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스트리 폴 투 윈'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네덜란드 그랑프리! 페라리는 울고 레드불은 웃었다 [2025 네덜란드 그랑프리 리뷰] [민진홍의 피트스탑] 작성일 09-01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오스카 피아스트리, 시즌 9번째 우승 달성<br>- F1 데뷔 이후 첫 포디움 달성한 아이작 하자르<br>- 페라리, 충격의 더블 아웃</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1/0002231820_001_20250901165614895.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2025 네덜란드 그랑프리(Dutch Grand Prix)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한국시간)까지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 잔드보르트에 위치한 잔드보르트 서킷에서 열렸다. 여름 휴식기가 끝난 후 후반기 첫 경기였기에 더더욱 관심이 쏠렸다.<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네덜란드 그랑프리와 잔드보르트 서킷</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1/0002231820_002_20250901165614948.jpg" alt="" /></span></div><br><br>네덜란드 그랑프리는 올해로 35회차를 맞았다. 짐 클라크가 4회로 최다 우승 드라이버고 스쿠데리아 페라리 HP(Scuderia Ferrari HP)가 8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컨스트럭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br><br>경기가 펼쳐지는 잔드보르트 서킷은 1948년 개장해 총 10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킷의 길이는 총 4.259km고 72바퀴를 돌아 306.587km를 주행해야 한다. 13개의 코너를 돌아야 하는 난도가 높은 서킷에 포함되기도 한다.<br><br>이 서킷의 트랙 레코드는 맥라렌 포뮬러 1 팀(McLaren Formula 1 Team)의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가 세운 1분 08초 662고 랩 레코드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Mercedes-AMG PETRONAS FORMULA ONE TEAM) 시절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의 1분 11초 097이다.<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약간의 이변을 더한 퀄리파잉</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1/0002231820_003_20250901165614998.jpg" alt="" /></span></div><br><br>각 팀은 소프트 타이어 C4, 미디움 타이어 C3, 하드 타이어 C2를 포함해 비 예보가 있어 인터미디어트 타이어와 웻 타이어까지 준비해야 했다.<br><br>퀄리파잉(예선전)에서는 단연 맥라렌이 가장 돋보였다.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트랙 레코드를 갱신하며 폴 포지션에 올랐고, 랜도 노리스(Lando Norris)가 그 뒤를 따르며 '맥라렌 원투'를 완성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비자 캐시 앱 레이싱 불스 포뮬러 원 팀(VISA Cash App Racing Bulls Formula One Team)이었다. 아이작 하자르(Isack Hadjar)가 4위, 리암 로슨(Liam Lawson)이 8위를 기록하며 더블 포인트 성공의 기대를 높였다.<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드라이버를 웃고 울게 만든 변수</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1/0002231820_004_20250901165615051.pn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1/0002231820_005_20250901165615104.png" alt="" /></span></div><br><br>여름 휴식기를 거친 레이스는 굉장했다. 우는 팀과 웃는 팀이 확실히 나뉘었다. 퀄리파잉에서 4위를 기록한 하자르는 3위로 포디움에 오르며 데뷔 후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그러나 하자르의 포디움에는 노리스의 불운이 있었다. 체커기까지 단 8바퀴 남겨놓은 시점, 노리스는 팀 라디오로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난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중계 카메라에 잡힌 노리스의 차에서는 연기가 피어나고 있었다.<br><br>결국 갓길에 정차했고 안전상 문제로 레이스를 포기해야만 했다. 피아스트리와 드라이번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었고 본인의 실수가 아니었기에 더욱 뼈아팠다. 반면 피아스트리는 폴 투 윈에 성공하며 노리스와의 격차를 34포인트로 크게 벌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 매체 '쿠팡플레이' 중계진은 이 사건이 드라이버 챔피언을 가리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1/0002231820_006_20250901165615145.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1/0002231820_007_20250901165615186.jpg" alt="" /></span></div><br><br>이 외에 눈물을 흘린 팀은 페라리다. 23랩 3번 코너를 돌던 해밀턴은 그립을 잃고 미끄러지며 방호벽을 들이박아 리타이어했고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는 피트에서 타이어를 교체한 후 공교롭게 해밀턴이 리타이어 한 3번 코너에서 메르세데스의 키미 안토넬리(Andrea Kimi Antonelli)와 충돌해 리타이어 했다. 안토넬리가 르클레르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진로를 변경했고, 바깥에서 달리던 르클레르의 옆구리를 들이받았다. 이후 안토넬리는 페라리의 패독에 찾아가 직접 사과를 건넸지만, 페널티를 면치 못했다.<br><br>결국 피아스트리(1시간 38분 29초 849),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 +1초 271), 하자르(+3초 233)가 순서대로 포디움에 올랐고 애스턴 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Aston Martin Aramco Formula One Team)의 랜스 스트롤(Lance Strol)과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가 더블 포인트 피니쉬에 성공했다. 츠노다 유키(角田 裕毅, Yuki Tsunoda)도 포인트 획득에 성공하며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Oracle Red Bull Racing)도 더블 포인트 피니쉬로 경기를 마쳤다.<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1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19년 전통 'KE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테니스 유망주들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09-01 다음 여주 남한강서 15~28일 '선셋 카약' 체험 시범운영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