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배준서,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작성일 08-30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30/0001288337_001_20250830210708861.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태권도 국가대표 배준서가 30일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에서 우승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strong></span></div> <br> '강화도 태권브이' 배준서(강화군청)가 발목 부상을 딛고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극적으로 우승했습니다.<br> <br> 배준서는 오늘(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 58kg급 결승에서 김종명(용인대)을 라운드 점수 2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 <br> 배준서는 1라운드 초반 김종명의 파상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큰 점수 차로 뒤졌습니다.<br> <br> 배준서는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1라운드를 내줬습니다.<br> <br> 배준서는 2라운드에서도 종료 22초 전 몸통 공격을 허용, 12대 7까지 밀렸습니다.<br> <br> 그러나 배준서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br> <br> 압도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공격을 시도했습니다.<br> <br> 라운드 종료 5초를 남기고 김종명을 몰아세웠고, 상대방의 잇따른 반칙과 돌려차기로 총 6점을 더하며 13대 12로 역전했습니다.<br> <br> 이후 반칙으로 한 점을 내줘 13대 13 동점을 허용했지만 기술 우위로 라운드를 가져왔습니다.<br> <br> 극적으로 살아난 배준서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기세를 이어갔습니다.<br> <br> 1분여 만에 7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큰 위기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br> <br> 배준서는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kg급,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딴 세계 정상급 선수입니다.<br> <br> 그러나 굵직한 국제종합대회 선발전마다 경쟁자들에게 밀렸습니다.<br> <br>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은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장준(한국가스공사)에게,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은 파리 올림픽 챔피언 박태준(경희대)에게 내줬습니다.<br> <br> 최근엔 이 체급 신흥 강자 김종명까지 경쟁에 가세했습니다.<br> <br> 배준서는 지난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오른 발목 부상 탓에 기권하면서 금메달을 김종명에게 내줬습니다.<br> <br> 그러나 배준서는 부상을 회복하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체급별 1∼3위(국가당 1명)에게 주는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br> <br> 한편 이번 대회 같은 체급에 출전한 박태준은 8강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개인 최고점' 피겨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역전 우승 08-30 다음 감독님께 바친 우승…인천계양구청, 양궁 회장기 정상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