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테일러 파운드리 투자 다시 시동…인력·장비 투입 개시 작성일 08-31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BjuJeyjmu"> <p contents-hash="fc42240375fde7b3f8f05b7b8bac377efcb079a24e70dbc1c657c5565d23f571" dmcf-pid="KrUkZHMUmU"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투자를 재개한다. 중단의 원인이 됐던 고객사 확보 문제가 해소돼 가동 준비에 착수했다. 테슬라 수주 건이 트리거로 작용하면서 약 4조원 규모의 장비 투자가 본격화된다.</p> <p contents-hash="2595000f7158999e8ff9b470c4099ae6ddbde7e157a4ff8a7b030812eeeea44f" dmcf-pid="9muE5XRuwp" dmcf-ptype="general">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부터 인력을 파견, 테일러 공장(팹)에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엔지니어들을 투입한다. 파운드리 라인 구축에 필요한 설비도 발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a326ec0b5b828f3302652b733febd53343ceb6fca2a77865cacca8069a9c3c06" dmcf-pid="2s7D1Ze7O0" dmcf-ptype="general">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인력은 선발을 마쳤고 9월과 11월 파견을 보낼 예정”이라며 “장비 주문은 이미 협력사에 발주가 예고돼 준비에 들어간 곳이 많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f4fe6bbb6bca6f04f29f8d108a91eb5d141283b6282ed89b5c2cd5fdbe82ae3" dmcf-pid="VOzwt5dzs3"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테일러 파운드리를 담당할 인사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오스틴 파운드리 법인에서 테일러를 총괄했으나 테일러 가동이 본격화되는 만큼 새로운 법인장을 내부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5d5bda5187d28dd9a4d3fe3dc7350acc5409bf1acae808d0f935554cf5642ecf" dmcf-pid="fIqrF1JqwF"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테일러 팹 투자를 재개한 건 1년여 만이다. 삼성은 2021년 테일러 투자를 결정하고, 공장을 건설해왔다. 건물부터 세우며 가동을 준비했으나 지난해 9월 인력을 철수시켰다.</p> <p contents-hash="50a9f6d7a53621f0f915a255f9097c568b7fc347480ccd81f941391e553577e8" dmcf-pid="4CBm3tiBIt" dmcf-ptype="general">글로벌 경기침체와 반도체 시황 악화, 인플레이션, 미국 반도체 보조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나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가 원활치 않은 게 결정적이었다.</p> <p contents-hash="b5d6cd307052492547a7ee310fb2639d57c58a3c117918d0f55c43e613435e9f" dmcf-pid="8hbs0FnbI1" dmcf-ptype="general">삼성은 당초 테일러 팹에 4나노미터(㎚) 공정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진행했던 고객사와의 협력이 틀어지면서 공정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0de84530bab947d4f4469ad468885fd58a93f714b3c7479e46e609e2670960f5" dmcf-pid="6lKOp3LKO5" dmcf-ptype="general">불확실성이 해소된 건 테슬라를 수주하면서다. 삼성전자는 7월 테슬라와 22조8000억원 규모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 테슬라가 설계한 인공지능(AI) 칩을 삼성 테일러 팹에서 만들어 8년 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고객사가 확보되면서 삼성전자는 다시 테일러 팹 가동을 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1b1cca70d017301970b76900569df5bfbaebf21eb2e7faf364ae0291806302" dmcf-pid="PS9IU0o9I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 테일러 팹"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etimesi/20250831160237423kzfw.png" data-org-width="560" dmcf-mid="BPntQ6Cns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etimesi/20250831160237423kzf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 테일러 팹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a1579ba717a81a5e9655715679cb7b79ba5b16182d1d2889df250040893f4f" dmcf-pid="Qv2Cupg2wX" dmcf-ptype="general">테일러 팹은 현재 1개동으로 지어졌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클린룸은 1개가 구축됐다. 삼성전자는 페이즈1부터, 즉 클린룸 1개에 2㎚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1만6000~1만7000장을 내년 말까지 갖출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 월 1만장의 장비(WFE) 투자 규모는 최대 17억 달러로, 삼성전자는 내년 말까지 약 28억9000만달러(약 4조원. 1.7만장 기준)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35ca9c998781f96a0b5db719d8fda4acf072148cf265ff01024bb8a3923d857e" dmcf-pid="xTVh7UaVIH" dmcf-ptype="general">파견 인력들은 장비 설치와 함께 공정 최적화에 투입된다. 장비 반입을 끝내면 테스트 웨이퍼를 투입하며 공정 안정화 작업이 이뤄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3㎚ 기준 공정 안정화 기간이 약 10개월으로, 2㎚는 이보다 1개월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말이나 2027년 초부터 테일러 팹 양산이 예상된다. 테슬라 AI 반도체가 2026년 말 또는 2027년부터 양산될 수 있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73259e8eddbcaba2e2421cde47fb6e3c75b9c4ef905c1c77bd9762622e958b7f" dmcf-pid="ykFNYy6FwG"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테일러 파운드리 가동에 발맞춰 미국 내 빅테크 유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회사는 당초 팹을 2개 지으려 했다. 각 팹마다 클린룸은 2개씩, 총 4개 클린룸을 구축할 예정이었다. 클린룸 4개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는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6~7만장이다. 테일러 파운드리 사업 확대를 위해 엔비디아, 애플, 퀄컴, AMD 등을 상대로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3b046460f5291591a731031c5ae5d42a4edc126e2f010dd56684659377eb58d8" dmcf-pid="WE3jGWP3IY" dmcf-ptype="general">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랜섬웨어 사후 조치 미흡하면 재공격...예방 훈련·데이터 백업 필요"[급증하는 랜섬웨어 공포(下)] 08-31 다음 [인터뷰] 발로란트 e스포츠 "LCQ 부활? 가능성 있다"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