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R&D 예산에도 기초연구 비중은 뒷걸음 작성일 08-31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초연구 예산, 9.6%로 오히려 감소<br>과제 선정률 비공개…연구자들 "깜깜이 지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U2ZH4OJ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c198da3f228edc63a9b3df08d97375c99bd9fc49a8d83641f898048647f298" dmcf-pid="pZuvlqc61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개발(R&D) 사업(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yonhap/20250831060125241xsfj.jpg" data-org-width="1024" dmcf-mid="36KHYVmet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yonhap/20250831060125241xsf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개발(R&D) 사업(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ba8bacd13a848b395984181e09a8f6770dc91155bd335b2e4eadb622fa7f1b0" dmcf-pid="U57TSBkPXt"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기초연구 예산을 연구개발(R&D) 예산의 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음에도 내년 기초연구 예산 비중은 정작 9.6%로 올해 9.8%보다 줄어든 것을 놓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ba1562c8577a706d7ed76dc336a95d5a0f5482ff215efab2d0a2e36f9926d267" dmcf-pid="u1zyvbEQY1" dmcf-ptype="general">현장에서는 R&D 삭감 여파로 기초연구 과제 기근도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예산 삭감 때부터 숨기기 시작한 과제 선정률을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어 깜깜이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는 새 정부의 공개 기조에 맞춰 이를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p> <p contents-hash="4afd8a020be8347a5821108a41ba737ab3087b5be4ed8a4e4fd2de774ed87242" dmcf-pid="7tqWTKDxG5" dmcf-ptype="general">3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이원준 고려대 교수는 지난 26일 열린 '제1차 이공계 인재 강국 연석회의'에서 기초연구 예산과 관련해 "오히려 퍼센티지로 보면 지난 정부보다 줄었다"며 "2~3년간 과제가 없어 쌓인 수요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데 예산이 늘어도 전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4450f3d9fdd209bd1516f1b1988688edec8d01497a5272b4932250849f78dc8b" dmcf-pid="zFBYy9wMXZ" dmcf-ptype="general">이재명 정부가 29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R&D 예산 규모는 35조3천억원으로 이중 기초연구 예산은 3조4천억원이다.</p> <p contents-hash="3dafb1adcb98476acf8f1f62c735dff36f189e2d6936878891474263e0b235fe" dmcf-pid="q3bGW2rR1X" dmcf-ptype="general">기초연구 예산도 14.6% 늘었지만, 전체 R&D 예산 규모가 대폭 확대하면서 정부가 기초연구 확대를 위해 공언한 R&D 10% 비중은 지키지 못하게 됐다.</p> <p contents-hash="c9340a2f687df811dd616dd45cf9ceeecfd052224ce9e33ea92b1cad0ce83768" dmcf-pid="B0KHYVme5H" dmcf-ptype="general">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초연구진흥협의회를 통해 R&D 예산에서 기초연구사업 비중을 1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기초연구 질적 고도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3a4138b0eabea5c4292b2c78a1d15e211aa246e6ac7b149557f6e77f9cde13a9" dmcf-pid="bp9XGfsdYG"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10%가 안 되는 분야는 (예산을)좀 더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의 몇 % 법제화가 중요하지 않나 한다"며 "예산은 전략적으로 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항상 손해보는게 결국 여기(기초연구)인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15197e1aefa1219d824c375467b79a1772cbb2992b4acf0db5d043ce585cad6" dmcf-pid="KQL9ba1m5Y" dmcf-ptype="general">기초연구 예산 규모를 놓고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기초연구과제 선정 발표를 놓고도 연구자들 사이에서 이제는 선정률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4daade4181499928636a82fea1ab629d4e970c463446de2801f408812d14344" dmcf-pid="9xo2KNtstW"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지난 27일 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 과제 2천176개 선정 결과를 공개했지만, 기초연구 과제 선정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해 선정률이 의미가 없다는 이유로 경쟁률을 보여줄 수 있는 과제별 선정률은 공개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1122b95bc6f75d76e2d5311bc2d6bae058d43ce4c424a11bb0f57eb435c2babb" dmcf-pid="2MgV9jFOYy"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2015년 이후로 선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연구자들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기초연구사업 설명회 등에서 꾸준히 선정률을 공개해 왔고 R&D 삭감이 이뤄진 2023년부터 일체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p> <p contents-hash="82f5458f898588378cfc33b63ad144021c512acb9de5be8962200ab9fd114d60" dmcf-pid="VRaf2A3IXT" dmcf-ptype="general">R&D 삭감 이후 기초연구 과제 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선정률이 급격히 줄어들고 연구계가 '보릿고개'를 겪고 있지만, 연구자들은 여전히 경쟁률을 모른 채 과제 수주전에 뛰어들고 있는 양상이다.</p> <p contents-hash="c3c583dd7b537b401bd7064b5461e4e1166f0ea6aac8ec256a317651869a8473" dmcf-pid="feN4Vc0CGv" dmcf-ptype="general">정부는 올해 1만1천827개까지 줄었던 개인 기초연구 과제 수를 내년 1만5천311개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지만, 과기계에서는 선정률을 모르는 만큼 이 또한 실제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줄 만한 수준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p> <p contents-hash="0000aa77c1249ec432ea6c025d11823a39577c7b30d9eb91e57d26a813763f3b" dmcf-pid="4dj8fkphXS"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원 한 교수는 "내년부터 기초 연구 사업에 투자를 늘린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난 수년간 연구사업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연구자들이 어떤 환경에 놓여 있었는지를 정확히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도 2023년 이후 과제별 선정률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5be8418be21ae8633085c913ccaf5ce6bdcf7df3ea39695d04d7cb1a235911e" dmcf-pid="8JA64EUlHl" dmcf-ptype="general">shjo@yna.co.kr</p> <p contents-hash="9e84dd9f2890bce57e48114fbc43a6569500763187bc90e89345946644b8b0a1" dmcf-pid="PnkQ6w7vXC"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현이, 아내 휴식 중 악기 켠 이효정에 “우리 10살 아들이 딱 저래” 진저리 (‘동치미’) 08-31 다음 오픈AI가 뉴욕·도쿄 말고 '서울'을 선택한 이유 [AI브리핑]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