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 배준서, 남자 58kg급 우승...결승서 김종명 제압 작성일 08-30 26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화도 태권브이’ 배준서(강화군청)가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극적인 우승을 이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30/0006102660_001_20250830192213574.jpg" alt="" /></span></TD></TR><tr><td>넘저 58kg급 배준서가 결승전에서 김종명을 상대로 승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TD></TR></TABLE></TD></TR></TABLE>배준서는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김종명(용인대)을 라운드 점수 2-1(6-13 13-13 10-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배준서는 이번 우승으로 체급별 1∼3위(국가당 1명)에게 주는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했다.<br><br>배준서는 김종명과 결승전에서 1라운드를 6-13으로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2라운드도 종료 22초를 남기고 7-12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br><br>하지만 종료 5초를 남기고 상대 반칙과 돌려차기로 6점을 뽑아 극적으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반칙으로 1점을 내줘 13-13 동점이 됐지만 기술 우위로 2라운드를 따냈다.<br><br>2라운드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한 배준서는 앞선 체력을 바탕으로 3라운드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우승을 확정지었다.<br><br>배준서는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다. 하지만 정작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선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번번이 눈물을 흘려야 했다.<br><br>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진은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장준(한국가스공사)에게 패했고,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은 파리 올림픽 챔피언 박태준(경희대)에게 내줘야 했다.<br><br>지난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에서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오른 발목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금메달을 이날 결승에서 맞붙은 김종명에게 내줬다.<br><br>하지만 배준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는 8강에서 카자흐스탄 선수에게 패해 입상에 실패했다.<br><br>여자 67kg급에서는 홍효림(용인대학교) 이 8강까지 진출했지만 우즈베키스탄 선수에 패해 4강 문턱에서 대회를 마쳤다.<br><br>이번 그랑프리 챌린지에선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사흘 연속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는 이변이 이어졌다. 28일 남자 80kg 피라스 카투시(튀니지) 선수는 준준결승에서, 29일 여자 +67kg급에 출전한 앨시아 라우린(프랑스)이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이날은 58kg급 박태준 마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br><br>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여자 57kg급과 남자 +80kg급 경기가 열린다. 특히 여자 57kg급 경기에는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김유진이 출전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트럼프발 '반도체 불똥'…韓반도체, 미중 경쟁 유탄되나 08-30 다음 '유튜브 복귀' 딘딘, 하하와 묘한 경쟁심 "'인사모' 리스트 때문에 예민" (제철임철)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