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천위페이에 '무릎'…세계선수권 준결승서 탈락 작성일 08-30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30/PAP20250830203401009_P4_2025083023011525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br>[AP=연합뉴스] </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에 패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2연패의 꿈이 좌절됐다.<br><br> 안세영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4위)에게 0-2(15-21 17-21)로 졌다.<br><br> 이로써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 단식 종목을 제패한 안세영의 대회 2연패 도전도 무산됐다.<br><br> 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안세영을 꺾은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상대 전적이 팽팽해 '천적'으로 꼽히는 선수다. 이날 패배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3승 14패를 기록하게 됐다.<br><br> 이날 경기에서 안세영은 초반부터 천위페이에게 5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br><br> 2-7로 뒤처진 안세영은 날카로운 반격으로 격차를 2점까지 좁혔지만,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br><br> 2게임에서도 주도권은 천위페이에게 있었다.<br><br> 천위페이는 안세영이 6-3으로 앞서 나가는 중 오른발을 잘못 디뎌 경기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으나, 이내 노련한 플레이로 오히려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경기를 이어갔다.<br><br>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두 차례 동점을 만든 끝에 12-11로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기세를 몰아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br><br> 안세영은 지난 2023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br><br> 이번 대회에서 그는 64강부터 8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완승을 거뒀지만, 준결승에서 아쉽게 멈춰서게 됐다.<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그것이 알고 싶다' 35세 새 신부의 의문사…남편의 충격 진술 08-30 다음 ‘에스콰이어’ 초유의 의료 소송…정채연, 억울하게 고소당한 의사 지킨다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