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프로리그 시리즈1 부진 털고 시리즈2 정상 오른 양하은 작성일 08-31 2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결승서 이다은 3-0으로 꺾고 대통령기 3관왕 이어 연속 우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1/AKR20250831032100007_17_i_P4_20250831175313385.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우승컵을 든 양효진<br>[촬영 이동칠] </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탁구 시리즈1 때는 예선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는데,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까지 하게 돼서 너무 기뻐요."<br><br> 31일 서울시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특설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에서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베테랑 양하은(31·화성도시공사)은 우승 기쁨과 함께 아쉬움을 털어내 홀가분했다. <br><br> 지난 6월 프로리그 시리즈1 때 18세 수비수 이승은(대한항공)의 돌풍에 0-3으로 완패했던 아픔이 마음 한편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br><br> 양하은은 결승에서 이다은(미래에셋증권)을 맞아 3게임을 11-2로 꺾는 등 큰 고비 없이 게임 점수 3-0으로 완승하고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br><br> 올해 초 대통령기에서 단식과 복식, 단체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국내대회 연속 우승이다.<br><br> 그로선 국가대표 주축인 이은혜(대한항공)를 3-1로 꺾은 게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1/AKR20250831032100007_19_i_P4_20250831175313392.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탁구리그 경기를 펼치는 양하은<br>[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이은혜는 작년 12월 종합선수권 결승에서 1-3 패배를 안기는 등 고비마다 발목을 잡아 벽처럼 느껴졌다. <br><br> 양하은은 "대진표에서 이은혜 선수와 붙게 될 수 있는 걸 보고 나서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3-1로 이겨 고비를 넘겼다. 또 준결승(3-1 승리)에서 만난 박가현도 까다로운 선수인데 이겨서 결승은 조금 여유 있게 경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1/AKR20250831032100007_18_i_P4_20250831175313398.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우승을 차지한 양하은<br>[촬영 이동칠] </em></span><br><br>그의 다음 목표는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단체전) 파견 선발전에서 남은 두 장의 태극마크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br><br>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에는 국가대표 다섯 명이 출전하며, 에이스 신유빈과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3명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대표로 자동 발탁됐다.<br><br> 양하은은 남은 선수들과 국가대표 두 자리를 높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br><br> 그는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아시아선수권에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올해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떠나 화성도시공사에 새 둥지를 옮긴 후 오히려 심리적으로 안정됐다는 그는 "김형석 감독님과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우승은 욕심이 난다. 남아 있는 프로리그 파이널 시리즈와 종합선수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가 요금제 추천···정부, 통신비 절감 공공서비스 만든다 08-31 다음 '랭킹 1위'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좌절…"바보같이 경기했다"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