 준서가 현재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 중인데.
 ▶어느 날 준서가 '할 말이 있다'면서 머뭇거리더라. 알고 봤더니 '보이즈 2 플래닛'에 나간다고 해서 '응원할 테니까 거기서 열심히 하라'라고 했다. 본인이 잡은 기회인데 그걸 응원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위아이로 컴백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지.
 ▶2년 만에 무대에 서야 하니까 너무 걱정되기도 하는데, 그사이 기다려주셨던 분들도 많이 있을 테니 그 사랑에 보답을 해드리려 열심히 연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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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요한/SBS '트라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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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출연작에서 교복을 많이 입지 않았나. 이후 작품에서도 또 교복을 입을 의향이 있을까.
 ▶아직 교복을 입힐 수 있다고 판단하셔서 입히신 게 아닐까.(미소) 어차피 나중에는 못 입을 테니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시청자들 눈에 걸리적거리지 않을 때까지는 입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트라이' 성준이처럼 현실과 꿈 사이 방황할 청춘들에게 한 마디 전하자면.
 ▶나보다 어린 청춘들은 지금 눈앞에 있는 게 전부 같고, 이게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순간이 있을 거다. 계속 고꾸라질 때가 있을 텐데, 내 경험상 꾸준히 하다 보면 준비가 된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온다. 언젠가 본인을 보여줄 기회가 올 테니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그땐 힘든 게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거다. 그리고 스스로에게는 '더 열심히 하라'라고만 말해주고 싶다.
 -'트라이'가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내겐 새로운 출발 같은 느낌이다.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쟁취해 기분이 좋고, (좋은 캐릭터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런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행복하다.(미소)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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