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3년째 따라다닌 '송다은과 열애설' 종결.."수년전 끝난사이"[종합]

작성일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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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김나연 기자] 수년째 추측만 무성하던 BTS 지민과 송다은의 열애설이 마침표를 찍었다.
 31일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지민의 사생활과 이와 관련해 거론되는 상대방을 존중하여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아티스트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성 보도가 발생하고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라며 지민과 송다은의 열애설에 대해 첫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수면위로 드러난 것은 지난 2023년께였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송다은과 지민의 열애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참다못한 송다은이 "제 3자의 일은 제발 거 말고 다른 분께 여쭤보라"며 "옛날 사진 올리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나 계신데, 제가 오늘 사진을 올려도 예전이라고 말씀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댓글은 답을 드리지 않았다"고 열애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러던 중 작년 5월, 송다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지민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방탄소년단 티셔츠를 입은 자신의 사진, '다은'과 '지민'이라고 쓰여진 커플 이어폰 케이스 사진 등을 업로드해 열애설을 재점화 시켰다.
 송다은의 셀프 열애설 재점화로 지민과의 열애 의혹이 다시 주목받게 됐지만, 송다은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해당 사진들을 '빛삭'한 채 침묵을 지켰고, 이에 지민 측 역시 부수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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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 송다은은 올해 4월 악플러 고소 사실을 알렸다. 지민과의 열애설에 앞서 송다은은 2019년 버닝썬 연루 의혹에 휩싸여 꾸준히 '승리 전 여친'이라는 루머에 시달려왔고, 이에 송다은 측은 "학생 때부터 친했는데 소문이 와전돼 본인도 속상해 한다. 2016년 몽키뮤지엄 개업 당시 송다은이 한 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고, 승리와 친분이 있어서 잠깐 도와줬다. 이후 몽키뮤지엄 1주년 행사 때 승리가 초대해서 간 것밖에 없다"고 여러차례 해명해 왔다.
 그럼에도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이어지자 송다은은 악플러를 고소하며 "끝까지 다 내 잘못? 버닝썬? 업소녀? 주작? 난 아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퍼뜨리고 싶은 것만 퍼뜨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과정에 지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이 악물고 끝까지 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네. 그냥 팬? 예? 제가요?", "욕할거면 제대로 알고서나 욕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의혹을 더했다.
 뿐만아니라 송다은은 최근 틱톡 계정을 통해 지민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는 듯한 영상을 공유했고, 또 한번 열애설에 불을 붙였다. 결국 지민 측은 그간 상대방의 사생활을 존중해 유지해왔던 침묵을 깨고 송다은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나섰다.
 빅히트 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아티스트는 상대방 측과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송다은은 과거의 인연일 뿐, 현재는 교제중인 사이가 아니라고 명확히 선을 그은 것.
 그러면서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티스트와 함께 거론되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도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이로써 송다은과 지민은 3년째 이어졌던 열애설에 비로소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편 송다은은 지난 2018년 방송된 채널A 연애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1년 MBC '지고는 못살아'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던 송다은은 '하트시그널2' 출연 후에도 JTBC '멜로가 체질',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tvN '외출', JTBC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지만, 2022년 방송된 MBC '금수저'에서 사진 등으로만 짧게 얼굴을 비춘 것을 제외하고는 5년째 활동을 멈춘 상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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