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뮤직 신인' 코르티스, K팝 변화 이끌 자극제 될까 [K-POP 리포트] 작성일 09-01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ZJKxy6Fmt">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65i9MWP3I1"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369df259f11eefc06ece45b20eb1b2d374d35572d145d698ad46695a8ce9c8" dmcf-pid="P1n2RYQ0r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르티스 / 사진=빅히트 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IZE/20250901153139476dsyk.jpg" data-org-width="600" dmcf-mid="46cxgFnbO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IZE/20250901153139476dsy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르티스 / 사진=빅히트 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fcda8c841f1f3f01054135b564a430f0b56b0f2ee32a2a44187a557f3d1fc79" dmcf-pid="QtLVeGxpwZ" dmcf-ptype="general"> <p>'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정해진 길을 뒤로하고 샛길에서 새로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p> </div> <p contents-hash="748edcfec9e96683c90d662cf0baca0c5e458fff23af6928a656916d0c8272f8" dmcf-pid="xFofdHMUOX" dmcf-ptype="general">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잇는 빅히트 뮤직의 세 번째 보이그룹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를 표방한다. 멤버들이 음악·안무·영상 전반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서 붙인 자체 수식이다. 때문에 이들이 구현한 완성물 역시 전형성을 비껴간다. 멤버들은 트레드밀 위에서 춤을 추거나 함성에 가까운 보컬 톤을 활용한다. 이 같은 방식은 칼군무와 정제된 보컬 중심의 전통적 K팝과 선을 긋는다. 일부에서는 '아이돌보다 록 밴드에 가깝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p> <p contents-hash="2db06834fee2fed40b4a01cbb8a4579b58d10bd3d4b29547d8f1c519ec847696" dmcf-pid="ygtCHdWADH" dmcf-ptype="general">K팝 신에서 익숙한 예능과 토크쇼 출연 대신 'SoundBOMB360˚', '스토어 링크 라이브' 같은 음악적 재능을 보여주는 신규 콘텐츠 위주로 팬들과 접점을 만들어가는 점도 독특하다.</p> <p contents-hash="b5c352edcba57f463501a5a87fb2b10dbc2399b193153bc0ea79048f3e1976b8" dmcf-pid="WaFhXJYcIG" dmcf-ptype="general">때문에 초기 반응은 '신선하다'와 '낯설다'로 엇갈렸지만 이 색다름은 특별함으로 전환되며 빠르게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2d5db3f00468cb2029eb1d39677a3c58a7866f164c324593150ccb94d93261ef" dmcf-pid="YN3lZiGkDY" dmcf-ptype="general">데뷔곡 'What You Want(왓 유 원트)'는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뮤직에서 1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스포티파이·애플뮤직 한국 차트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에서도 데뷔 전과 비교했을 때 팔로워 수가 약 2배로 증가할 정도로 반응이 눈에 띈다.</p> <p contents-hash="f444781b90cb1952a2cf6c571b11f14370eb00a2e15725fc9ed387dc12a49011" dmcf-pid="Hv6p2ObYmy" dmcf-ptype="general">이들은 멤버의 역량을 강조하면서도 완성형 이미지에는 집착하지 않는다. 팀 유튜브 채널로 공개하는 영상에는 100% 멤버들의 손에서 탄생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창작 과정에서의 고민과 시행착오가 가감 없이 담긴다. 최근 'What You Want' 뮤직비디오 코멘터리에서 멤버들은 "예산과 장비의 한계로 원하는 결과를 온전히 구현하진 못했다"고 솔직히 발언하기도 했다. 이는 불완전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p> <p contents-hash="c4a14747b92353afd91f4c9df4eacc42717147820db37208e3c48f7adf1018af" dmcf-pid="XTPUVIKGET" dmcf-ptype="general">코르티스이 행보는 단순히 새로움만을 좇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세대 취향의 반영이다. 완벽하게 다듬어진 이미지를 소비하기보다 과정의 공유에서 가치를 찾는 Z세대의 문화적 태도와 맞아떨어진다. 스스로 창작의 주체가 되어 즐거움을 찾는 세대에게, 멤버들이 직접 제작하고 고민을 공개하는 방식은 공감과 충성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장치다.</p> <p contents-hash="3e507939d3e27312a2cbf9ebb9ae4c06b805d4f0e200dbaca012fe3ee38fdf91" dmcf-pid="ZyQufC9HOv" dmcf-ptype="general">코르티스의 낯섦은 단순한 변칙이 아니라 아이돌 산업의 정형화된 제작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이기도 하다. 완벽하게 통제된 이미지를 내세우는 대신 개성과 불완전성을 드러내는 방식은 K팝이 앞으로 자율성과 다양성을 확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f9b5347ee7272fa75939862a48e3ccbf337f2af5d66ea68e45e4fb08a0b39b31" dmcf-pid="5Wx74h2XES" dmcf-ptype="general">물론 이 실험이 장기적으로 성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데뷔와 동시에 '새로운 흐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코르티스가 변화의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드래곤이 점찍은 '예비 슈스' 소년...이수근 "13살이 우리보다 더 유명해" (물어보살) 09-01 다음 충남, AI 제조업 대전환 꾀한다…'경제상황 현장 점검 회의' 전략 모색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