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클로즈업] YG 양현석, '버닝썬 악몽' 도의적 책임은 다했나 작성일 09-01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IZlLHMUNj"> <p contents-hash="a32f49d3ab72f693d860f493ef99cd962dd9c90b6ad813ae24bb6aac54e7d41e" dmcf-pid="HzQbW6CnaN" dmcf-ptype="general"><br><strong>'소속 아티스트 사건' 때마다 슬쩍 빠져나가려는 대응 '반복'<br>'수 천억 엔터기업 수장' 국회 국정감사 '의혹해소' 한목소리</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9cc107c4bfdbaa8ad96bd31089c296c4432e38aaaad017f40131c30081b97a" dmcf-pid="XqxKYPhL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양현석은 지금이라도 버닝썬 사태 당시 YG 경영진이 어떤 의사결정을 했는지를 자세히 밝히고, 미흡했다면 그 과정을 깊이있게 반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수 천억 엔터기업의 수장으로서 국회 국감장에 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팩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THEFACT/20250901000242125ortp.jpg" data-org-width="640" dmcf-mid="PEjLbkph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THEFACT/20250901000242125or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양현석은 지금이라도 버닝썬 사태 당시 YG 경영진이 어떤 의사결정을 했는지를 자세히 밝히고, 미흡했다면 그 과정을 깊이있게 반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수 천억 엔터기업의 수장으로서 국회 국감장에 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팩트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1c088213b60841d2759b834bd6544d51ac377bc35e2a29a700e1b784ffdd01d" dmcf-pid="ZBM9GQlogg"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강일홍 기자] 2023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13화로 방영된 '블랙썬'(Black Sun) 에피소드는 실제 '버닝썬'(Burning Sun) 사건을 의도적으로 차용한 내용이다. '모범택시'는 2021년 시즌 1에서 다뤄졌던 법의 사각지대와 피해자 중심의 복수 철학이 시즌 2에서도 메인 테마로 유지됐는데, '블랙썬' 편은 액션 스릴러와 첩보 사회고발 등 복합적 장르로 최고 시청률 20.8%를 돌파할 만큼 각광을 받았다. </div> <p contents-hash="7e31695d36b14eabb5fb3a187707e683758657007e76f4d0ea0eca24894540b8" dmcf-pid="5bR2HxSggo" dmcf-ptype="general">VIP로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 '빅터'(Victor)는 마치 '승리'(Victory)를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명확히 연결 지어져 눈길을 끌었다. 담당 클럽의 범죄 양상도 약물 사용, 성 범죄, 경찰 유착 등 버닝썬 사건의 주요 문제들이 거의 동일하게 드러났다. 대사나 장면들은 마치 실제 사건을 재현한 듯 누가 보더라도 "사실상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한 실화처럼 보인다"는 시청자 반응을 불러일으켰다.</p> <p contents-hash="5b87f1ee7253969c95ef39ca5aebfd54829213614d32820998f82fd172ab337e" dmcf-pid="1KeVXMvaAL" dmcf-ptype="general">학술 연구에서도 이 에피소드가 버닝썬 사건을 '미메틱 접근'(Mimetic Approach, 흉내) 방식으로 투영했다는 분석이 있었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Burning Sun=Black Sun' 'YG Entertainment=YN Entertainment' 'Victor=Seungri'로 인식하며 사실상 '버닝썬 사건'을 재현한 각색으로 단정했다. 클럽의 경영 및 홍보에 깊이 관여한 중심인물 승리는 이 사건으로 최종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586374ac4b1e0295a33ce183513d3302169f876da77c43005a5e1edb7cb65b" dmcf-pid="t9dfZRTN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13화로 방영된 '블랙썬'(Black Sun) 에피소드는 실제 '버닝썬'(Burning Sun) 사건을 의도적으로 차용했다. 드라마속 VIP로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 '빅터'(Victor)는 마치 '승리'(Victory)를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명확히 연결 지어져 눈길을 끌었다. /SBS '모범택시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THEFACT/20250901000243391dopw.jpg" data-org-width="640" dmcf-mid="xNgJzjFOk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THEFACT/20250901000243391dop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13화로 방영된 '블랙썬'(Black Sun) 에피소드는 실제 '버닝썬'(Burning Sun) 사건을 의도적으로 차용했다. 드라마속 VIP로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 '빅터'(Victor)는 마치 '승리'(Victory)를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명확히 연결 지어져 눈길을 끌었다. /SBS '모범택시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905708cbeff72a620982f0a15b18e0d6769f20d2f64b9e854b8847bde83dff0" dmcf-pid="F2J45eyjAi" dmcf-ptype="general"> <br>◆ <strong>'버닝썬 게이트' 경영진 무관심과 조직 관리 부재 '권력형 사건'</strong> </div> <p contents-hash="b3a2c070ac3290e2eeb8a2018ae267cd90fbc5d120850e86562dd19f52c55d1f" dmcf-pid="3Vi81dWAgJ" dmcf-ptype="general">시간이 지나도 '악몽의 흔적'은 좀처럼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대중문화계를 넘어 사회 전반을 충격에 빠뜨린 '버닝썬 사건'은 YG 양현석의 리스크와도 무관치 않다. 양현석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를 계기로 터진 YG 주변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수년간 누적되면서, 치명적 이미지 손상을 입었다. YG 창업자로 그는 당시 최고 책임자였고, 승리와 B.I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일탈에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p> <p contents-hash="b725a979b9d912336c42146f554f1cf8933685c9274f323cbcaaae5486906a88" dmcf-pid="0fn6tJYcAd" dmcf-ptype="general">YG는 B.I의 마약 의혹이 터졌을 때 수사 무마 의혹까지 받았고, 경찰과의 유착 정황도 함께 제기됐다. 양현석의 관련성이나 법적 유무죄 여부와는 별개로 도의적인 책임의 무게를 피하기 어렵다. YG 수장으로서 그의 책임은 단순한 경영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문화 전반의 윤리성 문제로 연결된다. YG는 소속 아티스트가 사건에 휘말릴 때마다 '총대를 메는' 대신 슬쩍 빠져나가려는 대응을 반복했다.</p> <p contents-hash="6b9b4cfae62e5a7689336d08d1e1ffa67019e8b0ff16ff21127b8c48bf3933a0" dmcf-pid="p4LPFiGkAe" dmcf-ptype="general">특히 버닝썬 사태가 단순히 승리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경영진의 무관심과 조직 관리의 부재, 그리고 권력형 사건이라는 점에서 YG 수장인 양현석은 절대 비켜갈 수 없다. 잇단 논란이 반복되면서 양현석은 형식적으로나마 자리를 내려놓기도 했지만, 2022년 이후 다시 YG로 복귀하며 재기에 나섰다. 과연 '도의적 책임'을 제대로 성찰하고 책임을 짊어졌는지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게 되는 이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d1f39386654b23539e756f89ad4e2b47a9b31ce5814de287108c05afca559a" dmcf-pid="UWUHk0o9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버닝썬 사태가 단순히 승리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경영진의 무관심과 조직 관리의 부재, 그리고 권력형 사건이라는 점에서 YG 수장인 양현석은 절대 비켜갈 수 없다.사진은 명품 시계를 선물 받고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뒤 서울서부지방법원 출석 당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더팩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THEFACT/20250901000244726tvem.jpg" data-org-width="640" dmcf-mid="W0M81dWAk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THEFACT/20250901000244726tve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버닝썬 사태가 단순히 승리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경영진의 무관심과 조직 관리의 부재, 그리고 권력형 사건이라는 점에서 YG 수장인 양현석은 절대 비켜갈 수 없다.사진은 명품 시계를 선물 받고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뒤 서울서부지방법원 출석 당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더팩트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cf41a242b4bf0a8e7c7d05befda57c0a36781778d89b4b264cc6874eccb6327" dmcf-pid="uYuXEpg2NM" dmcf-ptype="general"> <br>◆ <strong>양현석, '버닝썬 사건' 당시 YG 최고 책임자 '도의적 책임' 불가피</strong> </div> <p contents-hash="a779f803ca621e7597799c7c5600ce26d277ae0f7bd2f0509a72f878025ae455" dmcf-pid="7G7ZDUaVkx" dmcf-ptype="general">'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세계적 조명을 받고 있는 지금이 바로 K-POP 발전의 내실을 다시 다질 때다. 양현석은 지금이라도 버닝썬 사태 당시 YG 경영진이 어떤 의사결정을 했는지를 자세히 밝히고, 미흡했다면 그 과정을 깊이있게 반성해야 한다. 다시는 조직 내부의 힘 있는 인물로 인해 피해자가 침묵하는 일이 없도록, 사내 문화 개선과 외부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참여하는 윤리감시기구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식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p> <p contents-hash="a6848e9f6fe5dc5f64a848274a67cd547f48706e4345d6a6f043d189e882a30c" dmcf-pid="zHz5wuNfaQ" dmcf-ptype="general">YG는 양현석의 이름으로 탄생했고, 양현석으로 인해 위기를 자초해 온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류의 선봉에 서 있는 '양현석'이란 이름은 그저 허울좋은 K-POP 브랜드의 심벌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 양현석 스스로 도덕적으로 책임 있는 리더십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수 천억 엔터기업의 수장으로서 국회 국감장에 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54080cecd2e9ac0b987e5836d1d4c1d2d50e7f92cb91f28f0a1bc04f1da33feb" dmcf-pid="qXq1r7j4kP" dmcf-ptype="general">eel@tf.co.k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6ff887bf4d48ec5ad77150a7ffc4c0910fddbf9447aeb272f8f70e39e4b6a5" dmcf-pid="BZBtmzA8o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THEFACT/20250901000246049lvlm.jpg" data-org-width="560" dmcf-mid="YYSDQh2Xj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THEFACT/20250901000246049lvl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b2b8d95c8cd54328e0b471b2dec2e3c6d3a0ed867ba7d227d9b87d10ca22015" dmcf-pid="b5bFsqc6N8"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TF초점] '좀비딸'→'살인자 리포트'…조여정, 두 얼굴로 극장가 접수 예고 09-01 다음 고경표, 서울시 공개저격 "사실 아니길..이유라도 알고파" 소신[전문]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