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에도 경쟁 없었다…지난달 휴대폰 번호이동 32% 급감 작성일 09-01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hhEtoZwE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6166e7d4ee2a8f686a44d45f9c31c2769dc3443bdd82414ccaaefc56c2f34c" dmcf-pid="PllDFg5r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 한 휴대폰 판매점에 부착된 단통법 폐지 관련 홍보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141619270zmjy.jpg" data-org-width="700" dmcf-mid="48GCzEUlI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141619270zmj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시내 한 휴대폰 판매점에 부착된 단통법 폐지 관련 홍보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6493ae3a83896d2cc42ebc15cffc52d03e68346ef300f7c8432efef9a3682b" dmcf-pid="QSSw3a1mIP" dmcf-ptype="general">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통신시장 번호이동 건수가 급감했다. 시장 기대와 달리 보조금 경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단통법 폐지 효과가 반감된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이달 삼성·애플 신규 단말이 출시되면 경쟁 불씨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9169dfa0a3c7b000b69b64be40ce267a81e00ae7254db171eebc18d9696bbe96" dmcf-pid="xvvr0Ntss6" dmcf-ptype="general">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휴대폰 번호이동(MNP) 건수는 64만4618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95만6863건보다 32.6%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 4월 SK텔레콤 해킹 사태 이후 최저치다. 6월 66만6618건보다도 저조하다.</p> <p contents-hash="26c70a0319c6041b0d9b4c0fd4e0ad1f9ada7adf9b32510bfc9132a6541dafd0" dmcf-pid="yPPbN0o9O8" dmcf-ptype="general">번호이동은 시장 경쟁 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7월 22일 단통법 폐지가 이동통신사간 보조금 경쟁을 촉발할 변곡점으로 기대됐지만 미풍에 그쳤다. 오히려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따른 가입자 쟁탈전이 시장 경쟁을 촉진했다.</p> <p contents-hash="bedd3495e4af69ed4538906ea27d26c27f525fa7ac4f5a640fc910fa76bbb96e" dmcf-pid="WQQKjpg2O4" dmcf-ptype="general">위약금 면제 기한이 끝나자 단통법 폐지에도 불구하고 과열된 시장 분위기는 다시 가라앉았다. SK텔레콤을 떠나 KT와 LG유플러스와 이동한 고객은 전월보다 각각 60.5%, 55.7% 줄었다.</p> <p contents-hash="137f5c9423f30cf255339ce47e80f0367998539d48a7b3df648f15427214c26e" dmcf-pid="YccivPhLsf" dmcf-ptype="general">이통 3사 모두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7·플립7의 이통사 공통지원금은 아직까지 50만~60만원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사전예약 당시와 차이가 없다. 상한이 폐지된 유통점 추가지원금도 온라인 채널 중심의 스팟성으로 제한적으로 살포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1752194675081d07c028140f1350a31d6e0da6bd823e0cf650ee2895f2244cc" dmcf-pid="GkknTQloDV"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단통법 폐지라는 제도 변화가 실질적 시장 변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시행령이나 세부 기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업계의 자율적 질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a88c0e03d4b5136640aec139460cdd962ff43c8bd77accf5f0438481ba89bd1" dmcf-pid="HEELyxSgs2" dmcf-ptype="general">당장 지원금 경쟁에 불을 붙일 만한 재원도 부족하다. SK텔레콤이 대규모 보상안과 정보보호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마케팅 지출 여력이 제한됐다. 나머지 통신사도 경쟁사를 압도할 만한 지원금 경쟁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멤버십 할인 경쟁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0f3c6e7724de31201d4fb9854b23fb9740027922fe81a8b7203ddd191fa8ce07" dmcf-pid="XDDoWMvaE9" dmcf-ptype="general">시장은 향후 신제품 출시를 변수로 본다. 이달 출시되는 아이폰17과 갤럭시S25 FE가 번호이동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구매 수요가 본격화되는 10월 이후와 연말 성수기가 맞물려 보조금 경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과거 같은 출혈 경쟁이 재현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p> <p contents-hash="06fc3c18eab05fd9ce6d9c91eded959f09d47b0a942a84b3a095ec33955b04f0" dmcf-pid="ZwwgYRTNrK" dmcf-ptype="general">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단통법 폐지 이후 번호이동시 위약금 규모도 확대되면서 선택약정할인 가입자들의 약정기간 내 번호이동은 오히려 단통법 폐지 이전보다 감소할 수 있다”면서 “보조금 지출 확대를 통한 가입자 유치 경쟁의 실익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33dad47e32a44d3a9a46fe1b0cc1da2bb49ffb2d3559bbaafb08adb2608aa0b7" dmcf-pid="5rraGeyjIb" dmcf-ptype="general">각사도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케팅 비용을 앞세운 과열 경쟁을 지양하겠단 입장을 밝힌 바 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cc844faf54d109368df1b87a2339fe2b5cc31968d0f205ebd2130113d3dd8b" dmcf-pid="1mmNHdWA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년 휴대폰 번호이동 추이(자료=KTO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141620506hchf.png" data-org-width="641" dmcf-mid="8zVun5dz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141620506hch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년 휴대폰 번호이동 추이(자료=KTO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ee770ae8863012c85ad3ebd579524e4d2d06c67fcccf1a416a3fd79a198a5ab" dmcf-pid="tssjXJYcsq" dmcf-ptype="general">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일대 AI·ICT 혁신거점으로 전환 09-01 다음 윤민수, 진짜 이혼 사유는 OO…"불안 증세 약으로 버텨" ('미우새')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