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분의 1 기적” 김나영, 조혈모세포 기증 현장서 눈물

작성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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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3301bcfd2a02a6123042c126ad789f6acecd3ef62dc2b268a9b0c95034ff95" dmcf-pid="XL0TeGxp7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donga/20250901151618632fgiw.png" data-org-width="1600" dmcf-mid="9HYSMWP3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donga/20250901151618632fgiw.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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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donga/20250901151621420slpq.png" data-org-width="1600" dmcf-mid="yp1vRYQ0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donga/20250901151621420slpq.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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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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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나영이 10년 만에 ‘조혈모세포 기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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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453554571590c0081396167088f28e55c909592b31e26977eef33cc262d4e7a" dmcf-pid="1auYiZe73Y" dmcf-ptype="general">김나영은 8월 3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 브이로그(10년을 기다려 받은 행운의 편지)’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10여 년 전 우연한 기회로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는데 최근 조혈모세포은행에서 제 유전자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편지를 받았다”며 뜻깊은 사연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0d62a640bfbdb99b5fc842a5d47916c06e837c0dcf0740b12daa05945839b15b" dmcf-pid="tMXO8lVZ3W" dmcf-ptype="general">조혈모세포가 타인과 일치할 확률은 수만 명 중 단 한 명꼴로 극히 낮다. 김나영은 “2만 분의 1의 확률이라고 들었다. 제 피가 필요한 분이 나타났다는 사실이 제게도 큰 행운이고 너무 기쁘다”며 기증을 결심했다. 실제로 검사 결과 국내 일치자는 10명 이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19b8e3bf1743a7b4be3e7fd1bb9c19945b8d2a33e5a4cf980877f92bd8056df4" dmcf-pid="FRZI6Sf5uy" dmcf-ptype="general">김나영은 환자복을 입고 채집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홍보에도 앞장섰다. 그는 “평생 한 번밖에 할 수 없는 귀한 기회라고 한다. 제 피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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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donga/20250901151625229nfrs.png" data-org-width="1600" dmcf-mid="WTh1N0o9U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donga/20250901151625229nfrs.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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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donga/20250901151627909bfsz.png" data-org-width="1600" dmcf-mid="Y96gUA3I0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donga/20250901151627909bfsz.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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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donga/20250901151630628wrfz.png" data-org-width="1600" dmcf-mid="GKpydHMUu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donga/20250901151630628wrfz.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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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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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8a5ddf2a997392690e8060e4ec9b46b372a58e98e6c6cf669cbfccc069f718ee" dmcf-pid="UiFSMWP3ul" dmcf-ptype="general">
           의료진 또한 “이렇게 홍보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누군가의 조혈모세포가 다른 생명을 살린다는 건 정말 값진 일”이라며 그의 선택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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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776d9b7050bb2f0adf1f3d718c2a96c892479c1c4fc5ff4182e831c7b391fab" dmcf-pid="un3vRYQ0uh" dmcf-ptype="general">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 림프종 등 난치성 혈액 질환 환자의 치료법 중 하나로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건강한 기증자의 세포를 이식받아 완치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실제 이식 건수는 등록자 대비 10% 남짓에 불과해 김나영의 사례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p>
          <p contents-hash="b5657a267a22de0fe6428491df7a0381a1ab065820192a45f3cc878527580294" dmcf-pid="7L0TeGxp7C" dmcf-ptype="general">김나영은 기증 후 “저도 힘든 시기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의 응원으로 살아올 수 있었다. 이번엔 제가 받은 응원과 기쁨을 흘려보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c94d031d9867600e8c7b20efee24d57778680c917ce0e60a7ad99d2636571eaf" dmcf-pid="zopydHMUUI" dmcf-ptype="general">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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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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