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현 K-팝 좌표계 언제나 중심축 작성일 09-01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8월 29~31일 케이스포돔서 새 월드투어 '싱크 : 액시스 라인' 출발<br>미니 6집 '리치맨' 등 선공개…라이브 밴드 사운드 로킹한 무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02amBkPZ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d5d675952c4d67bd8cb3de8e9f4b9786ddb3dffd48217b7f8a4606fdc3b0ed" dmcf-pid="HpVNsbEQ1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에스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wsis/20250901031217091hzam.jpg" data-org-width="720" dmcf-mid="yfG9MT8t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wsis/20250901031217091hza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에스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bbfdf5089394a3d0dc01276095b349d996d17589a6f69a6d0bc5c8010a4a58" dmcf-pid="XUfjOKDxHv"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잘 알다시피 4세대 K-팝 걸그룹의 시작은 '에스파(aespa)'와 함께였다. </p> <p contents-hash="5c6f741575c5132ba91e206900e954d1aec1ff3ff3e26e2235894aa712473e65" dmcf-pid="Zu4AI9wMZS" dmcf-ptype="general">2020년 팬데믹 가운데 메타버스 열풍 속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오가는 콘셉트을 내세웠던 이 팀은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앞서 가상 걸그룹의 매력도 보여줬다. </p> <p contents-hash="260a5afbf2031f72ee943cd659ea2094f4a543d843455fd1bc5fb1d7e69c3485" dmcf-pid="578cC2rR5l" dmcf-ptype="general">이 팀은 그런데 급작스럽게 K-팝계에 찾아온 '이지 리스닝' 열풍 속에서 오히려 고유성을 더 분명히 하며 멀티버스로 나아갔다. </p> <p contents-hash="0cc5335e2bf6494eeb4a8d70990ecb083bc96fe74c46f16de6cc0b74dc37f06c" dmcf-pid="1z6khVme5h" dmcf-ptype="general">올해 30주년을 맞은 'K팝 개척사' SM엔터테인먼트 경전의 구약(舊約) 시작이 그룹 'H.O.T.'라면, SM 신약(新約)의 출발은 바로 에스파. K팝 내에서 독자적인 장르를 가리키는 SM의 뮤직 퍼포먼스, 즉 'SMP'(SM Music Performance)의 효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SM의 언약 그 자체다. </p> <p contents-hash="4bc49a4c8f5259255ff86894366189d74c91096df987f7d02a5e9aa4c1a0ba2c" dmcf-pid="tqPElfsdYC"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에스파에게 '초신성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선공개곡 '슈퍼노바' 등이 실린 정규 1집 '아마겟돈(Armageddon)'에 집약된 SMP를 통해 세계관을 우주로 확장하며 신개지를 마련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b090496c669e9bbf9aa22f902f7efc814dda1c98a773ba44bbd25cc4f1b803" dmcf-pid="FBQDS4OJ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에스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wsis/20250901031217268jopm.jpg" data-org-width="720" dmcf-mid="W5QDS4OJ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wsis/20250901031217268jo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에스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705dbcf2cd64e28b5faff6439ccd2114f7d6142ef444eef8f7747c3dc5e6e7" dmcf-pid="3bxwv8IiYO" dmcf-ptype="general">에스파가 8월31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연 세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액시스 라인(2025 aespa LIVE TOUR -SYNK : aeXIS LINE)'은 콘서트명처럼 에스파가 그 자체로 중심축('액시스 라인')임을 확인한 자리다. </p> <p contents-hash="6e48b788fbe9a0d34c85b6a87ae16d0690e4acdaf899a257a8f0a758a083f2d4" dmcf-pid="0iEXujFOHs" dmcf-ptype="general">에스파가 그만큼 화려하고 극적이라? 그런 이유도 있지만 에스파의 음악은 팬덤 '마이'를 끌어들이는데 본령이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916f8920f4822904f7639b9087819c5d634608363655b5eb7a805816f152f00d" dmcf-pid="pnDZ7A3IXm" dmcf-ptype="general">카리나의 힙합 댄스곡 '굿 스터프(GOOD STUFF)', 닝닝의 나른한 R&B '케첩 앤드 레모네이드(Ketchup And Lemonade)', 지젤의 트로피칼 댄스곡 '토네이도(Tornado)', 윈터의 팝 록 '블루(BLUE)' 등 네 멤버가 작사 혹은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 곡들은 멤버들이 점차 음악에 눈떠 이전과는 다른 K-팝 아티스트가 돼 가는 표상을 보여주며 팬들과 연대의 장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준다. </p> <p contents-hash="7fed40a49b46d25a4803bc92d032facd9fa2a2ed98e558fedbd413e78789e3f6" dmcf-pid="ULw5zc0C1r"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무대를 선공개한 미니 6집 '리치 맨(Rich Man)'(9월5일 발매 예정) 타이틀 곡 '리치 맨(Rich Man)'은 어떤가. 일렉 사운드의 거칠면서도 청량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노래인데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 자기연민이 아닌 자기애를 담고도 로킹하다. 라이브 밴드의 물리적인 연주 질감과 만났을 때 발산하는 에스파 멤버들의 에너지는, 밴드 사운드의 인기와 유행에 점령당하기보다 더 순수한 K-팝적인 열망의 고유성을 보여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e8400f554178d51c93254942fedef208d17e3b352d848667b37cafb9883701" dmcf-pid="uor1qkph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에스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wsis/20250901031217460grtb.jpg" data-org-width="720" dmcf-mid="Y1uej3LK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wsis/20250901031217460grt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에스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c37f18821ebde2ba1ce2e321fc2ff58797c56433178a9487dce44f8f1315ba" dmcf-pid="7gmtBEUlXD" dmcf-ptype="general">에스파는 이처럼 속수무책이다. K-팝 혹은 자신들의 진부해질 뻔한 성공스토리 플롯을 스스로 벗어난다. 동시에 K-팝의 상상력의 한계를 멤버들의 매력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콘셉트와 메시지와 함께 가는 방안에 대해 언제나 열렬히 고민하고 있다는 걸 증명한다. </p> <p contents-hash="ef984675c83a0a8eab569880256cca708ac8655a3d856ee06be460bc984eea79" dmcf-pid="zasFbDuSXE" dmcf-ptype="general">에스파의 좌표는 이처럼 특별하다. 이들의 행보를 X축(가로), Y축(세로), Z축(깊이), 즉 3차원의 데카르트 좌표계에 놓아보자. X축은 에스파의 콘셉트, Y축은 이를 상승시키는 멤버들, Z축은 이들에게 깊이를 더하는 마이다. 이 세가지가 균형을 이루는 한, 현 K-팝 좌표계의 중심축은 언제나 에스파다. </p> <p contents-hash="35933bda40712e13c3f0122fe32b83e0845fd9ac45d163022bffa946e4721707" dmcf-pid="qNO3Kw7vXk" dmcf-ptype="general">지난달 29일부터 3일 연속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엔 총 3만명이 운집했다. 에스파는 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총 15회 전 지역 1만 석 이상 아레나 규모 월드 투어를 떠난다.</p> <p contents-hash="126c06f35bacde609f54b2315d670ca08990e525452dcddd88914da128d40d4d" dmcf-pid="BjI09rzTHc"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realpaper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세계선수권 우승 09-01 다음 김연아, 블랙 드레스+레드 립으로 완성한 고혹美 '역시 퀸'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