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머' 도운, 박자감각 미션에 승부욕 "음식이 중요한 게 아냐" (1박 2일)[종합]

작성일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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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드러머' 도운이 박자감각 미션에 승부욕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가 데이식스와 강원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필 팀과 도진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저녁식사를 위해 이어 말하기 대결에 나섰다.
 드러머 도운은 악기 이름이 주제로 정해진 가운데 영필 팀에서 드럼스틱을 말하자 "드럼스틱은 악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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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운은 드럼스틱이 악기가 아니라고 해놓고 정작 자신의 차례가 되자 드럼스틱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도운은 "머리가 안 돌아간다"면서 망연자실했다.
 도진 팀의 김종민은 ㅂ으로 시작하는 명사를 말해야 하는 상황에서 난데없이 "색소폰"을 외쳐 팀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김종민은 잠깐 다른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저녁식사 복불복은 영필 팀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면서 도진 팀을 위한 한 쌈을 건 구제미션이 진행됐다.
 도진 팀은 영화 '보디가드' OST북소리 타이밍 맞추기에 도전했다. 첫 주자 성진은 "이건 박자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신있게 나섰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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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로 나선 이준은 "저는 휘트니 휴스턴 씨를 사랑한다. 이 노래를 외운 사람이다. 나한테 너무 쉽다"고 하더니 빨리 쳐서 실패했다. 이준은 그제야 "자만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주자 문세윤은 어렸을 때 노래를 많이 들었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김종민은 "나름 비트를 쪼갠다"면서 거의 비슷하게 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상의 끝에 살짝 어긋났다고 판단했다.
 딘딘은 도운까지 해보고 성공한 사람이 없으면 김종민이 먹는 것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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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주자이자 드러머인 도운은 모두의 기대를 받으며 도전을 시작했다.
 실패한 도운은 "한 번 만 더 해도 되냐"며 "음식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자존심 회복을 하고자 했지만 재도전도 실패했다.
 도운의 실패로 가장 비슷하게 쳤던 김종민이 쌈 주인공이 됐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음 관광코스를 위해 B타입과 D타입 중 하나를 고르게 됐다. 영케이는 "D가 무서운 거 아니냐"면서 뭔가 D타입이 안 좋을 것 같다는 예상을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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