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안세영 꺾고’ 올라온 천위페이에 2-0 완승, 개인 통산 3번째 세계선수권 女 단식 우승, 마린의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 작성일 09-01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1/0001064113_001_20250901002216154.jpg" alt="" /><em class="img_desc">야마구치 아카네가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리 | AFP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삼성생명)의 숙적들 간 대결은 야마구치 아카네(5위·일본)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야마구치가 안세영을 꺾고 올라간 천위페이(4위·중국)을 꺾고 개인 통산 3번째 세계선수권 정상에 섰다.<br><br>야마구치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37분 만에 2-0(21-9 21-1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섰다.<br><br>2021~2022년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2연패를 작성했던 야마구치는 개인 통산 3번째 세계선수권 정상에 섰다. 이로써 야마구치는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2014~2015·2018)과 함께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올라섰다. 또 야마구치는 천위페이와의 통산 상대전적을 22승13패로 더 벌려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1/0001064113_002_20250901002216311.jpg" alt="" /><em class="img_desc">2025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수상자들이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리 |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세계랭킹 4~5위의 대결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 밖으로 야마구치가 몰아붙였다. 천위페이는 전날 열린 안세영과 4강전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2세트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그 여파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br><br>1세트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내리 9포인트를 연속으로 얻어 단숨에 10-2로 역전한 야마구치는 그 기세를 몰아 21-9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나름 팽팽한 접전이 중반까지 이어졌지만, 11-10에서 야마구치가 5포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천위페이의 기세를 꺾었고, 결국 역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일본 배드민턴의 간판인 야마구치는 천위페이와 함께 안세영의 숙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선수다. 야마구치와 천위페이 모두 안세영을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14승13패로 앞서 있다. 안세영의 기량이 정점에 오른 지금은 안세영이 이기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무시하지 못할 선수들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1/0001064113_003_20250901002216413.jpg" alt="" /><em class="img_desc">천위페이. 파리 | AFP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이혼' 윤민수, 정신과 상담 고백…"불안증세 심각, 수면제까지 복용" 09-01 다음 '이혼' 윤민수 뒤늦게 후회막심.."이렇게까지 안 됐을 텐데" ('미우새')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