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호흡' 서승재·김원호 … 중국 꺾고 세계선수권 정상 작성일 09-01 15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한 박자 빠른 공격·수비로<br>결승서 천보양·류이에 완승<br>男 복식 세계랭킹 1위 굳혀</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1/0005550999_001_20250901170913478.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정상에 오른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환하게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27·삼성생명)와 김원호(26·삼성생명)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서승재와 김원호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2대0(21-17 21-12)으로 제압했다. 올해 1월 한 팀을 이룬 뒤 월드투어 슈퍼 1000 시리즈 4개 대회 중 3개를 제패했던 두 선수는 주요 우승 이력에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추가하게 됐다.<br><br>서승재와 김원호는 이날 천보양·류이 조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서로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고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두 선수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1게임과 2게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경기 시작 40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br><br>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은 두 선수가 올해 가장 이루고 싶어했던 목표 중 하나다. 앞서 말레이시아 오픈과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연습에 매진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br><br>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한 박자 빠른 공격과 수비다. <br><br>서승재와 김원호를 지도하는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감독은 "남자 복식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돼 있는 만큼 동일한 패턴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 타이밍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준비했던 것들이 제대로 통해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 여기에 서로를 믿고 자신 있게 네트 플레이를 한 것도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br><br>여자 단식 2연패에 도전했던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하며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br><br>[임정우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우상혁, 세계선수권에서 날아오른다…韓 육상, 도쿄 대회 8명 출전 09-01 다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문제는 팻감 쓰기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