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하이원 기대주 김다희 “드래프트서 뽑힐 때 진짜? 의심…캡틴 이충복 조언에 자신감” 작성일 08-30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30/0005550089_001_20250830161009452.jpg" alt="" /><em class="img_desc"> 파워풀한 스트로크와 정교함을 갖춘 김다희는 24/25시즌 2차전에서 준우승하며 당구팬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하이원리조트에 지명돼 첫 시즌을 뛰고 있다.</em></span><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광고회사 그만두고 당구에 올인,<br>24/25시즌 준우승으로 ‘눈도장’<br>파워풀 스트로크에 정교함 갖춰</div><br><br>21세에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22/23시즌 LPBA에 데뷔한 김다희는 파워풀한 스트로크와 정교한 뱅크샷으로 24/25시즌 2차전(하나카드LPBA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시즌 앞두고 5월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하이원리조트에 지명됐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자신있는 샷은 뱅크샷, 부족한 점은 두께<br>올시즌 개인 목표는 우승,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div></strong>이후 팀리그 1, 2라운드에서 활약했고, 31일 개막하는 LPBA투어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올시즌 성적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1차전 64강, 2차전 32강, 3차전 16강이다. 김다희와 팀리그 및 올시즌 목표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br><br>▲첫 팀리그인데 소감은.<br><br>=드래프트 당시 잘하는 선수가 많았는데 내가 뽑혔다고 하니까 의심이 갔다. (웃음) 나중에 팀원들을 만나고 응원법, 세리머니 등을 배우며 팀에 조금씩 적응 중이다. 무엇보다<br><br>▲소속팀 하이원이 1라운드 때 초반 3연패를 당하다 이후 5연승을 하며 3위까지 올라섰다. (2라운드는 5위)<br><br>=연패로 팀 분위기가 많이 처졌는데 이충복 캡틴이 다시 끌어올렸다. 특히 캡틴이 “지더라도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쳐라.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니까 파이팅하고 즐겁게 경기하자”고 팀원을 다독였다. 그래서 연습할 때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서로 믿고 의지하며 계속 이긴 것 같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30/0005550089_002_20250830161009503.jpg" alt="" /><em class="img_desc"> 김다희는 이충복 캡틴이 정이 많고 배울 점이 많아 든든하다며 혼자서 훈련하다 어려운 점이 있어 찾아가면 친절하게 알려준다고 했다. (사진=PBA)</em></span>▲곁에서 본 ‘캡틴’ 이충복은.<br><br>=정이 많고 재미있는 분이며 보고 배울 점이 많아 든든하다. (이)미래 언니, 나, (전)지우와 캡틴의 나이 차가 거의 띠동갑 두 바퀴인데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잘 만들고 어울린다. 특히 혼자서 훈련하다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캡틴을 찾아가는데 하나씩 친절하게 알려준다.<br><br>▲하이원은 여자선수가 많은 편이라 경기 출전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는데, 아쉽지 않나. (이미래 전지우 임경진 김다희 4명)<br><br>=경기에 나서는 횟수는 적지만 그만큼 도움을 받는다. 옆에서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멘탈이나 실수에 대처하는 방법 등 배우는 게 많다.<br><br>▲경기 출전을 앞두고 이충복 선수에게 들었던 조언이 있나.<br><br>=처음 출전선수 명단을 받았을 때 여자단식에 내 이름이 있길래 깜짝 놀랐다. 캡틴한테 물어보니까 “네가 공을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잘할 것 같았다”며 용기를 북돋워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30/0005550089_003_20250830161009544.jpg" alt="" /><em class="img_desc"> 김다희의 올시즌 목표는 개인적으로는 우승, 팀으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사진=PBA)</em></span>▲당구를 시작하게 된 된 계기는.<br><br>=어렸을 때는 육상선수여서 당구에 관심이 없었다. 나중에 광고회사를 다니면서 당구를 접했다. 하지만 늦게 퇴근하는 일이 잦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2021년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당구를 배우기 시작했다.<br><br>▲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적은 없나.<br><br>=그때는 일이 늦게 끝나 당구치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스트레스였다. 하지만 지금은 좋아하는 당구를 마음껏 치고, 팀리그 선택을 받아 기쁘다.<br><br>▲연습 루틴이 따로 있나.<br><br>=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매일 훈련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PT를 받은 뒤 오전 11시부터 PL캐롬카페(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연습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직성이 풀려서 연습 끝나는 시간을 딱히 정해놓지 않는다. 그리고 1주일에 이틀 정도는 일산에 있는 캡틴을 찾아가 배운다.<br><br>▲스스로 장점과 보완해야할 점을 꼽자면.<br><br>=뱅크샷을 잘 치는게 장점이다.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자신감이 붙었고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김다희는 지난 시즌 LPBA 선수 중 뱅크샷 성공 갯수가 111개로 김가영 김상아 김세연 김민아에 이어 전체 5위에 올랐다) 부족한 점은 두께를 많이 써야 하는 공을 칠 때다. 겁이 나고 자신감이 부족해서인지 실전에서 얇게 맞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30/0005550089_004_20250830161009587.jpg" alt="" /><em class="img_desc"> 김다희는 하이원에서도 잘 녹아들고 있다. 자신의 세트에서 승리한 후 팀원들과 하이 파이브하는 김다희. (사진=PBA)</em></span>▲현재 사용하는 용품은.<br><br>=큐는 큐티마 큐를 쓰고 있고 팁은 칸팁, 그립은 밀당빌리어드 제품을 쓰고 있다.<br><br>▲31일 4차전이 개막한다. 올시즌 목표는.<br><br>=모든 선수들이 똑같겠지만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김)가영 언니를 비롯해 잘하는 선수를 넘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팀리그에서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다.<br><br>▲고마웠던 분에게 한 마디<br><br>=동호인 시절부터 공을 가르쳐준 이승현 선생님, 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이충복 캡틴과 하이원 팀원들께 감사하다. 큐티마 양영순 대표님과 편하게 연습하고 게임하도록 배려해주신 PL캐롬카페 관계자들도 고맙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다음 달 나오는 애플워치 울트라3, 기대되는 점은? 08-30 다음 여에스더, 갑자기 야윈 이유가..“우울증약 부작용에 살 빠져”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