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적이 동지로...서승재-김원호, 파리에서 함께 웃다 작성일 09-01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 합작<br>2024 파리 올림픽 땐 혼합복식서 맞대결 벌여<br>세계랭킹 1위 위상 굳건히 지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1/0000884705_001_20250901161214155.jpg" alt="" /><em class="img_desc">서승재(오른쪽)-김원호가 1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를 꺾고 우승한 뒤 손을 맞잡으며 기뻐하고 있다. 파리=AP 뉴시스</em></span><br><br>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마침내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 웃었다. 1년 전 파리올림픽 당시엔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얄궂게 상대로 만나 한 명만 웃을 수 있었지만 이번엔 같이 호흡을 맞춰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br><br>서승재-김원호는 1일(한국시간) 파리올림픽 개최 장소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2-0(21-17 21-1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br><br>이로써 2년 전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이뤄냈던 서승재는 새 파트너 김원호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2회 연속 우승은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br><br>아울러 김원호는 파리에서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원호는 약 1년 만에 같은 장소를 다시 찾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맛 봤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1/0000884705_002_20250901161214192.jpg" alt="" /><em class="img_desc">1년 전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김원호-정나은(사진 위)과 서승재-채유정이 경기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em></span><br><br>올해부터 남자복식에만 전념하기로 한 둘은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뭉쳐 우승 트로피를 거침 없이 수집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전까지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 포함 5차례나 우승을 합작했다. 지난 7월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br><br>이번 대회는 서승재-김원호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4강전에서 덴마크의 킴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카루프 라스무센(5위)을 27분 만에 2-0(21-12 21-3)으로 따돌렸고, 이날 결승전에선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2-0으로 제압했다.<br><br>1세트 초반 주춤했지만 13-17에서 8점을 내리 따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시작부터 8-0으로 앞서 나가며 일찍 주도권을 잡았고,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서승재-김원호는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고성현-신백철의 뒤를 잇는 세계선수권대회 '황금 콤비'가 됐다.<br><br>대회 여자단식 2연패에 도전했던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은 준결승전에서 천적 천위페이(중국)에게 져 3위로 마쳤다. 우승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차지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 예약, 동물병원 차트사와도 연동⋯"별도 입력 없어도 간편한 관리" 09-01 다음 대한체육회, 밝은눈안과와 함께 국가대표 안과 검진 및 진료 제공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