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조망 남북평화 염원 레이스 호평 작성일 09-01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투르 드 DMZ 고성 그란폰도<br>강원도민일보·도 주최 투르 드 DMZ 성료<br>동부전선 최초 민통선 통과 의미<br>화진포·통일전망대 등 코스 절경</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5/09/01/0000139377_001_20250901000738809.jpg" alt="" /><em class="img_desc">▲ '2025 투르 드 DMZ 고성 그란폰도' 대회 개막식이 30일 고성 종합운동장에서 여중협 도행정부지사,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전철수 고성부군수, 김용복 도의회 부의장, 이지영 도의원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이 완주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영 기자</em></span></div>"손에 잡힐 듯 가까운 금강산 자락을 마주하며 달리니, 정말 평화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듯 인생 최고의 질주였어요."<br><br>한반도 동부전선 최초로 민통선을 통과한 '2025 투르 드 DMZ 고성 그란폰도' 대회가 지난 30일 최북단 평화경제거점 접경지 고성군에서 1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북평화 염원 레이스로 펼쳐졌다. 본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내 자전거대회 처음으로 동부전선의 민통선 검문소를 통과하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화해·평화로 승화시키는 '평화통일 염원 레이스'로 의미를 새겼다.<br><br>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와 강원도민일보 경민현 사장, 전철수 부군수, 김용복·이지영 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 후 출발 신호에 맞춰 일제히 내달린 후 명태 주산지 거진을 지나 국내 최대 석호인 화진포를 거쳐 민통선의 시작인 제진검문소를 통과하며 새 역사를 써 내려갔다.이어 DMZ박물관∼통일전망타워를 돌아 동해선 도로 남북출입국사무소를 지나 천년고찰 건봉사를 향해 내달렸다. 이 구간을 지나는 자전거들은 그동안 감춰진 보석을 지나치듯, 금강산 자락의 수려한 산세를 만끽하며 라이더들과 혼연일체가 되며 새로운 코스를 쉼 없이 개척해 나갔다.<br><br>63.83㎞의 메디오폰도에 참가한 라이더들은 출발지로 돌아와 평화 레이스의 마침표를 찍었고, 103.87㎞ 그란폰도 구간 참가 라이더들은 다시 출발지를 지나쳐 남하하면서 핫플레이스 송지호 해수욕장과 송지호 지점을 돌아 7번 국도를 따라 결승 지점으로 박차를 가하며 안전하게 완주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유일의 내륙과 해양이 교차하는 접경지 고성군 곳곳을 통과하는 새로운 코스를 개척하며 스릴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한 자전거 대장정으로 평가받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br><br>이날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아드리아해 부럽지 않은 동해안 최북단에서 금강산이 지척인 통일전망대를 지나 천년고찰 건봉사와 송지호까지 보며 달린 이번 코스는 정말 프랑스 투르 드 코스만큼 절경이었다"며 "이렇게 아름답고 낭만 깃든 코스처럼 남북평화도 성큼 다가오기를 기원했다"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br><br>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이번 대회가 자양분이 돼 향후 DMZ이 글로벌 평화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br><br>#금강산 #레이스 #남북평화 #민통선 #고성군<br><br> 관련자료 이전 '불꽃야구' 독립리그와 난타전 09-01 다음 춘천타이거즈·강릉파인클로버스 전국 최강 등극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